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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전쟁 특집 다큐 & 영화  
작성일 2011-06-22 조회수 1242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한국전쟁 특집 프로그램 보도자료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BS, 한국전쟁 61주년 특집 프로그램 방송


특선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6월 25일 저녁 5시 20분 ~ 6시 40분

특선 영화 <순교자> 6월 25일 밤 11시 ~ 새벽 1시 20분


문의 : EBS 홍보부 (526-2544)


 

한국전쟁 61주년을 맞는 25일, EBS가 특집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방송한다.


25일 저녁 5시 20분부터 80분간 방송되는 <한국전쟁>은 1950년 한국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서울 함락, 서울 수복, UN이 북한에 제안한 평화 회담, 휴전 협정에 이르는 과정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는 다큐멘터리다. 이승만 대통령,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당시 활약한 국내외 정상들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또한 당시 한국전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2001년 공개된, 한국 전쟁을 담은 최초의 컬러 필름 자료로 구성됐다.


잊혀지기 위해 치러진 전쟁, 한국전쟁은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사이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이 전쟁은 끔찍한 악몽이었다. 아시아의 한 반도국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진 총력전, 험준한 지형과 지칠 줄 모르는 적의 공격을 생생하게 담은 필름들이 공개된 것이다. 이 필름은 군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한국전쟁의 실상이다. 공포와 혼돈, 피와 용기로 점철된 비극적인 한국 역사의 단편 등, 많은 부분은 이제껏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면들이다. 냉전 시대 최초의 전쟁이 벌어진 곳이 한국인 것이다.


3년여에 걸쳐 치러진 한국전쟁에서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 부상자, 사망자, 실종자는 모두 3백여 만 명을 헤아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죽음과 파괴로 황폐화된 것이다. 적군과 아군을 아울러 한국전에 참전한 나라만 해도 자그마치 20여 개국,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국지전으로 알려진 이 전쟁은 사실상 세계대전이었다. 이후 40년 동안 계속된 공산주의와 자유진영의 국제적 대결은, 이 조그만 아시아의 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한국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 국가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한국의 비극적 역사를 뒤로한 채, 이곳에서 싸웠던 병사들은 군 역사상 가장 용감하고 헌신적인 전사들로 기록될 것이다. 절망의 상황에서 보여준 그들의 용기, 무관심의 시대에 보여준 그들의 확신, 몰아치는 역경 앞에서 보여준 저항정신. 이 용감한 군인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5일 밤 11시에는 특선영화 <순교자>가 방송된다.


방송일: 2011년 6월 25일 (토) 23:00

감독 : 유현목

출연 : 남궁원, 김진규, 장동휘

제작 : 1965년

영화길이 : 131분

나이등급 : 15세

HD 방송


줄거리 

6ㆍ25 당시 국군은 평양을 함락하고 계속 북으로 진격하고 있다. 평양 군국정보부의 이대위(남궁원)는 장대령(장동휘)의 지시에 따라 인민군들에게 피살당한 열명의 목사들을 위한 위령제를 준비한다. 그러기 위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신 목사(김진규)를 찾아가 피살 당시의 참상을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신 목사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신도들은 그런 신 목사를 배신자로 생각하여 유다로 몰아붙이고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러한 혐의는 신 목사 자신의 고백으로 더욱 굳어진다. 그러나 국군에게 잡힌 인민군 정 소좌는 당시 자신이 사살한 열명의 목사들은 죽음 앞에서 목숨을 구걸한 위선적인 목사였고 오직 신 목사만이 대단한 신앙의 소유자라서 죽이지 않았노라고 고백하다. 자신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도, 신이 없으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교인들을 위해서 신의 존재를 설파하는 신 목사는, 중공군들의 침략으로 월남하자는 이 대위의 권고를 물리치고 북한에 남아있는 신도들을 돌본다.



감상 포인트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형식으로 신의 존재 여부를 탐문하는 관념적인 영화. 유현목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였던 실존주의, 좌절과 종교적 구원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어 있다. 세트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사변적인 대사들을 길게 늘어놓는 장면들이 연극적인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 제5회 대종상 감독상, 음악상(한상기), 녹음상(김병수), 미술상(이봉선) 수상

■ 제9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남궁원), 미술상(이봉선) 수상

■ 제1회 백마상 남우주연상(김진규). 남우조연상(장동휘) 수상

■ 제3회 청룡상(1965) 기술상(조명 부문, 고해진) 수상

■ 제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촬영상(심재홍) 수상

■ 제26회 베니스영화제 출품

■ 제9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

■ 리차드.E 킴(김은국)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순교자>를 영화화.


감독 (유현목 / 1925 - 2009)

1925년 황해도 사리원 출생. 동국대 재학 중 영화예술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 조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 활동을 거쳐 1956년 <교차로>로 감독 데뷔한다. <유전의 애수>(1956), <잃어버린 청춘>(1957) 등을 제작, 1958년 오영진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를 영화화한 <인생차압>으로 호평을 받았고, <오발탄>(1961), <김약국의 딸들>(1963), 손창섭 원작으로 제2회 청룡상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잉여인간>(1964) 등으로 리얼리즘 작가적 면모를 선보인다. 1956년 데뷔 이후 마지막 감독작인 <말미잘>(1995)에 이르기까지 40여년의 감독 생활 동안 43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을 뿐 아니라, 한국소형영화동호회를 통해 후배 감독들과 예술적 교류의 지반을 쌓았고 한국영화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교수 및 예술대 학장(1976-1990)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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