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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화산  
작성일 2011-10-06 조회수 120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다큐프라임> 화산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백두산 대폭발 최악의 시나리오

 

 

EBS <다큐프라임> 화산

 

1부 불의 묵시록 / 2부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 / 3부 위대한 불의 땅

 

 

방송일시 : 20111010() ~ 12() 950~

 

연출 : 황준성 PD (02-526-2682)

 

 

2010527일 과테말라 빠까야 화산 폭발, 20101026일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폭발. 폭발 후, 임시대피소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화산 대폭발의 상처는 여전히 몸과 마음에 남아있다. 한 편, 인도네시아의 텡거트족은 화산 폭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시무시한 위력을 감추고 있는 뜨거운 활화산 브로모 산에 자신들을 지켜주는 보호의 신창조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으며 매일 기도를 올린다.

 

EBS 다큐프라임 화산’ 3부작은 국내 최초의 화산 기록 다큐멘터리다. 에티오피아, 하와이, 인도네시아, 일본, 과테말라, 한반도의 백두산까지 총 6개국의 화산의 모습과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재앙과 축복을 동시에 선사하는 화산의 두 얼굴을 화면에 생생히 담아냈다. 배우 김갑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중후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1010~ 12일 밤 950분 방송.

 

1010일 방송되는 1불의 묵시록에서는 2010527일 과테말라 빠까야 화산 폭발, 20101026일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폭발 후 임시대피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만났다. 그리고 1773년 푸에고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폐허가 된 후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중앙아메리카 최고의 도시, 안티구아를 찾아가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도시의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고대인들은 화산폭발이 신의 분노때문이라고 믿었지만, 현대인들은 화산활동의 과학적 메커니즘을 알아냈다. 그럼에도불의 신화를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 하와의 원주민이 거대한 분화구 앞에서 훌라춤을 추는 이유,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다.

 

1011일 방송되는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2014년 백두산 폭발설의 진실을 파헤친다.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경북대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와 백두산을 직접 찾아가 현대 백두산의 상태를 살펴보고, 백두산 폭발 최악의 시나리오를 3D로 공개한다.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는 백두산에서 북풍이나 북동풍이 되는 경우 화산재나 부석이 남쪽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비는 필요하다. 언젠가는 반드시 폭발할 백두산. 어떻게 대비할까? 화산의 나라, 일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

1012일 방송되는 3위대한 불의 땅은 화산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도네시아 텡거르족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들은 브로모 화산을 축복이라고 말한다. 에티오피아 다나킬 소금 사막, 인도네시아 3모작 재배농가, 미국 네바다 지열발전소. 등 화산이 주는 혜택을 입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현대과학에서도 화산이 주는 무한한 혜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바로 지열이다. 지열발전설비 최대 이용국가 중 하나인 미국의 올맷(ORMAT, 네바다주)지열발전소를 찾았다. 46년 역사를 지닌 올맷(ORMAT)발전소는 인구 30만명의 리노시 모든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도 남을 전력을 생산한다.

 

 

 

1. 불의 묵시록

 

화산폭발... 지옥같은 죽음의 현장 속, 생생한 증언을 듣다....

그 순간 겁이 나서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너무 뜨거워서 제가 숨어있던 부스가 용암에 휩쓸려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과테말라 노티 7 방송사 카메라맨

 

과테말라 노티 7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카메라맨 라울씨. 20105... 빠까야 화산 폭발 취재 도중 기자였던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 그날의 악몽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라울씨는 다시 한 번 그 날을 떠올리며, 이제 다시는 빠까야 화산을 오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 그와 함께 솟구쳐 나온 거대한 돌덩어리가 무자비하게 떨어지는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그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아랫층 방은 너무 뜨거워져서 나갈 수 없었어요. 너무 숨이 막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작은 아이를 들어 창밖으로 내려주었는데, 너무 뜨겁다며 소리를 질렀어요.“

- 인도네시아 화산폭발피해 주민 해리 인터뷰 -

 

201010, 인도네시아에서도 므라피 화산이 크게 폭발했다. 3개월 전부터 두 아들과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하리씨와 두 아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지울 수 없는 몸과 마음의 상처... 자신과 두 아들은 펄펄 끓는 뜨거운 화산재로 인해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어머니와 아내, 동생의 가족들은 목숨을 잃었다. 육체적,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두 자식들을 병원 한 번 데려가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는 하리씨는 금방 눈시울을 붉혔다.

 

화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 째 잃어버린 이재민들은 하리씨 이외에도 수십만 명이 있다. 이들에게 화산이란 과연 어떤 존재일까.

 

화려한 역사, 찬란한 문명, 화산재에 파묻히다.

 

과테말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안티구아. 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안티구아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융성했던 도시였다. 그러나 잦은 화산 폭발과 지진은 마을들을 덮치기 일쑤였다. 그리고 아구아 화산과 후에고 화산이 번갈아 폭발한 1773... 도시는 잿더미에 묻히게 되고, 이로써 중앙아메리카의 중심지였던 안티구아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과거의 참상과 비극의 흔적들을 담았다.

 

분노하는 불의 신화

현대에 들어서 화산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화산과 관련된 신화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화산을 불의 신이라고 믿는 이들! 그들을 만나기 위해 하와이를 찾았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훌라춤이다. 훌라춤에는 화산에 대한 하와이 원주민들의 신화와 정신이 담겨져 있다. 그들은 왜, 거대한 분화구 앞에서 훌라춤을 추고 있는 걸까.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 속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2.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

 

백두산에서 쓰나미 재앙이?

 

작고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 쓰나미 직격탄을 맞았다. 3만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2만여 채의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일본 지진관측사상 최악의 재앙이었다.

10여 년 동안 백두산을 연구해 온 일본 도호쿠대 타니구치 교수는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쓰나미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예측한다.

그동안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산이라고만 알려져 왔던 백두산이 사상 최악의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데에 대한 근거는 무엇일까.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경북대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와 백두산을 찾았다.

 

한반도, 끝나지 않은 화산 활동

과거 한반도는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불의 땅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독도, 울릉도, 제주도는 모두 화산활동으로 생긴 섬이며, 남부 내륙 지방까지도 화산지대에 속했다.

한반도 화산활동의 흔적을 쫓아 안동대 지구과학과 황상구 교수와 함께 주왕산 국립공원을 찾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천혜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7천 만 년 전의 격렬했던 화산 활동은 어떻게 잠잠해진 걸까. 그 가운데 왜 백두산만이 아직도 활활 끓어오르고 있는 것일까.

백두산 폭발, 남한에는 어떤 영향?

 

반경 수백킬로는 낮이 사라집니다.”

호흡기질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_ 고려대기연구소 정용승 소장

인명피해, 농작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_ 국립환경과학연구원 송창근 연구원

실제로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학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재앙을 3D로 재구성했다.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는 백두산에서 북풍이나 북동풍이 되는 경우 화산재나 부석이 남쪽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물론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이번에 일어나 일본 동북대지진도 일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했다. 확률이 낮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두산 폭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3. 위대한 불의 땅

화산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텡거르족은 브로모산을 위해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브로모산은 우리에게 더 많은 축복을 돌려줄 것입니다.” - 인도네시아 텡거르족 수띠오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의 브로모 화산. 평화로운 모습과는 달리 무시무시한 위력을 감추고 있는 이 뜨거운 활화산과 함께 수백 년을 같이 해 온 이들이 있다. 바로 텡거르 족이다.

그들은 화산 폭발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폭발로 인한 피해는 신이 주는 축복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브로모 산에 자신들을 지켜주는 보호의 신창조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으며 매일 기도를 드린다.

그들은 왜, 화산 폭발을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하는가. 수띠오노씨를 만나 텡거르족만의 특별한 믿음에 대해 들어보았다.

 

달롤 화산, 아프리카 땅의 오아시스...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 엄청난 양의 소금이 나는 곳이 있다. 바로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지대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티그리족을 만났다. 꼭두 새벽부터 긴 낙타행렬을 이끌고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소금 사막이었다.

엄청난 두께의 소금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소금사막의 장관을 감상할 새도 없이 티그리족의 노동이 시작된다. 낮 기온이 무려 46도까지 올라가는 더위 속, 하루 열 두시간 노동은 그들에게 굉장한 고역이다.

그러나 이 소금 사막이 없었다면 티그리족은 생계조차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티그리족에게는 황금이나 다름없는 이 소금’, 그리고 이 소금의 근원지 달롤 화산 지대를 찾아 떠난다.

 

현대과학, 화산을 활용하다.

 

오늘날, 현대과학에서도 화산이 주는 무한한 혜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바로 지열이다.

지열발전설비 최대 이용국가 중 하나는 미국! 네바다 주의 올맷(ORMAT)지열발전소를 찾았다. 46년 역사를 지닌 올맷(ORMAT)발전소는 인구 30만명의 리노시 모든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도 남을 전력을 생산한다.

가까운 호텔 페퍼밀 리조트에서도 지열 시스템을 통해 1600개의 객실과 부대시설 등 호텔에서 사용되는 온수 100%를 지열로 해결하고 있다.

자연의 파괴력을 역이용하는 사람들, 그들은 지표면 아래 갇힌 마그마의 엄청난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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