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에 EBS(사장 곽덕훈)를 모델로 한 교육방송이 설립된다.

 

□ EBS와 콜롬비아 교육부는 7월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위치한 콜롬비아 교육부에서 곽덕훈 EBS 사장과 추종연 주 콜롬비아 한국대사, 마리아 페르난다 콜롬비아교육부 장관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콜롬비아 교육방송국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추진단(가칭)의 구성

 

○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기술적 자원 및 교육 콘텐츠 자료의 상호 교류 및 제공

 

○    콜롬비아의 교육적 요구와 필요성에 부합하는 교육관련 부대사업 등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 이번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은 지난해 해외 29개국에서 400여명의 교육 관계자 및 방송 전문가가 EBS의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 위해 EBS를 방문하고, EBS의 설립 모델이 기획재정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개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EBS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나온 결과로,

 

○   작년 5월 세실리아 마리아 콜롬비아 당시 교육부 장관이 EBS 본사를 방문한 후, 양 기관이 협력을 지속한 끝에 곽덕훈 EBS 사장이 직접 콜롬비아를 방문,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   현재 EBS는 콜롬비아 외에 사우디 아라비아, 미얀마 등에도 EBS의 설립모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을 통해 EBS는 37년간 쌓아 온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노하우(Know-How)와 운영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공익성을 한층 강화하여, 공영방송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협약식에서 마리아 페르난다 콜롬비아 교육부 장관은 “교육방송국의 설립이 단순히 교육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EBS가 콜롬비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   곽덕훈 EBS 사장은 “남미의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인 형제의 나라 콜롬비아에 교육방송을 설립할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양 기관의 협력이 콜롬비아 국민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발전의 초석을 세우고, 나아가 양 국가 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