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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손승국 교수 편  
작성일 2011-06-08 조회수 1448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명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손승국 교수 편 보도자료



잘 먹고, 잘 자고... 그 다음엔?


EBS <명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손승국 교수


방송 : 6월 10일(금) 밤 10시 40분~


연출 : 김우철 PD (526-2696)



잘 먹고, 잘 자고, 그리고 배변을 잘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다. 그런데 음식과 숙면을 위한 중요성은 크게 강조되고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는 반면, 배설에 대한 중요성은 간과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손승국 교수는 “항문질환은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증상이 심해지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더욱 안타깝다” 말한다. EBS <명의>는 포기할 수 없는 항문 재건을 위해 오늘도 두 손이 바쁜 손승국 교수와 함께 항문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감출수록 커지는 고통, 항문질환

항문 안쪽의 살이 바깥으로 늘어져 항문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보통 치질이라고 한다. 하지만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들을 통칭하며 ‘치핵’이 올바른 명칭이다. 정확한 병명마저 정착되지 않았을 만큼 치핵은 드러내놓고 얘기하길 꺼리게 되는 질환이며, 때론 바람직하지 않은 유머 소재로 사용되기도 해 환자들을 더욱 위축시키기도 한다.

항문 질환 환자들 중에 여성들의 경우는 더욱 병원에서 진료 받기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변비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잘못된 민간요법과 약물 남용으로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술 후유증이나 항문 주변 근육의 노화로 배변 조절을 하지 못하는 변실금은 질환으로 인한 통증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얘기하기 힘든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타인에게 드러내 보이기 힘든 항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으로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병을 키워온 환자들. 항문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인식으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직장암, 항문을 위협하다

항문과 연결된 직장에 암이 발생할 경우, 암세포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항문의 기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생명을 위협하는 암세포의 제거와 인간으로서 상실감을 안겨줄 있는 항문 폐쇄... 물론 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손승국 교수는 수술 후 환자들이 겪을 불편과 심리적 고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 두 가지 모두를 잡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 결장과 항문을 이어 장루를 만들지 않고 항문의 기능을 살리는 수술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다. 또 수술 후 변조절 기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수술 방법을 변형시켜 ‘치골직장근주름성형술’을 개발, 항문이 최대한 수술 전과 가깝게 기능할 수 있도록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워 고통을 참고 병을 키워온 환자들이 누구보다 안타깝다고 말하는 손승국 교수. 환자들이 건강해지는 것이 자신의 희망이며,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그는, 그 희망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메스를 잡는다.


2011년 6월 10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EBS <명의> 포기할 수 없는 희망, 항문을 살려라 -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손승국 교수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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