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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사 다큐 다큐스페셜 - 세균과 바이러스의 역습에 위협받는 21세기 인류 생존 조건은 ?  
작성일 2006-03-06 조회수 1695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세균과 바이러스의 역습에 위협받는 21세기 인류 생존 조건은 무엇인가 ? 유럽 선진국의 방역준비상황, 항생제 남용 문제 제기
3월 8일(수) '시사다큐멘터리' 3월 10일(금) - 4월 7일(금) 밤 11시 'EBS 다큐 스페셜'
문의 : 권혁미 PD (526-2574)
작년 가을부터 본격화된 조류 인플루엔자 공포가 겨울이 다 지난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고 있다.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 야생조류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발견됐고, 인체 감염과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백 명에 육박하지만 세계는 아직도 유일한 치료제 타미플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의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선 거의 모든 처방에 항생제를 처방하다시피 남용해온 병, 의원들의 명단이 공개되어 사회적인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인류가 세균을 정복했다는 오만한 자신감에 빠져있는 동안 세균은 항생제와 싸워 이기는 자생력을 키우며 변종을 만들어냈고 이제 우리는 생존을 위해 “약도 없는”이런 병균들과 싸워야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오는 3월 8일 시사다큐멘터리(밤 11시 -11시 50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실태와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렵 선진국 방역당국들의 준비태세 등을 집중 조명하는 “조류 인플루엔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방송한다. 또 3월 10일부터 5주 동안, EBS 다큐 스페셜은 “21세기, 인류 생존의 조건”을 통해 병원균과의 이 새로운 전 인류적 전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항생제 남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3월 8일 시사다큐멘터리 ‘조류 인플루엔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원작: 프랑스 Hikari 사 제공 “Birds of Ill Omen" 중국은 관련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촉구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아직도 모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정보의 은폐로 확산방지의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AI의 주요 감염경로 중 하나가 철새의 이동으로 밝혀진 지금 국가간 정보공유와 협조는 더욱 절실하다. 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은 AI에 감염된 조류를 살처분 하지 않고 기르고 있다. 더구나 동물원 당국이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은 바이러스의 내성을 길러주는 것으로 확인된 항생제다. 국제기구들과 선진국 정상들은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지원 약속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질적 지원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에 선진국들은 발 빠르게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고 있다. 프랑스는 국방사무총국에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부처간 조율을 맞는 관리도 따로 임명했다. 정부는 타미플루를 비축하고 있고, 주요 의료센터는 격리병동을 마련한다. 스위스 제네바는 더 준비가 철저하다. 제네바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핵폭탄에 대비해 지은 지하 방공호를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격리병동으로 바꾸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아직까지 AI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염병 전문가들은 집단감염이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재앙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대비뿐이다. <인터뷰 내용> 리엄 도널드슨 / 영국 보건부 수석 의무관 조류 인플루엔자는 5, 6년간이나 계속 발생했고, 수십억 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 / 아직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징후나 독감 바이러스와의 결합 징후는 나타나지 않 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게다가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변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존재하죠.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 다. 데이비드 나바로 / UN 인플루엔자 조정관 변종 바이러스 출현은 대규모 집단감염의 신호라고 /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산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데는 3, 4주일밖에 걸리지 않죠. / 물론 바이러스 출현 상황과 발병지역의 위치, 인구밀집도 등의 변수는 있지만 전문가들이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기간은 3, 4주입니다. 그 동안 각국의 방역당국은 아주 신속한 대응을 해야죠. 하지만 문제는 / 바이러스의 종류를 확인하는 데만 약 1주일이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실제로 각국 정부가 대응책을 행동에 옮길 시간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거 죠. / 질 브뤼케 / 프랑스 국립보건감시연구소 소장 겉으로 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일반독감을 / 구분할 수 없죠. / 일반적으로 알려진 AI증상은 39도에서 40도 이상의 고열 / 호흡곤란과 인후통 등입니다. / 그 중에는 호흡기가 심하게 손상돼 장기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하지만... 고열과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감 등은 일반적인 독감의 증상이기도 하죠. 증상만 봐서 는 / 둘을 구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환자의 호흡기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해 검사를 해봐야 어느 쪽인지 알 수가 있어요. / 세균 샘플을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가 나와야 / 구별이 되는 거죠. 현재로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뿐입니다. 프랑시스 델롱 / 프랑스 국방사무총국 사무총장 프랑스 국방사무총국은 비재래식 무기, 즉 방사능 무기, 생물무기, 화학무기를 이용한 테러공격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시나리오도 많이 만들었죠. / 조류 인플루엔자의 대규모 인간 대 인간 감염 역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테러공격과 마찬가지의 혼란을 낳을 것입니다. 그래서 국방사무총국이 대응전략 수립을 맡았죠. / 피에르 브레넨스튈 / 제네바 의대병원 안전국장 제네바 의과대학 부속병원엔 별도의 보호구역도 있습니다. 핵폭탄에 대비해 지은 방공호에 음압장치를 달아... 특수병동으로 바꿨어요. 그러니까 여긴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특수 격리병동입니다. 문엔 자동잠금장치가 돼있어요. 두 개의 문 중에 하나가 열려 있으면 다른 문이 열리지 않죠. 이곳은 병원의 지하고, 병원과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전력과 물, 연료 저장고도 따로 있으니 완전히 독립된 병동이죠. / O 3월 10일 EBS 다큐 스페셜 ‘21C 인류 생존의 조건’ 원작: 미국 PBS 사 제공 Rx for Survival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교활하고 강력한 형태로 진화하는 병원균의 실체를 파헤치는 동시에, 병원균 외에도 무지, 지리적 요인, 비용, 환경변화, 지도력 부재 등 의료혜택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한둘이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질병의 치료와 퇴치가 단순히 의약 및 과학 분야에만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구조적으로 접근해야만 해결될 문제임을 프로그램은 환기시킨다. 과거 오랜 세월 동안 박테리아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인류는, 20세기에 페니실린을 비롯한 수많은 항생제를 개발하면서 마침내 이 끈질긴 미생물을 정복한 듯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히려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 박테리아는 훨씬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때 항생제로 간단히 치료된다고 믿었던 결핵 등의 질병이 다시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기존의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새로운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비용과 위험한 부작용이 뒤따른다. 단지 의약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이 상황의 해결책은 과연 무엇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4월 7일까지 모두 5편이 방송되며, 지금까지 방심하고 있었던 결핵과 천연두 크게 창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페루, 온두라스 및 미국 등 전 세계의 환자들을 추적하며 이들 환자들에 대한 임상경험에 참여했던 의사들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항생제 내성이 생긴 사람들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항상제의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특히 개발도상국 경우, 현재 대로 그대로 방치 해두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공중보건과 과학의 발전으로 20세기 인류의 평균수명은 선진국의 경우 거의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몇몇 개발도상국에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에만 30여종의 새로운 전염성 질환이 등장하면서 인류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기존의 의약품이 전과 같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게 됨에 따라 퇴치된 줄 알았던 병균들이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새삼 머리를 쳐들고 있으며, 게다가 질병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속도는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르다. <주요인터뷰> 브래드 스펠버그 / UCLA 하버 병원 병원은 최전선의 전투현장입니다. 여기선 기존의 항생제로는 (ON) 끄떡도 않는 끈질기고 지독한 박테리아가 매일 나타납니다. / 의료진은 총알도 떨어진 채 싸우고 있는 거죠. 잭 에드워즈 / UCLA 하버 병원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이 크게 위협받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 (ON) 마치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광경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꼴입니다. 폴 파머 / <건강의 동반자> 소속 의사 (VO) 엠디알(MDR) 악성 결핵은 항생제 내성 가운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 결핵 외에도 말라리아나 에이즈, 또 죽음에까지 이르는 세균 감염 등 (ON) 더 무서운 병 들이 많죠. 항생제 내성은 이미 아주 심각한 문젭니다. / (VO) 특정 질병에 특효였던 항생제들이 다 약효를 잃을 날이 오기 전에 / 대책을 강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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