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선생님, 선생님 우리선생님 - 놀이터처럼 즐거운 학교를 꿈꾸다(천곡초 안미란 교사)

 

놀이터처럼 즐거운 학교를 꿈꾸다!

-천곡초 안미란 교사-

EBS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연출 : 임세용 / 글.구성: 이현주

방송일 : 2011년 10월 29일(토) 15시 10분

 

잉꼬처럼 정다운 사이를 자랑하는 동해 천곡 초등학교 안미란 교사와 3학년 1반

아이들. 수업시간에는 재미난 퀴즈와 놀이로 신나게 공부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은 선생님과 떨어질 줄을 모르는데...

한창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주는 선생님과,

선생님의 팬을 자처할 만큼 선생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본다.

 

▶톡톡 튀는 수업 시간! 우리는 놀면서 공부해요!

 

학창시절, 학교에 갇혀 있는 것처럼 수업시간이 답답했던 안미란 교사는,

즐거운 수업시간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학교가 오고 싶은 곳으로 느껴지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먼저, 아이들에게 익숙한 놀이와 퀴즈를 만들어 수업에 적용하자 아이들의

흥미와 성적은 쑥쑥 오르기 시작했다.

 

한 단원을 다 배우고 나면 시험 대신 교과서 퀴즈가 출제되고, 너도나도 자신 있게

손들어 발표하는 아이들! “저요! 저요!”하는 소리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는 3학년 1반

교실로 가 본다.

 

▶청소 시간이 기다려져요! 교실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걸레 놀이 시간!>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작년에 선생님이 생각해 낸 <걸레 놀이!>

걸레로 교실 구석구석을 닦고 가장 걸레가 더러워진 어린이가 우승하는 놀이인데...

음악에 맞춰 활기차게 걸레질을 하고 한자리에 모여 우승자를 뽑는다!

 

청소가 끝나면 깨끗해진 교실 바닥에 누워 선생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선생님이 교실에 숨겨 놓은 보물을 찾고 신나는 율동 시간도 갖는데...

청소도 놀면서 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나 본다.

 

▶‘사랑’을 뽑고 싶어요! 선생님과의 일일 데이트 시간!

 

3학년 1반 교실 게시판에는 ‘사랑의 뽑기판’이 있다. 용기, 희망, 사랑 등의 글귀가 적힌

쪽지와 그에 따른 선물이 적혀 있는 판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글귀는 선생님과 일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사랑’이다. 한 달에 두 번 ‘사랑’을 뽑은 아이들과 함께 일일 데이트를

하는 선생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나누고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술래잡기도

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는 아이들을 찾아가 본다.

 

제 교실에서만큼은 아무도 소외당하지 않고 사랑받는 다는 게 뭔지 알려주고 싶어요. 사랑을 많이 받는 친구들이 사랑을 베풀 줄도 안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제가 나이 들고 할머니 교사가 되더라도 아이들이랑 끝까지 소통할 수 있는 교사가 되는 게 저의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안미란 교사 / 천곡 초등학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