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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명의 - 20kg의 부기, 신증후군을 치료하라!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  
작성일 2011-10-27 조회수 1426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명의 - 20kg의 부기, 신증후군을 치료하라!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

 

명의 228< 신장병, 그 끝없는 싸움 >

20kg의 부기, 신증후군을 치료하라!

-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 -

 

방송 : 2011102821:50 / 재방송 2011103022:10

문의 : 유국무 PD(02-526-215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37.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인해 신장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의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고 호르몬을 생산하는 신장! 신장이 망가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단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되돌릴 수 없고, 고혈압, 뇌졸중 등 다른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신장이 더욱 악화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신부전이 되면 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한데 과거 1970년대에는 육군수도통합병원과 서울의 한두 군데의 대학병원에만 혈액투석기가 있을 뿐 지방에는 혈액투석기가 한 대도 없었다.

 

따라서 지방의 투석 환자들은 일주일에 3, 한번에 4~5시간이 걸리는 혈액투석을 위해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올라가거나, 혹은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 혈액투석기 두 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1978, 지방 최초로 혈액투석기를 운영한 33년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를 통해 신장의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신장이식 전,후로 계속되는 신장내과의 노력을 알아본다.

 

20kg의 부기, 신증후군을 치료하라!

 

33세의 한 신장염 환자. 의료진의 치료에 따르지 않은지 3년 째, 몸이 일시적으로 20kg 부은 채 병원을 찾았다. 임산부처럼 부푼 배와 코끼리처럼 부은 팔 다리... 몸 속 단백질과 알부민이 소변으로 대량 빠져나가며 이렇게 몸이 심하게 부은 경우를 신증후군이라고 한다.

 

신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신장의 악화로 인해 알부민과 같은 면역 기능을 가진 영양소가 빠져나가버리면 몸은 작은 감염에도 방어할 능력을 잃어 패혈증에 걸리거나, 혈압이 떨어지고 급기야 사망하게 된다.

 

이렇게 신장 질환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들을 완화시키며 치료하는 것이 바로 신장내과의 역할이다.

 

만성신부전, 식이요법으로 투석을 늦추다!

 

소아당뇨성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노미애 환자. 신장 질환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치료를 고집해 상태가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투석을 하겠다며 찾아온 노미애 환자는 신장내과 김현철 교수에게 크게 호통을 들어야 했고, 치료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을 받고서 식이요법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난 지금, 노미애 환자는 투석 없이 관리와 치료만으로 건강한 생활을 지내고 있다.

 

일주일에 3일을 해야 하는 투석은 환자들에게 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고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 이에 김현철 교수는 환자의 신장 기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최대한 투석을 늦출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강조하는 것이다.

신부전이라고 하는 건 거의 잘 안낫는다.. 그렇죠. 그게 보통 일반적인 과학적인 지식입니다. 그러나 상당 수의 환자에서는 낫는 수가 있습니다. 투석하러 왔다가 투석안하고 저 환자 같이 그냥 지내는 사람, 벌써 몇 년째 되는 사람, 5년 이상 된 사람도 있어요. 요새 젊은 의사들 가운데는 조금만 신부전 있으면 당신 앞으로 투석해야 된다, 이식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환자가 기가 꺾여서 의욕이 침체된다거나 하는데... 일반적으로 나쁘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의외로 있고 또 자신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아지는 요소가 있습니다. 참 좋은 일이죠.”

 

신장이식은 10년 후에 다시 해야 한다는 오해, 신부전 환자는 무조건 투석해야 한다는 오해 속에서 김현철 교수는 원리를 강조하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신장을 지키고, 살리고 있다.

 

지방 최초로 혈액투석기 운영, 국내 최초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을 도입하며 환자들에게 생명과 희망의 빛을 선물한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를 20111028일 금요일 밤 950, EBS 명의 < 신장병, 그 끝없는 싸움 - 신장내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 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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