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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 2011년 여름, 모기와의 전쟁  
작성일 2011-07-19 조회수 1171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하나뿐인 지구> 2011년 여름, 모기와의 전쟁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모기와의 전쟁중

 

EBS <하나뿐인 지구> 2011년 여름, 모기와의 전쟁

 

방송일시 : 2011721() 1110~ 12

 

기획 : EBS 외주제작부

 

 

2011년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모기의 흡혈이 시작됐다.

모기가 매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은 말라리아. 1970년대 이후 안전지대였던 한반도에서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의 발병을 시작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2010년에는 1,771명의 환자가 말라리아로 발생했다.

인간이 만들어낸 살충제에 내성을 쌓아가며, 올 여름에도 여름없이 전쟁을 선포한 모기. EBS <하나뿐인 지구>는 모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방역현장과 모기생태의 관찰을 통해 인간과 모기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2mg 모기의 치명적인 위협, 말라리아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에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사상충증, 황열, 뎅기열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얼룩날개모기류에 의해서 매개되는 말라리아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매년 분류하여 방제작업과 예방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일본뇌염과 사상충도 포함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서 매개되며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예방접종이 의무화 돼있어 위험성은 낮은 편이다. 사상충은 바다 주변 염기가 있는 물에서 서식하는 토고숲모기에 의해서 발생한다. 주로 개, 고양이 등 가축에게 발생하지만, 인간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이다.

 

생존의 기술, 흡혈

여름철 번식을 시작하는 모든 모기가 다 흡혈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모기의 수컷은 과즙이나 수액을 먹고 산다. 그렇다면 모기의 암컷은 왜 흡혈을 하는 것일까? 비밀은 번식에 있다. 뱃속에 있는 알의 영양보충을 위해 단백질을 공급하는 것이다. 생존과 번식을 위한 흡혈. 그러나 흡혈 과정에서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되는 모기. 과연, 인간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모기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하는가.

 

한반도,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가

2009년 지구촌에서 모기가 옮긴 말라리아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78만여 명. 1970년대 이후 안전지대였던 한반도에서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의 발병을 시작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2010년에는 1,77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률이 10%에 이르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거의 치료가능한 삼일열 말라리아. 그러나 모기의 창궐은 기후변화와 맞물려 어떤 생태적 후유증을 낳을지 모를 일이다. 모기들은 이미 인간이 만들어낸 살충제에 내성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 말라리아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경기, 강원북부. 주로 휴전선 인근에 집중돼있다. , 북한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 경기도와 인천시는 효과적인 모기 방역을 위해 북한에 방제물품을 지원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에게 가장 친숙하지만 첨단 과학기술로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모기. 모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방역현장과 모기생태의 관찰을 통해 인간과 모기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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