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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편견의 감옥에서, 희망을 말하다 - 신경과 전문의 홍승봉 교수  
작성일 2008-03-19 조회수 1648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간질, 수술로 완치 가능 EBS『명의』신경과 전문의 홍승봉 교수
국내 간질환자 약 40만명으로 추정 홍 교수, 간질 초점 부위를 정확하게 찾는 ‘시스콤’ 국내 최초 도입 간질 포커스 정확히 수술하면 완치도 가능
방송 : 3월 21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한국인 40만 명이 겪고 있는 간질. 몸도, 의식도 제어할 수 없는 발작 상태는 환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무기력과 좌절에 빠지게 한다. 간질환자들의 뇌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EBS ‘명의’ 신경과 전문의 홍승봉 교수 편에서 간질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간질은 병이 아니다? 간질은 뇌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만성 신경질환이다. 흔히 발작 자체를 간질로 생각하기 쉬우나 모든 발작이 간질은 아니다. 관련 전문의들은 간질을 「뇌의 갑작스런 이상흥분 상태에 의해 나타나는 발작이 원인 없이 계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간질성 발작이 아무런 원인 없이 2번 이상 재발할 때 비로소 간질이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인구의 1%, 40만 명의 간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평범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발작할 확률은 9%이다. 그만큼 발작은 굉장히 흔한 증상이다. ◆ 치료 목적은 '완치'뿐, 간질 분석의 권위자 홍승봉 교수 간질 수술의 관건은 수술 후 뇌기능을 얼마나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가의 문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인데 홍교수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영상분석법을 적용하고 있다. 일명 시스콤이라 불리는 스펙트영상차감법은 발작시 뇌 혈류 분포를 보여주는 스펙트 영상과 MRI를 종합해 병변을 3차원 영상으로 나타낸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던 간질 초점 부위를 정확하게 찾는 방법인 시스콤은 96년 홍교수에 의해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또한 이를 임상에 활용하는 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하여 현재 홍교수의 모든 간질 환자의 수술에 시스콤 분석법이 활용되고 있다. 시스콤 분석법이 거의 모든 환자의 수술에 활용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경우이다. 또한 홍교수는 뇌영상분석법을 이용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관찰, 조사한 결과 간질 포커스를 정확히 수술할 경우 상당수 환자에게서 손상됐던 뇌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첨단의 방법으로 병변을 찾아내는 홍승봉 교수의 치료 목적은 '완치' 뿐이다. ◆ 난치성 간질 수술하면 뇌기능 회복 가능 난치성 간질은 수술을 받는다. 1차 수술 이후에 뇌파검사와 이상 뇌파가 나오는 부위와 뇌의 중요 중추가 있는 부위를 측정하는 등의 각종검사를 통해 병변을 찾아내고 뇌의 각 부위별 기능을 알아내 뇌지도를 그린다. 2차 수술에서는 그 결과에 따라 간질을 일으키는 병변을 정확히 제거한다. 21살 때 뇌염을 앓은 이후 10년 이상 간질증상을 갖게 된 32세 여성, 취재진은 1차 수술부터 2차 수술까지 밀착 취재하여 간질의 증상과 수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EBS ‘명의’ ‘편견의 감옥에서, 희망을 말하다 - 신경과 전문의 홍승봉 교수’ 편은 3월 21일 금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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