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세계인권의 날 특집 <별별 이야기>  
작성일 2005-12-07 조회수 2277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국내 내노라 하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 차별’에 대한 유쾌한 풍자! 불편한 시선을 한방에 날려 보내는 재미와 감동의 애니 여행 화제만발의 별난 애니메이션<별별 이야기> EBS-TV 통해 12월 10일 방송
방송 시간 : 저녁 6시 20 - 7시40분
문의 : 글로벌팀 권혁미 PD(526-2574)
# EBS는 오는 10일 세계인권의 날 특집으로 인권 문제를 다룬 <별별 이야기>를 방송한다. 6편의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으로 ‘차이’와 ‘차별’이라는 다소 어려운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특유의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별별 이야기>는 장애인의 현실을 다룬 “낮잠”(유진희 감독),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자전거 여행”(이성강 감독), 사회에 만연한 고정된 남녀 성역할을 담은 “그 여자네 집”(5인 프로젝트팀), 소수자 차별을 다루고 있는 “동물농장”(권오성 감독), 외모차별을 다룬 “육다골대녀(肉多骨大女)”(이애림 감독), 입시위주의 교육문제를 꼬집은 “사람이 되어라”(박재동 감독)로 총 여섯 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다소 무거울 법한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재치와 애니 기법으로 극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감동과 마음을 움직이는 긴 여운을 선사한다. <별별 이야기>에 참여한 감독들은 <마리 이야기>로 2002년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받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수준을 검증 받은 이성강 감독과 날카롭고 톡톡튀는 정치만평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은 박재동 화백, 2003년 동경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강아지 똥’의 권오성 감독, 2000년 ‘언년이’로 대한민국영상대전 특별상을 수상한 유진희 감독, ‘연분’으로 세네프영화제 세네프비젼상을 수상한 이애림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애니메이션 3기 출신의 신예 감독 ‘김진외 4人 - 5인 프로젝트팀’이 화려한 주인공들이다. <별별이야기>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했으며 지난 9월 23일에 개봉한 바 있다. [영화 설명] 낮잠 감독 : 유진희 길이 : 13분 제작방식 : 드로잉 2D 애니메이션 시놉시스 : 달콤한 낮잠 속에서 펼쳐지는 불편한 꿈 - 바로와 아빠가 한 여름날 평화롭고 달콤한 낮잠을 자고 있다. 꿈에서 부녀는 딸의 장애 때문에 일어나는 일련의 불편한 사건들에 직면한다. 수영장에서 아빠와 물놀이를 하고 있는 바로에게 한 남자아이가 다가와서 인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손가락이 없는 바로의 손을 보고 놀라 도망간다. 휠체어를 탄 바로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버스와 택시는 부녀를 기다려 주시 않은 채 그대로 지나친다. “꽃밭에선 꽃들이- ” 노래하는 유치원도 가고 싶지만 가는데 마다 입학을 거절당한다. 어렵사리 바로를 반겨주는 유치원을 찾아냈지만 이번엔 오르기엔 턱없이 놓은 계단이 막아 서고 있는데... 동물농장 감독 : 권오성 길이 : 15분 제작방식 : 클레이, 페펫 시놉시스 : 양들과 친해지고 싶은 염소의 고군분투 - 양들이 사는 농장에 염소 한 마리가 양들의 주위를 맴돌면서 함께 어울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양들은 자신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염소를 왕따시킨다. 염소는 양들의 주변을 맴돌면서 양이 될 수 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 바로 양털을 모아 양의 탈을 만들어 쓰고 뿔을 잘라내 양으로 변신하는 것. 하지만 잘못 나온 한 올의 실밥으로 인해 염소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다시 외톨이가 된 염소는 자살을 결심하는데... 그 여자네 집 감독 : 5인프로젝트 (김준, 박윤경, 이진석, 장형윤, 정연주) 길이 : 11분 제작방식 : 2D 드로잉 애니메이션 시놉시스 : 맞벌이면서 집안일에는 손하나 까딱 않는 미운 남편 - 종숙은 남편과 맞벌이지만 매일 전쟁같은 아침을 홀로 치룬다. 남편 깨우기, 아침밥 차리기, 우는 아이 달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나서야 출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친정 엄마가 팔을 다쳐서 아이를 봐 줄 수 없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다급히 아이를 맡길 만한 곳을 알아보지만 결국 종숙은 회사를 결근하고 아이와 하루를 보낸다, 퇴근 후 남편은 들어오자마자 옷을 아무때나 벗어 던진 채 TV를 시청하며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참다못한 종숙은 진공청소기로 대청소를 하는데... 육다골대녀 감독 : 이애림 길이 : 10분 제작방식 : 디지털 컷아웃애니메이션 시놉시스 : 고조 할머니대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못생긴 외모가 이 시대는 큰 죄가 된다 - 먼 옛날, 고조할머니 대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큰 머리, 철심같은 곱슬 머리카락, 짧은 자라 목, 아톰다리, 통뼈 거기다가 울화통까지 물려받은 막내는 못생겼다는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만 한다. 이런 외모로는 취업도 할 수 없고, 예쁜 옷도 사 입을 수 없다. 외모지상주의 현실에서 막내는 내세울게 하나도 없다. 살은 굶으면 뺄 수 있지만, 이 통뼈는 어찌하란 말인가 ? 결국 막내는 ‘열받아’라고 외마디를 지르며 울화통을 터뜨리는데... 자전거여행 감독 : 이성강 길이 : 10분 제작방식 : 셀 애니, 셀, 컴퓨터 드로잉 시놉시스 : 사랑하는 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전거 주인의 슬픈 여정 - 비 오는 거리, 자전거가 몸체를 일으키며 어디론가 달릴 준비를 하고 페달을 밟는다. 그러나 자전거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다. 자전거는 동네 입구를 돌아 한 여인을 태우기도 하고 공장으로 들어가 사장님에게 혼나고 있는 자전거 주인을 보기도 한다. 과연 이 자전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 불법체류로 한국의 작은 공장에서 일하던 ‘메하’는 몇 달 째 임금을 못받고 일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이 도망갔다는 소식을 듣고 메하와 친구들은 절망에 빠져 있는데 때마침 불법체류 감시단이 들이 닥친다. 사람이 되어라 감독 : 박재동 길이 : 13분 제작방식 : 셀 애니메이션 시놉시스 : 모든 학생들의 꿈은 오직 대학! 대학가야 사람된다 ? - 입시준비에 바쁜 고3들은 모두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 왜냐고 ? 대학을 가야만 사람의 모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릴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원철이는 일명 ‘곤충박사’로 동물들을 채집하고 연구하는 게 재미나기만 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원철이를 걱정스레 생각하고 ‘그런 건 나중에 해도 돼. 공부 열심히 해서 먼저 사림아 되야지“라고 훈계한다.
이전글
데이비드 베컴 -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통해 메세지 전해
다음글
리얼다큐 여자 - 현영 ‘쌤~’과 작은학교 아이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