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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화력발전소 24시  
작성일 2008-03-17 조회수 1610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어둠 속에서 빛 만드는 화력발전소 24시 EBS『극한 직업』화력발전소
전기 생산 위해 사투 벌이는 화력발전소 직원들의 24시
방송 : 3월 19일(수), 20일(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담당 : 채널전략팀 유규오 PD (016-252-6068) 제작 : 김용식 PD (019-277-2470)
수도권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당진 화력발전소. 96,000MW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3교대로 쉬지 않고 돌아간다. 그곳에서 땀과 열정으로 온갖 악조건 속에서 전기를 만드는 2,000명의 직원들의 24시를 EBS '극한직업‘이 소개한다. 공사장 소음에 버금가는 굉음과 40도에 육박하는 열기 속에서 보일러 점검을 위해선 수백 개의 계단도 한달음에 달려가는 발전부 직원들, 매서운 바닷바람과의 전쟁과 거대한 중장비와의 충돌 위험 속에서 석탄을 하역하는 하역부 직원들. 화력발전소의 24시를 통해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극한 직업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 오후 2시, 하역 부두 - 영하 10도의 추위, 그리고 산재한 사고의 위험 하역부두엔 매주 2~3회씩 석탄을 실은 대형 선박이 입항한다.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4박 5일 동안 24시간 내내 이뤄지는 석탄 하역작업.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추위와 20미터 아래로는 추락의 위협이 산재한 극한 작업 현장에서 하역기 운전이 시작된다. 21미터 높이의 배안 홀더에선 더욱 아슬아슬한 풍경이 펼쳐진다. 매캐한 석탄 가루가 흩날리는 그곳에 중장비와의 충돌 위협 속에서 석탄을 삽으로 끌어 담는 인부들이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 밤 11시, 보일러 건물 - 40도의 열기와 귀를 찌르는 굉음 속의 고공작업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밤에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일러 건물 내부의 발전 설비들을 점검하는 현장 운전원들. 40도에 가까운 열기와 귀를 찌르는 굉음 속에서도 보일러 가동이 멈추지 않도록 하루 6시간씩 만보를 걷는다. 특히 긴급 상황에선 85미터 높이의 위태로운 철제 계단 위도 한달음에 내딛을 정도. 오직 전기를 만든다는 열정 하나로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발전부 직원들이다. # 새벽 3시, 불이 꺼지지 않는 발전소 - 어둠 속에서 빛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새벽 3시, 발전소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하역장 역시 마찬가지. 저녁 7시에 바통을 이어받은 하역 운전원은 추위에 어둠까지 더해진 악조건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보일러 건물의 핵심 부서인 중앙제어실은 그 시간을 전혀 체감할 수 없다. 보일러 운전을 위해 수많은 발전 운전원들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 언제 벌어질지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이들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만들어내기 위해 불을 끌 수 없는 발전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 오전 8시, 장비 보수팀 - 호흡이 맞지 많아 발생한 돌발 상황 이른 아침부터 펌프 교체 작업이 한창인 보수팀. 부품의 무게 때문에 크레인까지 동원된 힘든 작업이 시작됐다. 이런 작업일수록 고도의 정밀함과 팀워크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날따라 팀원들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고... 교체 작업이 지연돼 배관에서는 누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급기야는 장비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작업이 중단되고, 장비가 추락할 수 있는 사고의 위기에까지 처하는데.. # 오전 8시-9시, 하역부두 - 뜻밖의 정박 사고와 하역 운전원에게 닥친 위기 중국에서 6만 톤의 석탄을 싣고 온 대형 선박이 부두에 도착했다. 재빨리 정박이 이뤄져야만 하역 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데, 뜻밖의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접안을 위해 던진 줄이 배 밑에서 엉켜버린 것이다. 그 상황에서 심지어 예인선과 가벼운 충돌까지 벌어지는데... 어렵게 접안이 이뤄지고 나서 시작된 석탄 하역 작업! 그런데 이번엔 석탄에서 수증기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 바람에 하역 운전원의 시야를 자꾸만 방해하고 있다. 영하의 온도에서 온몸으로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충돌 및 추락사고의 위협을 이겨내는 하역 운전원에게 위기가 닥친다. # 오전 9시, 컨베이어 벨트 내부 - 아버지라는 이름의 위대한 사람들 하역한 석탄을 자동으로 보일러 건물로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 시설. 그런데 떨어진 낙탄을 쓸어 담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빛도 잘 들지 않는 데다 탄가루마저 날려 마치 탄광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 자식들 학비를 위해 기꺼이 일을 선택한 아버지들이 있다. 별다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묵묵히 탄가루를 쓸어 담으며 극한 작업 환경을 견디고 있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위대한 존재들이다. # 오후 3시, 하역 부두 - 26년 베테랑 하역 감독 윤주호씨 20미터 아래 바다로의 추락 위협, 거대 중장비인 하역기와의 충돌 위협, 거기에 매서운 바닷바람과의 전쟁까지! 온갖 고된 작업환경을 갖춘 하역장에서 26년간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사람이 있다. 바로 하역 총괄감독 윤주호 과장! 50미터 높이의 하역기 최상부부터, 20미터 아래 배안 홀더까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그의 일상과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들여다본다. # 오후 6시, 퇴근길에 만난 하역 운전원 - 극한 작업환경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터 경력 12년차의 하역 운전원 민경기씨. 극한 작업환경에서 오늘도 무사히 하역 업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 그는 마지막까지 야간 교대조에게 안전을 당부한다. 영하의 추위와 추락의 공포 속에서 이뤄지는 하역작업이지만, 그에겐 이런 악조건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역기라는 거대 중장비를 다루는 일에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그가 극한 작업환경을 즐거운 놀이터로 바꿔놓은 데는 누구나 할 수 없는 하역 운전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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