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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신이 창조한 섬, 모리셔스  
작성일 2011-07-22 조회수 1245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신이 창조한 섬 - 모리셔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했다.

 

그리고 천국을 만들었다

 

 

<세계테마기행> 신이 창조한 섬 - 모리셔스

 

기획 : 김 민 PD (526-2994)

연출 : 함정민 PD (김진혁 공작소)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남서부에 위치한 화산섬, 모리셔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1598년에 네덜란드가 식민지로 만든 이후 프랑스령, 영국령을 거쳐 1968년에야 독립을 했다.

다양한 역사, 인종만큼이나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현재는 해마다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인도양의 보석이 됐다.

 

EBS <세계테마기행>25일부터 4일간 방송되는 신이 창조한 섬 모리셔스편에서 무지개 빛깔의 매력을 간직한 모리셔스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모리셔스의 색깔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환경, 샤마렐 무지개 언덕과 500여 종이 넘는 식물을 보호하는 팜플무스 식물원. 모리셔스 속 작은 천국, 로드리게스 섬. 노예들의 아픈 역사가 배어있는 르몬 산까지, 아프리카 본토의 영향보다는, 프랑스와 영국 식민지화를 거치며 막대하게 유입된 인도의 노동력이 더해져 다채로운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모리셔스로 떠나보자.

 

원광대 학술연구교수이자 국제게릴라극단 상임연출가인 이석호씨가 여행을 안내한다.

 

 

1부 무지개 빛깔로 사는 나라

항공과 육상에서 바라본 모리셔스는, 제주도만한 크기의 작은 섬나라지만 산호초로 가득한 옥빛 바다와 울창한 원시림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나라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샤마렐 무지개 언덕! 침식 현상으로 인해 고대의 화산재가 무지개 빛깔로 드러난 구릉이다. 이곳을 거쳐 찾아간 곳은, 샤마렐 언덕의 색깔만큼이나 다양한 색을 가진 인종들이 모여 있는 포트루이스 중앙시장. 이곳이 아프리카인지 인도인지 헷갈릴 만큼 눈에 띠는 인도 상인과 음식들은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인도인의 시작은 아프라바시가트라는 인도 이주 계약노동자들의 과거 이민 본부에서부터 시작된다. 영국의 식민지 시절,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부족한 노동력 수급을 위해 들어온 이들은, 머나 먼 아프리카 땅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뿌리내리고 지키기 위해 힘써왔고, 힌두교도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 시바신이 지키고 있는 바신 호수에서 만난 모리셔스 사람들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본다.

 

2부 행복한 섬 로드리게스

모리셔스 섬에서 약 한시간 반을 가면 나타나는 로드리게스섬. 본섬과는 또다른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로드리게스로 향한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알게 된 현지인 라이언과 함께 섬 곳곳에 숨겨진 비경을 찾아 떠난다.

그 첫 번째는 누군가 깊숙이 감춰둔 보물을 떠오르게 하는 실버 홀! 세계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오직 걸어서만 도착할 수 있어 자신만의 아늑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옥빛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에서,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보고, 코코넛 따는 소년들을 통해 자연만큼이나 아름다운 소년들의 꿈도 들어본다.

로드리게스는 예로부터 문어 말리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본섬을 떠나 로드리게스에 정착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후손들이 발전시킨 문어 말리기에는, 먹을 것이 없어 문어를 먹기 시작한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데. 제철 맞은 문어를 말리느라 매일 쉴틈없이 일한다는 현지인 아주머니의 일손을 거들어본다. 마지막 여정은, 라이언의 친척이자, 바다에서 대대로 고기를 잡아온 전통 어부의 집. 온 정성을 다하여 손님을 환대하는 로드리게스 사람들의 문화를 엿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연한 만남으로 이뤄진 로드리게스 여행! 오랜 여정의 피로도 한순간에 잊게 해주는 로드리게스 사람들의 함박 웃음을 만나보자.

 

3부 신과 인간, 신세계를 만들다.

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작은 섬 모리셔스. 유럽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프리카답게 다양한 자연환경과 동식물이 존재하는 이곳엔, 독특한 풍광은 물론 즐길 거리로도 가득한데. 특히 요트와 전통낚시 배를 결합한 까따말린을 타고 무인도 섬으로 향하는 여정은, 로빈슨 크루소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경험해 봐야할 코스다. 보고 즐기는 것뿐 아니라, 바다 속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브 스쿠터.’ 다이버 자격증이 없어도,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바다 속 오토바이를 타고 에메랄드빛 인도양으로 떠나보자.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 모리셔스는,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만들어낸 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보존에 대한 꾸준한 노력도 깃들어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다는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 일명 코끼리 거북으로 유명한 바닐라 국립공원은, 에코 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종을 보호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더해진 대표적인 장소다. 또 팜플무스 식물원에서는 100년에 딱 한번 꽃을 피우고 죽는 탈리폿(talipot)을 비롯해 피흘리는 나무, 자이언트 워터 릴리 등 5백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이를 보존하려는 모리셔스 사람들의 노력을 담는다.

 

4부 노동의 춤, 희망을 노래하다 국토의 80%가 사탕수수밭인 모리셔스.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럼은 이 나라의 대표 특산품이다. 칵테일의 원료로 쓰이는 럼은 달콤함 뒤에 가려진 노예들의 슬픈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다. 그런가하면 바닷가에 위치한 타마린 마을은 일조량이 높아 예로부터 소금으로 유명한 곳. 하지만 1년이 지나면 더 이상 이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관광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개발과 보존이라는 양날의 검 앞에 서 있는 것. 염전에서 일하는 모리셔스 사람들의 땀방울을 통해, 모리셔스의 내일을 읽어본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르몽 문화경관.’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이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정상에 올라 깎아질 듯한 절벽을 내려다 보면 단순한 자연 경관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탈출한 노예들의 거주지이자, 노예제 철폐라는 역사적인 순간, 이 사실을 몰랐던 노예들이 뛰어내려 죽음을 맞이한 것. 그들의 아픔은 전통춤인 세가 춤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겉보기엔 화려하고도 에로틱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고된 노동을 춤과 음악으로 달래던 이들의 아픔과 함께 자유에 대한 희망이 담겨져있는데. 역사의 아픔을 딛고 내일을 향해 희망을 노래하는 모리셔스, 세가 춤을 통해 그 생생한 생명력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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