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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K21, 그 성과를 되돌아 본다  
작성일 2005-12-15 조회수 2134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BK21, 그 성과를 되돌아 본다 오는 20일(화), 특별기획 ''BK21, 핵심인재가 경쟁력이다’ 방송
EBS-TV, 밤 11시 5분 ~ 11시 55분
< 문의 > 배상만 PD (011-9095-1045) / 이민숙 작가 (011-9004-5213) / 정미옥 취재 (016-668-9573) / 혜윰 (02-784-2821~3)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 우수대학 육성을 위해 모두 1조 5,700억 원을 투입해 온 정부의‘두뇌한국 21’(BRAIN KOREA 21, 이하 BK21) 사업이 2006년 2월로 마무리된다. BK21사업은 사업단 선정과정에서 선정기준에 대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미래 과학기술인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EBS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기획 ''BK21, 핵심인재가 경쟁력이다''에서는 1차 BK21사업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살펴봄으로서 내년부터 착수되는 2단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향들을 모색해 본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세계가 주목한 연구력의 기초가 된 BK21 현재 연구과정의 윤리문제와 줄기세포의 진위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황우석 교수팀이 이뤄낸 생명공학적인 성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황 교수팀은 1999년 복제 송아지 영롱이를 비롯해, 체세포 복제 개 스너피 등 인류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체세포 복제와 배아줄기 세포 연구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0년 가까이 실패만 거듭하던 황교수의 연구 결실뒤에는, BK21의 지속적인 연구환경의 지원이 뒷받침이 있었다는 사실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지속적인 연구시설 지원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도 없이 함께 연구한 수많은 연구생들의 최소 생활비와 연구비 지원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 것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당시 석박사 지원생들은 현재 배아줄기 세포 연구의 핵심 연구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5년 APEC에서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한 알버트 휴보로 각국의 정상들을 즐겁게 한 한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역시 BK21로 인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미 15년의 제작기간, 3,0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일본의 ‘아시모’에 비해 3년간 10억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기계 공학부의 오준호 교수팀은 처음 개발비가 없어 한동안 연구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처음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실효성도 장담할 수 없이, 엄청난 돈과 시간이 소요되는 로봇개발에 쉽게 지원해 주지 않았다. 그때 돌파구가 돼 준 것이 바로 BK 21. 그를 바탕으로 급한대로 비싼 부품을 사고 학생 한명과 함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3년만에 세계가 놀란 휴머노이드 로봇 탄생의 약속을 지킨 오교수는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 든든한 지원이 돼준 BK21로 인해 일본의 아성이었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토종 로봇의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BK21 최우수 사업단 선정된 경상대 사업단, 특성화만이 살 길이다. 1차 BK 사업단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경상대학교 농생명 사업단.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SCI급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약 30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경상대 BK 21 사업단. 1차 BK 사업 기간 중 60여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 중 40여명은 스탠포드대, 위스콘신대 등 미국의 우수 대학 교수로 임용 및 우수 연구소에 취업됐다. 2002년도에는 대학원생으로 최초로 김민철 박사가 네이처지에 논문을 발표했고, 2004년에는 장호희 박사가 최연소로 셀지에 논문을 게재해 세계를 긴장시켰다. ‘대학원 석, 박사 연구원에게 BK 지원이 이루어져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장호희 박사는 말한다. 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학부 역시 지방대 특성화로 성공한 사례. 지방대 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 지원 분야에 BK 지원금을 투자했다. 그 결과 1999년도에 31.4%였던 대기업 취업률이 2004년엔 48.1%로 증가했다. 산학 협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히게 했고, 공학인증제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엔지니어 배출에 힘썼다. 또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장, 단기 해외연수와 학교 내 영어 카페 운영, 영어 캠프를 여는 등 꾸준한 노력에 창원대의 대기업 취업률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동아시아학의 허브, 한류 세계화를 꿈꾼다.  2000년, 세계적 수준의 동아시아학 교육, 연구의 메카를 지향하며 동아시아의 거점이 되기 위해 동아시아 학술원을 설립한 성균관 대학교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교육연구단. 고문서와 해외 문서 확보와 첨단 데이터 베이스작업을 통해 일본이나 중국을 가지 않아도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외국인에게도 BK 지원을 확대, 현재 총 7명의 외국인이 BK 지원을 받으며 연구하고 있다. 이들 연구생들은 한국에서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자국과 세계를 무대로 제대로 된 한국을 알리게 되는데, 현재까지 일본과 중국 유럽등지 유수의 대학에서 동아시아 중심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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