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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아픈 땅에서도 희망은 자란다 – EBS 세계의 아이들(캄보디아편)  
작성일 2011-05-26 조회수 1228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아픈 땅에서도 희망은 자란다 EBS 세계의 아이들(캄보디아편)

 

 

캄보디아, 아픈 땅에서도 희망은 자란다

 

EBS 세계의 아이들 캄보디아편

 

본방 : 527() 저녁 08:50~

재방 : 529() 저녁 08:30~

문의 : 지식정보부 한명원 (010 4911 2702)

 

 

우리 아이들은 지금 행복한가요?

 

한국 아이들은 풍족한 생활환경 속에 갖은 혜택을 누리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자문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걸까?

청소년 자살율 OECD국가 중 최고. 주요인은 성적비관.

새벽부터 밤까지 빡빡한 스케줄. 성적으로 한 인간의 모든 것이 평가되는 현실.

점수향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외침을 들어주고 보듬어주지 않는 가정과 학교.

가슴 후련해지도록 마음껏 외치고 뛰어 놀 자유가 없는 나라.

세계의 어느 교육현장보다 놀라운 곳, 바로 한국의 교육현장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 행복한가요?

세계의 아이들 캄보디아편에서는 세상에서 5번째로 행복하다는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의 아이들의 삶 속으로, 행복을 찾으러 갑니다.

 

연꽃 열매를 팔아서 살아요.”

 

제 이름은 찌어. 12살 소녀랍니다.

저는 앙코르와트 근처 빈민촌에 살아요. 바깥사람들은 쓰레기마을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죠. 우리 캄보디아에는 큰 도시마다 커다란 빈민촌이 있거든요.

가난한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우리 마을에서는 아이들도 자기 먹을 건 자기가 벌어야 해요.

저는 엄마와 함께 하루종일 연꽃 열매를 팔아요. 앙코르와트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제 고객들이죠. 집집마다 연꽃 열매를 들고 다니며 팔기도 하구요.

창피하지 않냐구요? 천만에요! 창피해하면 밥을 먹을 수 없는걸요.

그리고 저는 혼자가 아니에요. 엄마와 아빠, 언니, 동생들. 가난해서 때로 힘들지만,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어요.

제겐 사랑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장사를 마치고 집안일을 하고, 틈이 나면 친구들과 놀아요. 고무줄 하나만 있으면 다른 건 필요없어요. 우리가 놀이를 생각해내니까요. 놀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걸요.

게다가, 저는 이웃집의 더 어려운 빈민촌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학교도 다닐 수 있어요. 헤헷. 공부는 조금 못하지만요.

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제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니까요. ,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소중한 가족과 친구와 꿈이 있기에, 전 오늘도 씩씩하게 일해요.

전 지금 무척 행복하답니다.

 

앙코르와트의 아이들

 

세계 7대 불가사의,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베트남, 태국, 라오스 일대까지 확장되었던 앙코르 제국의 영광의 흔적.

제국의 멸망과 함께 버려졌던 유적이지만, 왕국의 영광과 신비를 쫓아,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지이다.

처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앙코르와트에 한번 놀라고, 앙코르와트의 사람들에 한 번 더 놀란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원 달러를 외치는 아이들이 보인다. 앙코르와트 사원 근처에 들어서면 엽서를 팔려는 꼬마 호객꾼들이 기웃거린다. 이쯤 되서야 관광객들은 새삼 캄보디아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관광지에서 원달러를 외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의 삶은 어떤 색일까?

어른들이 하루 종일 뼈 빠지게 일해도 하루 몇 천 원 벌이가 고작인 나라에서, 많은 어린이들은 이곳 앙코르와트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일을 하고, 자기 몫을 해야 꾸려갈 수 있는 집안에서, 아이들은 그 나름의 웃음과 꿈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캄보디아의 행복지수는 5, 한국은 102. 한국과 비슷하게 내전의 아픔을 겪고, 세계 최대 빈민국 중 하나라는 캄보디아.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세계의 아이들 캄보디아, 아픈 땅에서도 희망은 자란다>에서 앙코르와트의 나라를 살아가는 행복한 아이들을 만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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