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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EBS 금요극장 – 아름다운 시절(대만영화)  
작성일 2011-05-27 조회수 1227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EBS 금요극장 아름다운 시절(대만영화)

 

프로그램 명 금요극장

원 제 The Best Of Times

부 제 <아름다운 시절>

방 송 일 시 2011527일 금요일 밤 125

 

감독 : 장초치

출연 : 소국매, 전무영, 범식위, 고맹걸, 오우치, 여완매

제작 : 대만 / 2002

방송길이 : 109

나이등급 : 15

 

줄거리

웨이와 쟈이는 이웃에 사는 친구사이다. 나이트클럽에서 주차일을 보는 웨이는 어머니를 백혈병으로 잃고, 같은 병을 앓고있는 쌍둥이 누이와 살고있다. 쟈이 역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정신지체인 형과 함께 살고 있다. 갱단의 빚은 받아내는 일을 맡게 된 웨이는 쟈이를 끌어들여 함께 일하게 된다. 어느 날 둘은 싸움에 휘말리고, 쫓기는 처지가 된다.

 

주제

<아름다운 시절>'아름다운 시절'을 꿈꾸지만 결코 그 시간을 가질 수 없는 두 청년의 이야기이다. 침착하며 현실적인 웨이와 다혈질이며 물건이나 사람을 나타나게 하는 마술에 집착하는 쟈이의 상반되면서도 서로를 완성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현실의 삶을 유지하려는 웨이와 마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변화를 추구하는 쟈이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어쩌면 장초치 감독은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환상인지 불분명한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에 선 두 청년을 통해 그 둘의 가족 더 나아가 대만사회를 억누르는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넘어 새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시절"을 꿈꾸는지 모른다.

 

감상포인트

<아름다운 시절>에는 반복되는 이미지가 넘쳐난다. 백혈병에 걸린 웨이의 쌍둥이 누이가 바라보는 수족관, 가족들의 별 다른 변화없이 거듭되는 식사장면, 새 형광등으로 교체해도 곧 닳아버리는 가로등, 비슷한 고객들이 오가는 웨이의 나이트클럽 앞의 밤거리 등, 영화의 상당 부분은 비슷한 이미지들로 점철된다.

<아름다운 시절>에서 반복과 더불어 인상적인 것은 환상적인 요소들이다. 영화의 사실적인 표현방식과는 달리 영화 안에는 환상적인 기현상이 존재한다. 쌍둥이 누이와 각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웨이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누이처럼 어지럼증과 코피를 흘리며 병의 증상을 공유한다. 안전을 위해 총은 쟈이가, 총알은 웨이가 지니고 있었지만 마치 마술처럼 쟈이의 총에는 총알이 들어있었고, 웨이는 후에 자신이 숨겨둔 총알을 발견한다. 이 환상적인 요소는 영화의 마지막에 극대화된다.

 

감독

장조치는 1961년 대만의 지아이에서 출생했다. 중국문화대학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전공했다. 촬영 보조기사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조감독으로 유칸핑, 임호, 서극 등과 함께 일했다. 1988년에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 비정성시의 제 1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암야창성>(1994)으로 장편 데뷔했다. 그의 두번째 작품 <아청>(1996)은 테살로니키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1996년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 칸에 초청되어 대만 독립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어둠 속의>(1999)이 그의 세번째 작품으로, 2002년 부산국제영화제 대만 특별전에서 상영되었다.

 

<아름다운 시절>(2002)은 허우 샤오시엔과 양덕창, 챠이밍량의 뒤를 이으며 현재 대만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장초치 감독의 네번째 장편이다. 장초치 감독은 대만사회의 문제를 복잡한 가족사를 통해 풀어낸다. <아름다운 시절> 역시 웨이와 쟈이라는 두 청년의 문제 많은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기에는 그들의 현재에 드리워진 병마와 과거사가 족쇄처럼 드리워져 있다. 장초치 감독의 현재에 갇힌 그들의 삶을 반복을 통해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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