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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사다큐멘터리」‘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긴 것들’  
작성일 2005-09-26 조회수 2316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허리케인 ‘카트리나’ 결국 인간이 부른 재앙인가? 「시사다큐멘터리」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긴 것들’ (Katrina : American Catastrophe)
방송 : 2005년 9월 28일(수) 밤 11시 5분 ~ 11시 55분
담당 : 권혁미 PD (019-351-1539)
○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은 ‘리타’의 공격 이후 그 피해 규모와 복구 문제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EBS 『시사다큐멘터리』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긴 것들’을 방송한다. ○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9일 재앙 이후 미국의 AETN에서 제작돼 미국 히스토리채널에서 9월 12일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허리케인의 발생과 진행상황, 피해규모 등 허리케인 자체와 카트리나에 의해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 피해가 컸던 이유, 두 가지에 주목한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에 의해 두 번 공격당한 뉴올리언스 제방 공사에 참여했던 기술자들과 뉴올리언스의 재해 예방 예산 삭감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는 막을 수 없는 문제였는가’를 분석한다. 또한 국내 기상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들어 허리케인이 빈발하는 과학적 원인을 알아보고 이번 카트리나와 리타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 지난 8월 29일, 미국은 테러보다 무서운 적에 무릎을 꿇었다.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주변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특히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를 초토화시켰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약 천 명. 수십 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미 정부의 안일한 대책에 분통을 터트렸다. 뉴올리언스의 피해가 이렇게 컸던 가장 큰 원인은 독특한 지리적 조건이다. 미시시피강 하구에 자리잡은 뉴올리언스는 해수면보다 지면이 낮으며, 북쪽엔 대형 호수 폰차트레인이 있다. 도시가 팽창하자 시 당국은 늪과 습지 등을 메워 부동산을 개발했고, 이로 인해 루이지애나의 지반은 급속히 침하된다. 멕시코만에서 석유가 발견된 이후엔 지반 침하와 습지 유실이 더 심해졌다. 결국 파도의 속도를 늦춰주던 산호초가 파괴되고, 범람한 물을 흡수해주던 습지가 사라진 데다, 지면도 이전에 비해 수십 센티미터나 낮아졌으니, 재난은 예견된 것이었다. 4등급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국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도 남겼다. 먼저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이 중단됐으며, 미국 전체 정유능력의 10%를 차지하던 부근 정유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카트리나의 여파로 국제유가는 요동쳤고,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륙 수로와 바닷길을 잇는 뉴올리언스 항구가 초토화된 여파도 크다.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같은 재앙이 반복되지 않게 대비하고, 더 정확한 기상예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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