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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작성일 2011-09-23 조회수 1142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하나뿐인 지구>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원전폭발 이후 일본의 에너지 위기 극복방법은?

 

 

 

EBS <하나뿐인 지구>

 

일본, 에너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방송일시 : 2011927() 1120~ 12

 

기획 : EBS 외주제작부

연출 : 황우광 PD (010-3777-6437)

 

 

최근 예고 없이 다가 온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로 대한민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는 에너지 수요의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전력 부족으로 정전이 얼마든지 되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일본은 이미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에너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2011311일 갑작스레 몰아친 진도 8.9규모의 대지진과 10m의 쓰나미는 4만 명의 인명피해와 일본 열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폭발은 전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그 결과 일본 정부는 계획 정전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절전 노력을 호소했다.

3월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폭발로 계획 정전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은 어떻게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을까?

 

EBS <하나뿐인 지구>는 일본의 국민들과 공공기관이 에너지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절전 노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을 살펴본다. 927일 화요일 오후 1120분 방송.

 

일본은 대지진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찾아오자 공공기관은 절전 감시반을 세워 낭비되는 전력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했고 시원한 복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쿨비즈(Cool-biz)를 허용했다. 또 전기의 소중함을 느낀 일본 국민들은 녹색커튼을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추었고 에코쿠킹으로 전기 사용량을 낮췄다. 자가 발전기로 직접 전기를 만드는 가정도 생겨났다. 이러한 노력들로 일본은 초기에 여름철 15% 전력 절감을 목표로 했지만 여름철 21% 전력 절감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뤘다.

 

일본, 8.9 규모의 강진으로 원전폭발

화력, 원자력, 수력 발전용량 일시 정지!

지난 3,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유례없는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일본.

일본 동북부 강진 발생 7일째, 일본 정부는 이러한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카드를 빼들었다. 도쿄전력은 관내 9개도와 현의 지역을5개의 그룹으로 나눠 3시간씩 전력공급을 끊는 계획정전을 실시한 것이다.

계획 정전으로 전철 운행 편수가 대폭 줄었고 아예 운행이 중지된 곳도 속출했다. 심지어는 신호등의 전원도 꺼져 시내 교통도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의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절전... 또 절전... 무조건 아껴야 산다

전력난과 사투를 벌이는 일본의 공공기관.

일본의 에너지 절약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했다.

도쿄의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에는 여기저기 절전 상품 포스터가 붙어있다. 일본 가전업체들이 에너지절전 정책으로 인해 초절전기능을 앞세운 제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더운 지역인 기후현의 타지미시. 타지미시청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복장이 무척이나 간편하다. 절전을 위해 편안한 복장을 허용하는 쿨비즈가 시행 중인 것이다. 또한 타지미시청은 에너지 감시팀을 만들어 낭비되는 전력이 없도록 철저한 감시가 이뤄진다.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조명 뒤에는 반사판 설치, 엘리베이터는 정해진 시간만 운영하는 절전 노력들이 공공기관에는 이제 너무도 당연시되고 있다.

 

에너지 위기, 국민들의 공감을 얻다.

일본의 주택가에는 녹색커튼 열풍이 한창이다. 녹색커튼은 태양광을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나 실내온도를 쾌적하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녹색커튼 설치 전후의 전력량은 21%나 차이를 보였다.

가정에서 언제나 하는 요리에도 절전의 노력은 숨어있다. 조리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에코쿠킹은 대지진이후로 배우고자하는 회원들이 크게 늘었다.

절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자가 발전 가정들이다. 소형 풍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 쓰는 가정과 축전기로 심야 전기를 저장해서

낮에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전기를 이용하는 가정까지.. 원전 사태 이후 이러한 자가 발전 가정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 빠듯한 전력 공급량으로 우리는 이미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일본은 대지진으로 인한 전력 부족 상황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국민들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지 절전에 대한 노력들을 우리도 배워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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