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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 2011 여름, 미호종개 이야기  
작성일 2011-07-26 조회수 116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하나뿐인 지구> 2011년 여름, 미호종개 이야기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 민물고기 기름챙이

 

EBS <하나뿐인 지구> 2011 여름, 미호종개 이야기

 

방송일시 : 2011728() 1110~ 12

 

기획 : EBS 외주제작부

연출 : 황우광 PD (010-3777-6437, KP커뮤니케이션)

 

 

인근 주민들로부터 그저 기름챙이혹은 기름쟁이로만 알려졌던 한 민물고기가 있다. 1984년 김익수(전북대 생물학과 교수손영목박사(전 서원대 교수,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회장)가 공동으로 발표한 한국의 민물고기, 현재 천연기념물 454호의 미호종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리나라 금강 수계에만 사는 이 귀한 물고기는 학명을 이루는 속명, 종소명, 명명자 모두가 국내 학자의 이름으로만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민물고기로 학술적으로도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전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미호종개가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전 세계에서 한반도에만 그것도 금강 수계에서만 살고 있는 미꾸리과 어류인 미호종개는 국제급 희귀종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심지어는 서식지마저 급감하여 과거 20여 곳에서 불과 5-6곳으로 줄어들었고 미호종개의 본적지인 미호천에서도 사실상 미호종개를 발견하기가 힘든 상태이다. 게다가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백곡저수지조차 현재 둑 높이기 공사 추진으로 인해 그 생사여부를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는 한국의 민물고기 미호종개의 생태와 그 가치를 살펴보고 현재 미호종개가 처해있는 위기의 상황을 되짚어본다. 또한 이렇게 귀한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미호종개를 지키기 위한 대응 전략을 찾아본다. 28일 밤 1110분 방송.

 

한국의 민물고기 미호종개

인근 주민들로부터 그저 기름챙이혹은 기름쟁이로만 알려졌던 한 민물고기가 있다. 1984년 김익수(전북대 생물학과 교수손영목박사(전 서원대 교수,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회장)가 공동으로 발표한 한국의 민물고기, 현재 천연기념물 454호의 미호종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리나라 금강 수계에만 사는 이 귀한 물고기는 학명을 이루는 속명, 종소명, 명명자 모두가 국내 학자의 이름으로만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민물고기로 학술적으로도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전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일에 쌓여있었던 미호종개의 생태

미호종개는 수심이 얕고 유속이 비교적 완만한 곳에 서식하며 고운 모래 속에 숨어사는 다소 까다로운 서식 조건의 민물고기이다. 덕분에 미호종개에 관련된 구체적인 생태상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특별히 그들의 산란 과정은 미호종개의 생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3-4시간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산란을 위해 춤을 추듯 유영하는 암컷의 모습과 그런 암컷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경쟁하는 수컷들의 싸움 그리고 결국 승리한 수컷의 몸이 암컷을 휘감는 순간 동시에 이루어지는 산란과 방정, 이 모든 하나하나의 과정들은 매우 극적이다. 이같은 산란 행동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계속되며 미호종개는 평균 210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기의 기로에 선 미호종개

사실상 부화 속도가 빠르고 수차례의 산란을 반복하는 미호종개는 멸종위기종이지만 대단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민물고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호종개는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전 세계에서 한반도에만 그것도 금강 수계에서만 살고 있는 미꾸리과 어류인 미호종개는 국제급 희귀종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심지어는 서식지마저 급감하여 과거 20여 곳에서 불과 5-6곳으로 줄어들었고 그들의 본적지인 미호천에서도 사실상 미호종개를 발견하기가 힘든 상태이다. 게다가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백곡저수지조차 현재 둑 높이기 공사 추진으로 인해 그 생사여부를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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