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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작성일 2009-02-12 조회수 1339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지상 최후의 미개척지를 가다


EBS '세계테마기행'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방송 : 2월 16일(월) - 2월 19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김형준 PD (526-7429)

연출 : 김양래 PD (미디어길)



지상 최후의 미개척지!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의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여행지로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 파푸아뉴기니. EBS ‘세계테마기행’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풍경들이 살아 숨 쉬는 파푸아뉴기니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의 약 2.5배 크기의 땅에서 800개가 넘는 부족이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살고 인구의 90%가 원시 그대로의 열대 밀림 속에서 살아가는 나라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 등의 저자이자 시인, 번역가로도 활동해 온 다재다능한 작가 조병준씨가 파푸아뉴기니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을 소개한다. 얼마 전 다큐멘터리 사진그룹 매그넘과 함께 발표한 에세이집 <정당한 분노>로 또 한 번의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조병준과 함께 파푸아뉴기니에서 생애 최고의 모험을 만나보자. 



2008. 2. 16 (월) -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1부 - 영혼의 강, 세픽


파푸아뉴기니의 북동부를 가로지르는 강, 세픽.

수천 년간 원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해 온 세픽강은 그 길이가 무려 1,126km에 달하는 파푸아뉴기니의 젖줄이다. 강기슭마다 수많은 부족이 자신들만의 언어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곳, 파푸아뉴기니의 시원 세픽을 따라 가본다.


카누를 타고 끝없이 이어지는 강을 따라 원시부족의 마을을 찾아가는 첫 번째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빽빽하게 얽힌 수생식물들과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모기떼들은 낯선 이방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듯 조병준을 괴롭히는데……. 좁은 수로를 헤치며 어렵게 찾아간 원주민 부족의 마을, 그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온몸에 악어이빨로 문신을 새기며 세픽강의 악어를 신처럼 생각하는 악어전사 부족, 정령이 깃든 신성한 집 ‘하우스 탐바란’ 그리고 악어의 신에게 바치는 싱싱춤까지 원시예술의 마지막 근원지 파푸아뉴기니만의 독특한 문화와 만나는 시간이다.


2008. 2. 17 (화) -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2부 - 자연이 준 선물, 마프릭


파푸아뉴기니의 두 번째 여정은 세픽 지역에서도 가장 풍요로운 땅으로 불리는 마프릭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것은 마프릭의 모든 작물들이 한 곳에 모이는 곳! 바로 마프릭 시장이다. 마프릭의 시장에서는 보통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시장 좌판에서 사금을 파는 사람들이다. 1930년대 골드러시를 일으키며 마프릭을 풍요의 땅으로 만들었던 금! 아직도 근처 강가의 검은 모래들 속에 남아있는 금가루들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로 여겨진다.

마프릭 지역에서도 풍요로운 전통과 문화를 자랑한다는 수파레 마을을 찾아가기로 한 조병준. 마침 수파레 마을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하우스탐바란’의 개축을 축하하는 싱싱 축제가 한창이다. 조병준은 이곳이 고향이라는 파푸아뉴기니 상공부 장관을 만나는 행운까지 얻는다.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의 주식량이자 신성한 음식으로 여겨지는 ‘얌’과 여행자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달콤한 야자수까지 파푸아뉴기니의 풍성한 인심을 만나보자.


2008. 2. 18 (수) -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3부 - 푸른 바다 위 삶의 노래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

포트모르즈비 해안에서 배로 한 시간을 달리면 나타나는 피시맨 아일랜드는 남태평양을 누비며 살았던 어부들의 고향이다. 바다 속에 직접 뛰어들어 작살 하나로 물고기를 잡는 타고난 ‘피시맨’들이 사는 이 섬은 새로운 바다 위의 집을 찾아 나선 다섯 명의 형제가 정착해 삶의 터전을 개척했다는 섬이다.

포트모르즈비의 북쪽에는 바다 위의 마을, 하누아바다가 있다. 육지의 땅을 살 돈이 없어 바다 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하누아바다는 가난한 수상가옥 촌이지만 이곳에서 사는 아이들의 웃음과 노랫소리는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하지 못했었던 지상 최고의 낙원을 선물한다.


2008. 2. 19 (목) - 원시의 땅, 파푸아뉴기니

4부 - 고원의 낙원, 하이랜드를 찾아서


지상 최후의 오지로 불리는 하이랜드.

깊은 산중에 자리 잡은 하이랜드는 1930년대까지 이곳을 찾던 서양인들도 사람이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깊숙이 숨겨져 있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가장 문명과 멀리 떨어져 있는 하이랜드의 마을을 찾아가는 여정!

하이랜드의 고로카에는 세계적인 명물 ‘머드맨’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 머드맨은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전통춤을 추는 남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곳에는 머드맨 만큼이나 유명한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바로 과일 향이 풍성한 파푸아뉴기니의 커피! 깊은 산 속의 하이랜드를 세상에 알린 공로자, 파푸아뉴기니의 순박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커피는 과연 어떤 맛일까?

커피농장을 지나 더 깊숙이 들어가면 문명과 떨어져 자신만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지켜가는 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 그곳에서 조병준은 원주민들과 함께 수천 년전의 방법으로 사냥을 나서고, 전통방식으로 야생돼지를 요리한 음식 ‘무무’를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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