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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나림의 명사 인터뷰' 거침없는 음악세계 - 임동창  
작성일 2008-04-22 조회수 143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방과 후 학교’교사 된 임동창 EBS-FM『박나림의 명사 인터뷰』 거침없는 음악세계 -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동창
현재 충남서 ‘방과 후 학교’ 음악 교사로 활동 중 “신 안내고 관객들 앞에 설 수 없어” 서서 연주
방송 : 4. 24(목) ~ 4. 26(토) 오후 4시 20분 ~ 5시
담당 : 라디오정보문화팀 신장식 PD(526-2068)
서서 연주하는 모습에, “어떻게 신 안내고 관객들 앞에 서나” “사회에서 기술자만 양성해.. 노예적 사고방식 벗어나야” 1990년대 초 어느 날 갑자기 대중 앞에 나타나 파격적인 모습으로 대중을 뒤흔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동창. 피아노를 시작한 계기부터 국악에 발을 들인 사연까지 어느 하나 평범한 구석 없이, ‘비범’ 그 자체다. EBS - FM '박나림의 명사인터뷰'에서 음악가 임동창의 거침없는 음악과 삶에 관해 소개한다. 여느 음악가들과 다른 모습.. “운명에 충실했을 뿐” 90년대,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준 피아니스트 임동창. 민머리에 맨발로 온 몸을 들썩이며 연주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워했지만, 그러나 정작 임동창 자신에겐 그리 특별할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언제부터 발에 아무것도 신지 않았냐는 물음엔 “엄마 뱃속에서부터”라 하고, 서서 치는 모습에 대해선 “어떻게 가만히 앉아서 치냐” 반문한 그는, 권력화 된 음악 양식에 길들여진 사회의 모습을 ‘노예’라는 표현으로써 질타한다. 방과 후 학교 교사.. 자발적인 인간 양성하는 임동창식 교육현장 ‘동해번쩍 서해번쩍’이라는 말이 걸맞게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임동창은, 현재 충남 서천에서 방과 후 학교 음악교사로 일하고 있다. 처음엔 피아노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흔히 생각할 만한 엘리트 교육이 아닌, 자유롭고 자발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임동창식 교육현장’이 발현되고 있다는 것. “사회에서 양성하는 것은 기술자일 뿐”이라며, “자신이 공부하는 그것이 자신의 삶의 전부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음악인 임동창. 그는 재능이 부족하다는 착각을 버리고 “속에서 생겨나는 대로 하라”고 이야기한다. 예술은 자연.. 사랑하듯 소중하게 여겨져야 15살, 피아노 소리가 온몸으로 들어온 그날부터가 음악 인생의 시작이었다는 임동창은, 그 후 음악을 떠나 중이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듣게 된 가곡에 뒤집어져 다시 국악을 시작하게 된 ‘비범’한 사연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운명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음악인가하는 물음에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매어있지 않기에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었던 임동창만의 음악세계를 엿보게 했다. “자기의 정체성이 없으면 정신적 입양아”라며, 개인이 없으면 글로벌도 없듯, ‘나’를 먼저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한 임동창은, 마지막으로 예술에 대해, “자연”이라고 표현하며, 행복의 가치를 높이는 장르인 만큼 사랑을 하듯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메세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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