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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얼다큐 여자 - 현영 ‘쌤~’과 작은학교 아이들’  
작성일 2005-12-06 조회수 2208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녹지살려낸 힘을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들어 갈 거예요” 리얼다큐 여자 - ''현영 ‘쌤’과 작은학교 아이들’
2005년 12월 8일(목) 21:30~22:00 (1부) 2005년 12월 9일(금) 21:30~22:00 (2부)
문의 : 김현 PD (017-208-5120) / 남희영 작가 (016-755-6731)
#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학교, 학교에서 참된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학교. 그런 이상적인 학교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3년간의 투쟁으로 마포 도시 한복판 녹지인 성미산를 지켜내고 지난 11월 23일 동료 학부모들과‘성미산 학교’의 개교를 이끈 정현영씨를 EBS‘리얼다큐 여자’를 통해서 만나본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1. 작은 학교, 성미산 이야기 5년 전, 도심 한복판에 있는 마포 성미산이 없어질 위협에 쌓였었다. 배수지 건설로 작은 산, 성미산을 없애야 된다는 시정책 때문이었다. 이에 주민들이 앞서 성미산 살리기 운동을 펼쳤고,3년 동안의 끈질긴 싸움 끝에 공사는 일단 유보되었다. 성미산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던 이들은 다름 아닌 공동육아협동조합 어린이집 부모, 산 밑에 있는 초등학교 학부형들.이렇듯 굳은 의지로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지켰던 부모들이 이제 뜻을 모아 작은 학교를 만들었다.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벗어나 즐겁게 뛰놀며 꿈을 키우는 학교. 부모와 교사가 하나 되는 학교, 학생들이 존중받는 학교. 이런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2004년 9월, 성미산학교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 11월 23일 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성미산학교’란 이름을 세상 앞에 당당히 내걸었다. 현재 학생 60여명, 교사는 4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는 학부모와 외부 강사들이 맡고 있다. (학교 개교 후 자세히 언론에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 엄마를 학교에 양보한 아이 성미산학교의 기반을 잡기까지는 숨은 주역, 웃음을 잃지 않는 호호 선생님, 정현영 씨가 있었다. 학교 일에 매달리느라 가족이 늘 뒷전으로 밀릴 때가 많지만, 궁극적으로 아들 승범이의 미래를 키울 곳이기에 더욱 열심히 매달린다. 일곱 살 승범이도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학교 일로 바쁜 엄마한테 불평 한마디 없다. 하지만 엄마의 손이 덜 갈 때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승범이의 아토피, 아들의 아토피가 온전히 자기 탓인 것만 같아 오늘도 엄마는 미안하다. 시댁에서는 이런 선생님을 영~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내색 않는 것만도 어딘가 ? 그래도 견딜 수 있는 건 남편이 있어서다. 선생님이 늦게 퇴근하면 아들을 돌보고 바쁠 때면 집안일도 알아서 한다. 그야말로 평등가족의 실천이다. 3. 학교에서 희망을 꿈꾸다. 정현영 씨의 본격적인 하루 시작을 알리는 것은 회의. 크고 작은 학교 행사는 모두 선생님과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학생을 존중하는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평등한 학교! 이런 운영 방침은, 문제아라 불리는 학생들조차도 끼가 넘치고 재능 있는 학생으로 만든다. 호호 선생님은 이렇게 변해가는 아이들을 통해 인생을 배우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진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을 꿈꿀 수 있다면,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다면,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 오늘도 선생님은 학교에서 희망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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