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가파도의 도전, 탄소 제로 섬(26일 밤 11시 10분) | |
작성일 2012-10-25 | 조회수 10033 |
프로그램 정보
하나뿐인 지구(HD)![]() |
방송일자 2012-10-26 |
EBS <하나뿐인 지구>
가파도의 도전, 탄소 제로 섬(Carbon Free Island)
- 제주도 남쪽, 마라도 바로 위에 위치한 가파도에 최첨단 친환경 시설이 들어섰다. 섬에는 태양광발전기와 풍력발전기는 물론 스마트그리드 섬 구축을 위한 스마트 미터기도 설치됐다. 134세대 281명의 주민이 사는 마을의 에너지원은 햇빛과 바람뿐이다.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섬에 도전하는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친환경 미래가 보인다. 산업 전문가들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술 수출까지 낙관한다.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탄소 제로 섬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파도의 모습을 담았다.
*방송일시: 2012년 10월 26일(금) 밤 11시 10분
# 에코적 실험의 시작 탄소 제로 제주도 2030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시행된 곳은 바로 가파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작은 규모 때문이다. 여의도 면적의 1/3 크기에 주민 281명이 사는 이곳은 에코적 실험의 최적지였다. 하지만 마을은 단순한 수동적 대상이 아니었다. 가파도의 모든 주민들은 능동적으로 탄소 제로 섬 계획에 동참했다. 태양광발전기는 공공장소뿐 아니라 21가구의 가정에도 설치됐다. 조만간 다른 30가구에도 발전기가 추가적으로 설치된다. 250kW급 풍력발전기는 2기가 들어섰다. 전기자동차는 총 9대가 보급됐다.
# 시행착오와 경험의 축적 제주특별자치도에 부속된 섬 중에서 가파도보다 먼저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곳이 있다. 바로 마라도. 마라도는 가파도보다 7년이나 앞선 2005년에 태양광발전기를 세웠다. 150kW 급의 대형 발전기였다. 하지만 잘못된 위치선정, 해풍으로 인한 소금기, 태풍의 영향 그리고 통풍문제라는 설치 자체의 문제까지 있었다. 현재는 작동이 불가능하다. 가파도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았다. 가파도의 태양광 발전은 순항이다. 하지만 풍력발전기는 문제다. 준공식 때의 작동은 임시가동이었다. 현재는 정밀 진단과 테스트를 위해 가동을 잠시 멈춘 상태다. 1년 만에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탄소 제로 섬 완성에 필요한 경험이 쌓여가고 있다.
# 탄소 제로 섬을 향한 계속된 도전 가파도의 탄소 제로 섬 준공식 직전엔 태풍 볼라벤, 직후엔 태풍 산바와 즐라왓이 왔다. 태풍의 타격으로 섬의 도로는 유실됐고 태양광 패널은 깨졌다. 피해복구로 시간이 지체되어 탄소 제로 섬 인프라 구축은 예정보다 늦어졌다. 하지만 가파도의 도전은 계속됐다. 되레 섬 바람에도 괜찮을 크기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더 설치하려 했다. 풍력발전기의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했다. 가파초등학교를 스마트 스쿨 시범모델로 만들었다. 동시에 마을 풍경을 고려해 전선을 지하로 묻는 지중화 사업도 진행했다. 도색작업도 마쳤다. 완성된 탄소 제로 섬은 가파도의 가까운 미래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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