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 EBS『세계테마기행』
오랜 식민지 역사가 남긴 귀중한 유적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스타워즈’의 촬영 장소 탐방
방송 : 3월 17일(월) ~ 3월 20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담당 : 채널전략팀 이민수 PD (526-7427)
‘아프리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튀니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두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촬영 장소인 동시에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모티브가 된 장소이기도 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여행한 튀니지를 17일부터 4일간 소개한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SF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스타워즈>라는 아주 이질적인 분위기의 두 영화 속 배경이 된 튀니지는 과연 어떤 빛깔과 향기를 가진 나라일까? 1부 : 지중해의 양지 [여행루트-튀니지의 북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튀니스 ⇒ 카르타고 ⇒ 캡본반도(하마멧→ 엘 하와리아) ⇒ 시디 부 사이드 ⇒ 비제르트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 1편에서는 지중해의 양지로 불리우는 튀니지의 모습과 만나본다. 3300년 전, 페니키아인들의 식민지로서 역사가 시작된 이래, 로마, 비잔틴, 아랍, 오스만투르크,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왕조와 제국의 식민지로서의 역사가 이어져왔다.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던 수많은 이민족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 튀니지!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를 시작으로 튀니지 역사의 산증인과 같은 카르타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오렌지 농장, 매사냥이 계속되고 있는 캡본 반도, 그리고 예술가들이 사랑한 시디 부 사이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철새들의 천국 비제르트로 함께 떠나보자. 2부 : 아프리카의 보물창고 [여행루트 - 튀니지의 남동쪽 산악지형에서 중부지역까지] 아인드람 ⇒ 베니메티르 ⇒ 두가 ⇒ 카우로우안 ⇒ 엘젬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 2편에서는 "아프리카의 보물 창고"로 불리우는 튀니지의 모습과 만나본다. 3300년 간, 페니키아·로마·비잔틴·아랍·오스만투르크·스페인·프랑스 등 다양한 왕조와 제국의 식민지로서의 역사가 이어져온 튀니지. 때문에 튀니지 곳곳에는 그들이 남기고간 각기 다른 귀중한 유적들이 남아있고, 그곳에서 튀니지인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 튀니지의 알프스로 불리는 아이드람과 베니 메티르의 아름다운 숲과 프랑스풍의 가옥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진 로마 유적 도시 두가, 이슬람 4대 성지중 하나인 카이로우안,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모티브가 됐다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콜로세움이 있는 엘젬으로 떠나보자. 3부 : 올리브 향기가 있는 외계 마을 [여행루트-튀니지의 북서부] 스팍스 ⇒ 가베스 ⇒ 쉬니니 ⇒ 크사르 울레드 솔탄 ⇒ 마트마타 ⇒ 시디 부 헬렐(스타워즈 캐년) ⇒ 웅크쥬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 3편에서는 올리브 농장이 끝도없이 펼쳐진 튀니지의 북서부 지중해를 따라 가다 만난 외계의 어느 별에에나 있을 법한 마을들을 찾아간다. 올리브 향기 가득한 스팍스, 튀니지 전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던 가베스, 이제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튀니지 전통방식으로 올리브 기름을 짜는 마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외계 풍경으로 삼았던 요새 가옥 마을, 크사르 울렌 술탄, 스타워즈 촬영지인 토굴마을 마트마타, 일명 스타워즈 캐년으로 불리는 시디 부 헬렐, 스타워즈 세트장이 있는 웅크쥬멜에 이르는 환상적인 튀니지를 만나보자. 4부 :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 [여행루트-튀니지의 남서부] 도우즈 ⇒ 토주르 ⇒ 메틀라위 ⇒ 셀자협곡 ⇒ 미데스 협곡 ⇒ 쉐비카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 4편에서는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서 살아가는 베두인족과 그곳에서 아름다운 로맨스가 이루어졌던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촬영 장소를 찾아간다.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 기대어 사는 베두인족과 만날 수 있는 도우즈,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도시, 토주르,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의 배경이된 셀자협곡과 미데스 협곡 등 튀니지의 아름다운 사막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