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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작성일 2011-09-09 조회수 1232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기자님, 늘 EBS에 관심 가져주시고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을 가다

 

<세계테마기행>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방송 : 912~ 15일 밤 850~ 930

 

기획 : 김 민 PD (526-2994)

연출 : 선희돈 PD (토마토미디어)

 

 

 

중국 고대 문화 발원지 중의 하나로 장강 중류에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베이징, 광저우, 충칭, 상하이등 주요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자 다양한 명승고적과 500여 개의 호수를 품고 있는 천호의 성이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초기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의 흔적에서부터 춘추전국시대 때 초나라의 근거지를 거쳐 위촉오 삼국 영웅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전장의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는 후베이성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후베이에서 만나게 되는 진한 역사의 향기와 중국의 약창고 션농쟈와 션농시, 동양의 그랜드 캐년 은시대협곡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유동굴인 등용동굴 등 장강 중류의 천하 절경과 함께 삼국지의 주요 무대를 따라가 보고, 도교의 성지인 우당산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소수민족 투자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2011. 9. 12 ()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1부 길 위에서 만난 삼국지(三國志)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1800년 전 영웅호걸들의 무대 후베이성(湖北省)으로의 초대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삼국지는 단순한 영웅담의 재미를 넘어 온갖 지략과 전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꿰뚫는 인간에의 통찰이 돋보이는 문제작이다.

장강 중류에 위치한 후베이성은 이러한 위촉오 삼국의 패권 다툼과

삼국 영웅들의 흔적으로 가득한 곳이다. 책장을 통해서만 그들의 스펙타클 드라마를 접했던

그 갈증을 이곳 후베이에서 마음껏 해소할 수 있다.

삼국지 3대 전투 중 가장 유명한 적벽대전의 현장과 제갈량이 동남풍을 기원했던 배풍대,

관우의 시신이 묻혀있는 관릉 등 삼국지의 영웅들과 주요 사건의 현장이

아직도 살아 숨쉬는 곳.

삼국지의 주요 무대를 따라가며 더불어 최호, 이백 등 수많은 문인들에게 영감을 준

웅장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나러 후베이성으로 떠난다.

 

2011. 9. 13 ()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2부 신화를 간직한 원시림, 션농쟈(神農架)

 

중국 동부 최대의 원시림 션농쟈(神農架).

 

전설의 염제 션농씨가 약초를 캐어 백성들의 병을 고쳤다는 이곳은

우거진 삼림만큼이나 신비한 신화와 전설들로 가득하다.

3000m 이상의 산봉우리만 6.

"천연 동물원", "녹색 보물창고", “국가지정 자연보호구

많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곳을 지키는 것은, 다름 아닌 황금 원숭이.

손오공의 실제 모델이자 션농쟈의 정령으로 불리는 이 황금 원숭이는

현재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천 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손오공의 후예를 만나러 신화의 원시림, 션농쟈로 향한다.

션농쟈에서 발원해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다 보면 아찔한 절벽 사이로

천혜의 절경, 션농시가 나타난다.

깎아지르는 듯한 협곡 사이를 벌거숭이 나체의 몸으로 배를 끌어주던 치엔포들은

이제 그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들이 노를 저으며 부르던 뱃사공 노래는 아직도 협곡 사이에 울려퍼지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빛나는 치엔포들의 현재를 이곳 션농시에서 만나본다.

 

 

2011. 9. 14 ()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3부 도교의 성지, 무당산(武當山)

 

무당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시로도 다 표현할 수 없고

만 폭의 푸르른 모습 그림으로도 다 그려낼 수 없네

 

무당산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산세를 절묘하게 표현한 시 구절이다.

72개의 봉우리와 26개의 바위산, 신선의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안개 자욱한 산봉우리들은

이곳이 중국 최대의 도교 성지, 무당파의 본고장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주기에 충분하다.

도교의 창시자인 진무대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 이곳 무당산에서

무위자연을 주장한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생활 속에서 찾아본다.

강함이 부드러움을 이기지 못한다.’는 도교 교리가 집약된 무당권법을 수련하기 위해

국적, 인종, 나이를 초월한 경대관의 도사들과 천 년의 중국예술과

건축의 최고수준을 보여주는 세계문화유산 지정의 도교 사원들과 고건축군들을 돌아본다.

 

 

2011. 9. 14 () 삼국지의 땅, 후베이성

4부 백호의 후예, 투자족(土家族)

 

후베이성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언스(恩施)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유한 곳이다.

동양의 그랜드 캐년, 은시대협곡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유동굴인 등용동굴의

그 웅장한 장관은 가히 지각 변동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전체 면적 3,97265%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천연 산소 창고로 불리는 이곳에는

투자족으로 대표되는 소수민족 문화가 살아 숨쉰다.

2천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언스 투자족들의

절벽 위의 전통마을 어목채(魚木寨)와 수상가옥의 대표인 은시토사성(恩施土司城),

서울시 인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등용동굴에서의 환상적인 투자족 전통쇼 등

백호를 숭상하고 자수를 즐겨하며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소수민족 투자족을 만나러

후베이성 언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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