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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인류문명 5부작  
작성일 2011-08-01 조회수 1343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다큐프라임> 인류문명 5부작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대 인류문명의 발자취를 찾아서

 

EBS <다큐프라임> 인류문명 5부작

 

 

1부 사라진 고대 무역도시, 인더스 문명

 

2부 사막 위에 꽃을 피우다, 이집트 문명

 

3부 갑골문자의 비밀, 황하 문명

 

4부 현대 서구 문명의 뿌리, 그리스 문명

 

5부 안데스의 신화, 잉카 문명

 

방송일시 : 201181(), 2(), 3(), 8(), 9() 950~ 1040

 

기획 : 교양문화부 류재호 PD

연출 : 명순석, 최상진, 나현태, 강대국, 이상익 PD (070-8768-7951, 박앤박미디어)

 

 

문명. 그것은 장대한 인류역사의 여정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혜와 상상력을 끊임없이 확장시켜 왔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을 지상에 새겨놓았다. 그것이 바로 문명이다. 그래서 고대문명은 단지 고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오래된 현재와 다르지 않다.

EBS가 인류문명 5부작을 제작해 방송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아직까지도 고대문명은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는 것들이 더 많다. 과연 그들의 삶은 어땠으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그들의 꿈은 무엇이었으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일궈냈고, 또 어떤 연유로 명멸해갔던 것일까.

EBS <다큐프라임> 인류 문명 5부작은 인도의 인더스 강변으로부터 시작해 고대 이집트와 중국의 황하, 그리스, 그리고 대양을 건너 남미 잉카에까지 고대문명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다. 그리하여 사색과 검증을 통해 차츰 고대문명과 만나기 시작했다.

 

 

<다음은 각 부별 주요 내용입니다>

 

1부 사라진 고대 무역도시 인더스 문명

방송일시 : 201181() 오후 950~1040

연출 : 명순석 / 작가 : 이용규

아직까지 문자를 해독할 수 없어 더욱 베일에 싸여있는 인더스 문명.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유적, 유물만으로도 인더스 문명의 가치를 논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인더스 문명에는 도시계획과 그것을 실행하는 건축 기술에 있어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수많은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고대 도시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정. 당시 생활상을 그래픽 복원 통해 상상해 본다. 고대 문명의 탄생 인더스 강에서 수많은 신화와 전설, 종교를 품고 있는 갠지스 강까지. 그 강줄기를 따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도한 고대 문명의 탐험이 시작한다.

 

문명하면 그리스나 로마만 떠올렸던 유럽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인더스의 고대 문명

 

인더스 문명의 대표 유적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유적.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찾아간 하라파 유적. 이곳은 수로시설까지 갖춘 완벽한 도시였으며 문자를 사용한 고도로 발달된 문명사회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발굴된 유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모헨조다로. 요새와 관광, 주택가, 목욕탕, 수도 시설이 질서정연하게 정비된 모헨조다로는 오늘날의 맨해튼이다. 무기보다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다른 문명과는 다르게 절대 권력자의 권력을 행사한 유적들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당시 도시의 주민들은 관개농업으로 보리, 목화를 재배하고, , , 코끼리 등을 사육했으며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빈번한 무역 교역에 있었음을 인장을 통해 알 수 있다.

 

실제 존재했음이 증명된 옛 항구도시 <돌라비라>

 

인더스 유적군중 가장 최근에 발굴됐다는 돌라비라. 어느 발굴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돌라비라에 존재한다. 바로 저수지다.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문명과 달리 돌라비라는 인더스 강 유역에 위치하지 않았다. 대자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돌라비라는 어떻게 문명을 쌓아 올린 것일까? 전설을 통해서만 전해 내려오던 옛 항구도시 돌라비라”. 그 사라진 도시의 흔적을 살펴보고, 당시 생활상을 그래픽 복원 통해 상상해 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도를 만나다

 

인더스문명의 쇠락과 함께 문명의 주역들이 인도대륙의 동북부 갠지스로 옮겨갈 때 중앙아시아로부터 아리아족이 들어왔다. 지배계급으로 성장한 아리아족의 문화주도로 인도전통문화와 결합돼 만들어진 신화적 종교, 힌두교. 그것은 3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도 정신문명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갠지스는 인도신화에서 최고의 신인 비쉬누의 머리카락을 타고 천상의 강이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신화적 강이면서 인도인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강이다. 바라나시를 중심으로 신화탄생의 모태가 된 갠지스 강을 따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명을 탐험한다.

 

 

<2

2부 사막 위에 꽃을 피우다 이집트 문명

방송일시 : 201182() 오후 950~1040

연출 : 최상진 / 작가 : 나은희

 

지중해의 막다른 곳,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장소에 위치한 이집트. 5천 년 전 그곳에서 화려한 문명이 싹텄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상형문자 등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유적과 유물들을 남긴 이집트문명. 나일 강을 중심으로 발생한 이집트문명이 더욱 빛을 발하는 건 사막 위에 꽃 핀 문명이기 때문이다. 황량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혜를 터득, 건축술과 수학이 고도로 발달했다. 폐쇄적인 지역 조건으로 인해 이민족의 침입을 거의 받지 않은 고대 이집트는 찬란한 문명을 남길 수 있었다. 지금 5천 년 전 고대 이집트문명의 신비로 초대한다.

 

이집트문명의 젖줄, 나일 강

 

사막 한 가운데를 흐르는 생명의 강. 나일 강은 고대 이집트 문명을 탄생시킨 젖줄이다. 그리스 철학자 헤로도토스는 이집트를 나일 강의 선물이라고 했다. 해마다 계속되는 나일 강의 범람은 재앙이었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 속에서 지혜를 발견했다.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나일 강의 수위를 예측하는 나일로미터를 만들고, 경계가 허물어진 땅을 측량하는 방법을 인류최초로 만들어냈다. 현재 이집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일 강은 어떤 의미일까? 취재팀은 강가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를 만나 나일 강의 의미를 들어봤다. 또한 사막을 건너는 대상들을 만나 사막의 배라 불리는 낙타를 타는 모습을 통해 고대 이집트가 대표적인 상업도시였음을 보여준다.

 

 

현대과학도 놀란 이집트문명의 유산

 

이집트 최고 건축물로 알려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고 아부심벨을 비롯한 각종 신전은 현대건축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의 피라미드. 파라오가 세운 피라미드는 그 당시 사회와 파라오의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무덤 속에서 발견된 미라. 취재팀은 유구한 세월의 흐름에도 보존이 되고 있는 미라 만드는 방법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만들었다. 5천 년 전 그들은 왜, 어떻게, 얼마나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이런 거대한 문명을 만든 것일까?

투탕카멘 무덤의 발굴은 당시 이집트가 황금제국이었음을 말해준다. 금세공은 지금도 이집트에서 유명하다. 32년간 세공 일을 하는 금 세공사를 만나 취재했다.

 

고대 이집트인들, 벽화로 깨어나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무덤 속 벽화들과 상형문자에 담겨 있다.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처럼 정확하게 그려놓은 고대 이집트 벽화-. 벽화에는 노동 모습, 파라오의 업적, 전투 모습 등이 있어 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다. 취재팀은 고대 이집트 고관 센네페르와 레크미르 등의 무덤 벽화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 시청자들을 5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의 문명 속으로 탐험에 초대한다.

 

 

 

3부 갑골문자의 비밀 황하문명

방송일시 : 201183() 오후 950~1040

연출 : 나현태 / 작가 : 나은희

 

신석기 시대의 양사오 문화와 룽산 문화를 거쳐 은나라, 주나라, 진나라로 발전해간 황하문명. 우리와 인접해 있는 중국의 문명인 황하문명은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자, 유교사상 등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갑골문자의 기록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황하문명. 이 프로그램은 갑골문자를 통해 3000년 전 황하문명의 시원과 고대 중국 사람들의 생활, 왕조의 발전과 소멸 과정을 추적해간다.

 

세계 최대의 황토고원,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다

 

황토가 섞여 누런 강이라 불리는 황하. 황하와 함께 황하문명을 특징짓는 것 중 하나는 황토이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황토에 토굴을 파고, 그곳에 집을 지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 현재 황토고원 일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야오동(토굴집)에 거주하고 있다. 그곳에 찾아가 그들의 생활모습을 취재했다.

 

 

황하문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 갑골문

 

황토가 섞여 누런 강이라 불리는 황하. 황하와 함께 황하문명을 특징짓는 것 중 하나는 황토이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황토에 토굴을 파고, 그곳에 집을 지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 현재 황토고원 일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야오동(토굴집)에 거주하고 있다. 그곳에 찾아가 그들의 생활모습을 취재했다.

 

황하문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 갑골문자

황하는 30억 한자문화권의 발원지다. 황하를 중심으로 태동했던 황하문명은 한자의 원형인 갑골문자를 잉태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문자는 거북이와 동물뼈 위에 써놓은 갑골문이었다.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하늘에 제사지내고 물었던 그 흔적이 갑골문에는 남아있다. 갑골이 발견되면서 전설속의 나라였던 은나라는 역사 속에 편입됐다. 은나라 수도였던 은허에서 발견된 875킬로그램짜리 솥 사모무정과 왕비이자 여장군이었던 부호의 무덤, 그 속에서 발견된 갑골과 수레는 은나라의 비밀을 푸는 열쇠다. 은대 사회의 모습은 은허에서 발굴된 청동기, 옥기, 갑골 문자 등 각종 유물을 통하여 알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은나라는 왕이 제사장을 겸하는 제정일치의 사회였다. 국가의 중요한 일은 모두 점을 쳐서 결정하였는데 그 내용을 기록한 것이 갑골 문자이다. 갑골문자 최대의 발견지인 샤오툰을 찾아가 갑골문자들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해석했다. 또한 갑골문자를 통해 교역의 흔적을 추적했다.

 

중국 유교 사상의 기반을 형성한 주나라와 황하문명의 절정, 진나라

 

은나라의 뒤를 이은 주나라는 공자를 비롯한 사상가들이 등장하면서 하늘과 조상에 대한 제사를 통해 통치이념을 재정비, 황하문명의 철학적 기반을 다졌다. 주나라에서 중시한 충·효는 은나라 시대에서도 갑골문에 표기할 만큼 매우 중요했다.

황하를 중심으로 한 농경문화의 발전 속에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과 진나라는 황하문명을 최정점에 올려놓았다. 진나라의 위용을 보여주는 병마용갱. 취재팀은 병마용 최초 발견자를 만나 발견 당시 상황을 취재했다. 병마용 박물관을 찾아가 본 병마용. 군사 8,000여 명과 말 500여 필, 전차 130대가 열한 줄로 늘어서서 명령만 떨어지면 당장이라도 달려나갈 듯이 대기하고 있는 전투대형은 마치 군대가 살아 움직일 것만 같다. 이토록 휘황찬란했던 진나라가 단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밝혀낸다.

 

 

 

4부 현대 서구문명의 뿌리 그리스 문명

방송일시 : 201188() 오후 950~1040

연출 : 강대국 / 작가 : 빈선화

 

문명의 모태는 강이라고 했다. 그런데 거대한 강도, 비옥한 땅도 없는 곳에서 문명이 탄생했다. 그리스문명이다. 서구문명의 뿌리가 된 그리스문명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세기의 철학자들이 태어난 곳이자 인류 최초의 투표가 시작된 문명이다. 척박한 땅에서 이토록 발전된 문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는 어떻게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을까? 취재팀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 그리스로 떠났다. 그리스문명의 시원부터 발전과 쇠퇴과정으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폴리스의 복합체, 그리스문명

 

그리스문명은 폴리스의 복합체이다. 폴리스는 도시국가로, 현재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도 폴리스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엔 100여개의 폴리스들이 있었고, 우리가 익히 아는 아테네, 스파르타, 코린트 등은 모두 독립된 국가인 폴리스이다. 그리스에서는 왜 다른 문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국가형태인 폴리스가 등장했을까? 그 답은 지형적 특징에 있다. 국토의 70%이상이 험준한 산으로 이뤄진 산악국가 그리스.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독특한 형태의 도시국가인 폴리스들이 생겨난 것이다. 폴리스는 방어성인 아크로폴리스와 아고라를 가진 도시국가로, 자유로운 시민사회를 이루었다. 취재팀은 그리스문명의 흔적을 찾아 대표 폴리스인 아테네, 스파르타, 코린트 등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올리브 농장 주인과 도공을 만나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취재하고,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류 최초의 민주주의를 꽃피우다

민주주의의 산실, 아고라. 아고라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지금도 그리스에서는 시장을 아고라라 부른다. 그리스의 아고라를 찾은 취재팀은 독특한 풍경을 만났다. 장을 보러 온 사람 중 유독 남자가 많았던 것.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자들이 시장에 모여 장을 보고 토론을 했다. 아고라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것이다. 그곳에서 최초의 시민투표가 시작됐다. 연설시간은 물시계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다.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이토록 발전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역을 했고, 이는 상업의 발달로 이어졌다. 상업의 발달은 민주주의의 발달을 가져왔다. 취재팀은 고대 무역의 흔적이 남아있는 케라미코스를 찾아 그리스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밀도 깊게 취재했다.

폴리스 간의 내분, 고대 그리스를 멸망으로 이끌다

 

척박한 땅에서도 눈부신 문명을 이룩한 그리스 문명은 어떻게 멸망했을까? 쇠퇴의 비극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었다. 해군력을 앞세워 페르시아 전쟁을 그리스의 승리로 이끈 아테네는 전쟁이 끝난 후 다른 폴리스들의 내정을 간섭하며 그리스의 최강자로 군림한다. 아테네는 페르시아의 재침략을 막기 위해 맺은 델로스 동맹의 동맹 기금으로 파르테논 신전을 짓고,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일당을 주는 등 마음대로 유용한다. 그러자 내정간섭과 동맹자금 유용에 대해 불만을 품은 동맹국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이 아테네를 침공한다. 그리스 내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30년간 내전으로 쇠약해진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왕국에 정복되며 폴리스시대는 막을 내린다.

 

 

 

5부 안데스 신화 잉카문명

방송일시 : 201189() 오후 950~1040

연출 : 이상익 / 작가 : 이용규

 

도도한 인류 역사의 여정. 그것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은 물론, 이곳 남아메리카에도 이어졌다. 잉카인들은 태양신을 믿으며 태양과 신, 그리고 인간의 합일을 위한 의식을 통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유지하며 신비의 거대제국을 이루었다.

남미를 호령했던 제국 잉카. 그들은 평균해발 4천 미터가 넘는 안데스 고원에 찬란한 황금문명을 건설했으며 고도로 발달된 건축문화, 뇌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의학기술 갖고 있었다. 찬란한 문명을 꽃 피웠던 제국 잉카.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잉카 제국의 탐험이 시작된다.

 

하늘 정원마추픽추! 태양 제국 잉카의 마지막 도시

 

평균해발 4천 미터가 넘는 안데스 산맥. 안데스 산맥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우루밤바강 450미터 절벽 위 남미 최고의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불가사의의 공중도시 마추픽추가 있다. 해발 2490미터의 깎아진 절벽에 세워진 이 고대도시는 종이 한 장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쌓아올린 석조건축술, 황금으로 장식된 왕궁의 흔적, 물이 흘러가도록 만든 인공수로시설까지 갖춘 완벽한 고대의 계획도시다. 현대의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이 고대도시는 도대체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건설했을까?

 

잉카제국. 그 힘의 원천은 태양신

1438년 안데스 산맥의 여러 부족을 통합한 파차쿠텍. 그는 부족국가였던 잉카를 왕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스스로 태양의 아들임을 선언했던 그는 잉카의 수도 쿠스코를 건설 하며 제국 곳곳에 뛰어난 석조건축물을 건설하였다.

16세기 스페인군에 의해 멸망 후 스페인풍으로 새로 도시를 채워 만들었지만 잉카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잉카의 배꼽이라 불리는 태양의 신전 코리찬카. 또 하나의 거대 유적 삭사이우만. 가장 미스터리의 건축술로 손꼽히는 삭사이우만. 이곳에서는 잉카인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다.

 

지지 않을 것 같던 제국 잉카는 어디에...

 

잉카제국은 산악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문명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해발 3천 미터 고원지역에 자리한 마라스염전. 잉카시대부터 존재했던 이곳은 산속에 있는 최대 규모의 천일염전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농업의 경우 아직까지도 어떤 문명도 잉카를 능가하지 못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처럼 놀라운 건축술뿐만 아니라 풍부한 농산물과 막대한 사금 생산으로 경제적으로 풍요한 대국이었던 잉카제국. 이 위대한 왕국이 겨우 100년의 역사만을 만끽한 채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버린 까닭은 무엇일까? 잉카제국은 멸망하고 없어졌지만 잉카인들은 아직까지 남아있다. 산 속 깊이 살아가고 있는 잉카제국의 후예들 속에 남아 있는 문화를 통해 풀리지 않는 제국 잉카를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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