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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다큐 10 - 컴퓨터 그래픽, 과학자의 인터뷰를 통해 본 우주 폭풍의 실체  
작성일 2011-11-01 조회수 1170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다큐 10 - 컴퓨터 그래픽, 과학자의 인터뷰를 통해 본 우주 폭풍의 실체

 

<다큐10+ 과학>

우주 폭풍

114- 1편 죽음의 모래바람

1111- 2편 우주에서 부는 바람

1118- 3편 태양에서 온 전자기폭풍

문의 : 권혁미(02-526-2568)

 

기상재해는 해마다 많은 인명, 재산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우주에서는 지구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기상현상들이 일어난다. 이것들이 만약 지구상에서 일어난다면 지구의 환경과 인간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우주 폭풍>은 이 의문에서 시작한다. 최근 공개된 연구 성과들과 다양한 자료화면, 흥미로운 컴퓨터그래픽,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일어나는 폭풍들에 대해 알아보자.

 

1편에서는 화성의 모래폭풍을 살펴본다.

몇 주 혹은 몇 달이나 계속되는 시속 160km의 바람은 햇빛을 가리고 화성을 먼지투성이로 만든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회오리바람, 더스트데블과 사하라사막에서 유럽과 아메리카로 건너가는 모래바람은 화성의 폭풍과 어떻게 다를까? 유인 화성탐사를 준비 중인 과학자들은 어떻게 화성의 모래폭풍에 대비할까? 화성의 모래폭풍이 지구에 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부제 : 1편 죽음의 모래바람

원제 : Storm Planets-Ep.1 Deadly Dust (BBC)

방송 : 2011114() 1110

 

화성에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모래폭풍.

시속 160km로 몰아치는 바람은 몇 주 혹은 몇 달이나 계속되는데, 이 때문에 햇빛이 가려지고 화성은 늘 먼지가 가라앉지 않는다.

지구에도 비슷한 현상은 일어난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더스트 데블이라는 회오리바람이 일어나고, 사하라사막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날아오는 모래바람은 어마어마한 양의 모래를 운반하고, 지구생태계와 인간의 생활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유인 화성탐사를 준비하고 있는 NASA에게 화성의 모래폭풍은 탐사 성공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다. 달 탐사에 나섰던 우주비행사들은 여성용파우더처럼 입자가 곱고, 숯 냄새가 나던 달 먼지 때문에 큰 고생을 했다. 미세한 입자들이 우주복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NASA는 화성의 모래입자가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우주복을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화성의 모래폭풍처럼 무시무시한 바람이 지구에 분다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건물은 모래에 뒤덮이고, 운송수단은 발이 묶이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지구에는 그런 모래폭풍이 일어나지 않는다. 물이 있기 때문이다. 물은 사하라사막의 모래바람이 지구 전체를 뒤덮지 못하게 해주고, 생명체를 탄생시켰다. 생명은 앞으로도 역경을 이겨내고 살아남을 것이다.

 

2편에서는 우주에 몰아치는 다양한 바람들을 살펴본다.

목성의 위성인 타이탄에는 메탄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으로 사구가 형성돼 있다. 목성에는 시속 500km의 속도로 회전하는 폭풍이 수백 년째 계속되고 있다. 토성의 번개는 지구보다 만 배나 강하고, 해왕성에는 시속 2000km의 바람이 분다. 큰곰자리에 있는 행성 HD80606b에는 시속 18000km의 충격파 바람이 몰아친다. 지구에 이런 바람이 불면 어떤 피해가 일어날까? 그리고 지구에는 왜 이런 바람이 불지 않을까?

 

부제 : 2편 우주에서 부는 바람

원제 : Storm Planets-Ep.2 Alein Wind (BBC)

방송 : 20111111() 1110

 

지구에는 주기적으로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등의 피해를 입는 지역들이 있다. 하지만 우주에는 이보다 훨씬 무서운 바람들이 몰아친다.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비슷한 기상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곳의 표면온도는 영하 180도 정도이고, 메탄과 에탄이 뒤섞인 호수에는 메탄 비가 내리고, 부동액을 분출하는 화산도 존재한다.

사막에는 높이가 150m에 달하는 사구들도 형성돼 있다. 목성에는 시속 500km의 속도로 회전하는 폭풍이 30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토성에는 뇌우가 몰아치는데, 번개는 지구보다 만 배나 강하게 내리친다. 천왕성의 기온은 영하 200도도 되지 않는다. 해왕성에는 시속 2000km의 바람이 분다. 우리가 관측한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폭풍이 부는 곳은 큰곰자리에 있는 행성 HD80606b이다.

200광년 떨어진 이 행성에 폭풍이 불면 기온은 700도까지 올라가고, 시속 18000km의 충격파 바람이 몰아친다.

우주의 폭풍들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갖고 있지만 예측하기가 쉽다. 하지만 지구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데다 산맥, 바다, 강 등으로 지형이 복잡하며 충분한 태양에너지를 받기 때문에 날씨 예측이 어렵다. 그러니까 일기예보가 자주 틀리는 건 짜증스런 일이 아니라 고마운 일일 지도 모른다.

 

3편에서는 지구에도 이미 닥친 적이 있었던 재앙을 살펴본다.

플레어혹은 태양플레어로 불리는 현상이다. 1859년 영국이 천문학자 리처드 캐링턴이 처음 관측한 이 현상은 태양이 가진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플레어를 연구하고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질량방출(CME)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사는 21세기의 인류에게 1859년과 같은 플레어가 닥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전자기 폭풍에 어느 정도나 준비가 돼 있을까?

 

부제 : 3편 태양에서 온 전자기폭풍

원제 : Storm Planets-Ep.3 Cosmic Fire (BBC)

방송 : 20111118() 1110

 

지구에도 이미 닥친 적이 있었던 재앙, 전자기 폭풍. ‘플레어혹은 태양플레어라는 현상이다.

185991, 영국의 천문학자 리처드 캐링턴은 태양 흑점이 어마어마하게 팽창하고 두 줄기 강력한 빛이 터져 나오는 걸 관찰했다. 섬광은 5분이나 계속됐다. 그리고 18시간 뒤, 지구 전역에는 오로라가 펼쳐진다. 고위도지방이 아닌 곳에서도 오로라는 나타났다.

캐링턴이 본 섬광은 태양 대기의 바깥부분인 코로나에서 왔다. 이 코로나에서는 때때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고 한다. 캐링턴이 목격한 플레어도 CME였다.

1859년 당시 첨단 통신매체는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새 소식을 전해준 전신이었다. CME가 지구에 닿자 미국의 전신기사들은 전선을 꽂지 않아도 전신이 발신되는 등의 신기한 현상을 경험한다.

태양에서 날아온 대전입자가 전기를 통하게 한 것이다.

1989년에는 1859년 규모의 1/5 정도 되는 플레어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캐나다 퀘벡에서는 송전망이 마비됐다. 문제는 CME가 일어나는 코로나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거의 없다는 점이다. 밝은 태양광선 때문에 코로나 관측은 일식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21세기 과학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는 CME. 이 현상이 개기일식과 함께 시작되면 인류는 어떤 피해를 입게 될까? 많은 전문가들은 1859년 같은 CME가 다시 닥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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