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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의 무형문화유산-강족 신년축제(2부), 몽골 바람(4일 오후 8시 50분)  
작성일 2013-01-03 조회수 10352
프로그램 정보 세계의 무형 문화유산(HD)홈페이지 방송일자 2013-01-04

 

EBS <세계의 무형문화유산>

 

강족 신년축제(2)-중국

 

바람과 초원의 예술-몽골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년을 맞이하는 민족 강족’. 하늘과 땅의 신에게 번영을 빌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집집의 안위를 비는 의식을 시작한다. 뒤 이어 마을로 내려가 한데 춤을 추며 새해의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우르틴두 또는 장가는 몽골 전통 노래의 한 종류로 중요 축제와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결혼식, 새 집의 준공, 아이의 탄생, 당나귀의 낙인식 등 몽골 유목사회의 중요한 의식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몽골인들의 전통적인 유목생활이 사라지면서 우르틴두의 전통 역시 위협받고 있는 상황.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314() 오후 850

 

 

# 중국 강족 신년축제(2)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년을 맞이하는 민족 강족’. 음력으로 10월의 첫 번째 날, 강족 사람들에게 가장 큰 축제가 열린다. 신의 자비로 추수를 잘 마친 것과 부족의 번영,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이 강족의 신년 행사에 포함된다.

지난 시간, 신성한 나무를 제단에 꽂고 향을 피우며 제사를 준비 했던 사람들. 이제 부취에라는 강족 시비(제사장)들이 신년에 하늘의 신’, ‘땅의 모든 신에게 지내는 첫 번째 제사를 시작한다. 이 제사가 끝나면 농사에 해로운 짐승들의 모양을 만들어 마을 끝에 가서 불태워 날려버리는 행사인 사투랑쩌이를 행한다. 또한 산 짐승인 양을 잡아 비치기도 한다는데. 이는 사람과 하늘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강족의 전통이다. 이어 곡식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주 짜주를 얻어 마시며 집집의 안위를 돌보는 행사인 찐춘도 행한다. 새해에 이 짜주를 마시면 병과 고통이 사라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의식을 마친 시비(제사장)들은 제단에 돌아 와 악한 기운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식을 선보인다. 입에서 불을 뿜고, 바늘로 볼을 뚫는 등 우리의 차력과 비슷한 모습이다. 오랜 기간 숙련된 모습을 보이는 강족의 시비들. 모든 의식이 끝난 후 마을로 내려가 공동체 의식을 갖는다.

각지의 강족이 한데 모여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놀이마당이 흥겹게 펼쳐지는데. 각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고 단결과 화합을 의미하는 그들만의 의식. 중국 강족의 신년 축제의 전통과 하이라이트를 14, 2013년 새해 첫 방송에서 만나본다.

 

# 몽골 바람과 초원의 예술

 

붉은 영웅이란 뜻을 지닌 울란바토르.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냉전시대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로 러시아, 체코, 중국 등 공산국가의 원조를 받아 공업화, 현대화를 이뤘다.과거 수많은 절과 전통 건축물은 근대적인 대 건축물, 노동자주택, 넓은 포장도로 등이 건설되어 청결한 도시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몽골 제국을 건국한 칭기즈칸의 신화와 함께 유목 사회의 전통과 민족성이 곳곳에 서려있는 몽골 제국의 중심이다.

우르틴두 또는 장가는 몽골 전통 노래의 한 종류로 중요 축제와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결혼식, 새 집의 준공, 아이의 탄생, 당나귀의 낙인식 등 몽골 유목사회의 중요한 의식의 한 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우르틴두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때가 바로 나담(naadam)축제다. 몽골 최대의 명절로 씨름, 활쏘기 및 말타기 등의 무예를 겨루는 나담축제에 우르틴두는 빠지지 않는다. 몽골의 또 다른 유산인 전통 노래 방식 허미와 생활 양식을 표현한 춤인 빌게’, 샤머니즘의 특성을 담은 가면 춤 타삼까지. 몽골인들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한 보존 노력이 우르틴두를 비롯한 몽골의 전통 음악 전승에서 엿볼 수 있다.

하지만 13세기 문학작품에 처음 기록된 이후, 우르틴두는 오늘날까지 지역적 특색에 따라 다양한 변주로 발전하였으나 1950년대부터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몽골인들의 전통적인 유목생활이 사라지면서 우르틴두의 전통 역시 위협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통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담 축제를 준비하며 몽골의 전통과 이를 잇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느낀다는 몽골의 국립 예술단원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몽골의 장가, 우르틴두. 우르틴두의 노랫말과 선율에 녹아있는 유목민족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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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30103 보도자료] EBS 세계의 무형문화유산-강족 신년축제(2부), 몽골 바람(4일 오후 8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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