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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IDF2005 폐막식 & 경쟁부문 수상작  
작성일 2005-09-05 조회수 2227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IDF2005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폐막식 총 상금 4만 달러의 경쟁부문 시상식
✔ 대상- 디지 캐롤라이노와 나나 부자니의 <필리핀 소년, 분소> ✔ 다큐멘터리 정신상- 와타이 다케하루의 <작은 새> ✔ 심사위원 특별상- 샤올루 구오의 <콘크리트 혁명> ✔ 시청자상- 도지 왕축의 <부탄의 오지학교>
EIDF2006 주제 확정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
문의 : 국제다큐사무국 송수진 (526-2894, 016-606-8696)
미화 15,000달러 상금의‘EIDF 대상’에 <필리핀 소년, 분소>
세계 방송사에 유례없는 문화실험이라 평가되고 있는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5)이, 9월 3일(토) 오후 6시 20분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EBS 본사 1층 EBS Space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총 상금 4만 달러의 경쟁부문 시상식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생명과 평화의 아시아’의 후보작 12편 중 완성도 및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최고의 다큐멘터리에 수여되는 ''EIDF 대상''에는 디찌 캐롤라이노와 나나 부자니(필리핀) 감독의 <필리핀 소년, 분소 Bunso-The Youngest>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인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네덜란드) 감독은 심사평을 통해 “주인공인 어린 소년이 경험하게 되는 가정문제, 수감생활, 그리고 구조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느낌과 경험을 소년의 시각에서 잘 조명한 뛰어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필리핀 소년, 분소>는 12살의 어린 소년 분소와, 친구인 디오셀, 토니 등이 필리핀 최대의 감옥에서 겪게 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그린 다큐멘터리. 가출 후 절도 등으로 생활하다 수감된 아이들이 성인범죄자들로부터 강간, 마약판매, 심지어 살인까지 강요당하는 현실이 무겁게 가슴을 친다. 특히 피해자의 용서에도 불구하고, 버릇을 고치겠다는 아버지에 의해 감옥에 남겨진 주인공 분소에 대해 시청자들은 많은 연민과 애정을 보이며, 시청자상 투표에서도 득표 순위 2위를 기록하였다. 8월 31일(수)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 이후, 실제 사무국에 분소의 죽음에 대한 문의와 애도가 빗발쳤다. ‘나무그늘’이라는 ID를 쓰는 시청자는 “대놓고 우는 것도 미안했다”며 아이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EIDF 다큐멘터리 정신상 - <작은 새>
감독의 작가정신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에 수여되는, 상금 1만 달러의 ‘EIDF 다큐멘터리 정신상’에는 전쟁의 상처가 또 다른 폭력을 낳는 악순환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은 새 Little Birds>(일본, 와타이 타케하루 감독)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감독의 용기가 대단했다며, 전쟁 중인 이라크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개인적인 드라마들을 작품 속의 주인공들과 영상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작은 새>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로운 이라크부터 전쟁의 상처가 쌓여가는 모습까지 세심하게 담아, 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고통의 현장에서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다룸으로서 관객에게 ‘전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비디오 저널리스트인 와타이 타케하루 감독은 2003년부터 공중폭격당한 바그다드에서 중계 리포트를 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IDF 심사위원 특별상 - <콘크리트 혁명>
소재, 구성, 형식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역시 상금 1만 달러의 ‘EIDF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중국의 샤올루 구오 감독의 <콘크리트 혁명 The Concrete Revolution>이 다큐멘터리의 현실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감독이 뛰어난 통찰력으로 거대한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묘사하는데 있어 영화적인 코드들을 정교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콘크리트 혁명>은 하루가 다르게 자본주의화 되어가는 베이징 한복판에서, 화려한 빌딩들 뒤에 감춰진 건설 노동자의 자살과 체불임금,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IDF 시청자상- <부탄의 오지학교>
시청자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투표하여 선정한 ‘EIDF 시청자상’에는 약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 득표작인 <부탄의 오지학교 School Among Glaciers>(부탄, 도지 왕축 감독)가 선정되었다.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경기 고양시의 조재억씨는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삶의 모습이 욕심 없이 내 마음에 투영되는 느낌이었다.”며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부탄의 오지학교>는 히말라야 산간 오지 마을에 무임하는 도시 출신 교사 나왕의 시각을 통해 과거와 미래에 양발을 걸친 채 침착하게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부탄의 오염되지 않은 환경, 경이로운 풍경과 건축물들, 그리고 독특하고 순수한 이 나라의 매력거리들을 빼놓지 않고 섬세하게 담아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작년 EIDF2004에 이어 폭발적인 참여 열기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전 예약에는 전체 30편의 상영작 중 20편이 매진되고, 전체 관람석의 91%가 예약되는 등 작년 1회 대회에 비해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8월 29일(월) 개막식 이후 진행된 개막작 <또 다른 생존의 땅, 메솟>(한국, 윤정현 감독)의 상영회는 온라인 예약에서 첫 번째로 마감된 작품답게 전석 매진되었다. 8월 30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품상영회의 평균 점유율도 67%로, 1회 대회에 비해 약 20%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장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의 <달의 형상> 상영회 뜨거운 열기
수상작을 결정할 심사위원단의 면면도 화려하여 행사기간 내내 화제가 되었는데, 특히 심사위원장인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는 04-05 시즌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지존으로 등극한 <달의 형상 Shape of the Moon>의 감독으로, 8월 30일(화) 오후 7시 20분부터 진행된 <달의 형상> 상영회는 개막작을 제외한 EIDF2005의 작품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EBS Space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회가 끝난 후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에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레오나르드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연출된 작품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진짜 삶’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진실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역할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의 <달의 형상>은 2004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2005년 선댄스 영화제, 미국 풀프레임 다큐멘터리 영화제, 시카고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서 대상을 휩쓸며, 뛰어난 영상미로 다큐멘터리를 왜 영화라고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품절! 아시아 5개국 특별전
매일 아침 10시부터 생방송과 작품상영회, 그리고 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5개국 특별전>은 8월 30일(화)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스리랑카 승려들, 파키스탄 노동자들, 재한 몽골 학생들, 캄보디아로 봉사를 떠나는 한국 해외 봉사단 등이 참석하고, 각국 대사관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진행된 <아시아5개국 특별전>은, EBS 본사 인근 주민들과 평소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그리고 각국의 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스리랑카(8/30), 파키스탄(8/31), 몽골(9/1), 베트남(9/2), 캄보디아(9/3) 등 아시아 5개국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영상물과 주한대사 인터뷰, 그리고 각국의 다큐멘터리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 등이 진행되는 생방송(매일 오전 10시부터)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은, 이후 진행되는 미니전시회와 전통음식 시식회 등에도 참석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5) 행사정리 및 요약✱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5) 행사 결과
1. 심사결과 1) EIDF 대상 : 미화 15,000달러 완성도 및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최고의 다큐멘터리 <필리핀 소년, 분소 Bunso-The Youngest> (필리핀, 디지 캐롤라이노 & 나나 부자니) 심사평 : 주인공인 어린 소년이 경험하게 되는 가정 문제, 수감생활 그리고 구조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느낌과 경험을 소년의 시각에서 잘 조명한 뛰어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2) EIDF 다큐멘터리 정신상 : 미화 10,000달러 주제에 접근하는데 있어 감독의 작가적 정신이 잘 드러나고 사회 및 현실에 대한 메시지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 <작은 새 Little Birds>(일본, 와타이 다케하루) 심사평 : 감독은 위대한 용기를 가지고 전쟁 중의 이라크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개인적인 드라마들을 작품 속의 주인공들과 영상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부모와 아이들이 겪고 있는 비극적 상황들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죽음이 또 다른 적을 만들어 다시 죽음으로 내몰게 되는 악순환을 명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3) EIDF 심사위원특별상 : 미화 10,000달러 소재 및 구성에 있어 실험성과 형식에 있어 새로운 시도가 잘 나타난 작품 <콘크리트 혁명 The Concrete Revolution>(중국, 샤올루 구오) 심사평 : 감독은 다큐멘터리의 현실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시도를 하고 있다. 감독은 통찰력과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거대한 나라,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묘사하는데 있어 영화적인 코드들을 정교하게 사용하고 있다. 4) EIDF 시청자상 : 미화 5,000달러 인터넷을 통한 관객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 <부탄의 오지학교 School Among Glaciers>(부탄, 도지 왕축) 감상평 : 교육의 힘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삶을 아름답게 한다.(최학분, 광주)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삶의 모습이 욕심 없이 내 마음에 투영되는 느낌이었다.(조재억, 경기 고양시) 2. 심사위원단 1) 레오나르드 레텔 헴리히 (네덜란드-다큐멘터리 감독/심사위원장) 2) 트린 T 민하 (미국-UC 버클리대 교수) 3) 조종흡 (한국-동국대 교수) 4) 엘리 덕스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영화제 집행위원장) 5) 김소영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3. 작품상영회 운영 결과 1) 총 예약자 : 3,375명 (예약률 90.7%) 2) 총 관객 : 2,500여명 (좌석 점유율 67.2%) 3) 총 좌석 : 120석 x 31회 = 3,720석 4) 관람객 순위 1. 또 다른 생존의 땅, 메솟 121석, 점유율 100.8% 2. 달의 형상 94석, 점유율 78.3% 2. 레닌그라드스키의 아이들 94석, 점유율 78.3% 4. 작은 새 89석, 점유율 74.1% 5. 콘크리트 혁명 80석, 점유율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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