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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특집>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  
작성일 2006-01-17 조회수 2167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수준별 수업만이 대안이다” 국내 학교 수업의 문제점 진단, 수준별 수업 국내외 사례 소개
<교육특집>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
방송일시 : 1월 20일(금) 밤 11시 5분 - 55분 문의 : 류재호 PD (526-2026 / 018-227-1989) 오는 2009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이 실시된다.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수준별로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평준화 교육에 익숙했던 한국 사회에서 과연 수준별 수업이 과연 우리 교육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인가? 아니면 논란만 불러올 것인가? 오는 20일에 EBS-TV를 통해서 방송되는 <교육특집>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기 위해서 국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수준별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 주요 프로그램 내용> ‘과연 일선 중 ․ 고등학교의 학급 내 학생들의 수준차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 제작진은 강남과 강북의 3개 고교를 각각 선정하여 자체 제작한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능력 평가’ 시험을 치르게 했다. 시험 문제는 초등학교 수준부터 고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대상은 물론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기본 수준에 달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두 학교에서 50%가 채 안 됐으며 한 학교에서는 30%가 채 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중학교 1, 2학년 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이 37%가 되는 학교도 있었다. 과연 이러한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이 천양지차여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수준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고충을 토로한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너무 어려워서 혹은 너무 쉬워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고백한다. 제작진은 이러한 현실 여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체계와 의지를 갖고 수준별 수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국내 중 ․ 고등학교들을 찾아간다. 과연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수준별 수업의 의미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수준별 수업의 효과는 어떤 것인지 설문조사와 성취도 분석을 통해 설명한다. 학생과 교사 대부분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한 후 수업에 대한 흥미도와 이해도가 향상되고 교육 여건도 좋아졌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사회 일각에서 수준별 수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대표적인 주장은 우열반 편성에 따른 계급의 고착화와 상위반에 집중 될 제반조건에 의해 하위 반 학생들이 유무형적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과연 수준별 수업의 부정적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을까? 제작진은 전문 상담사와 수준별 수업을 받는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집단 면접을 실시했다. 예상과는 달리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을 인정하고 맞춤 학습에 큰 만족을 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외부의 편협 되고 우려 섞인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조기 유학교육의 1번지인 캐나다를 찾아 오랫동안 시행되어온 수준별 수업의 형태와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는 우리의 중 ․ 고등학교를 한 데 모은 5년 혹은 6년 과정의 중등학교를 운영한다. 이들에게는 수준별 수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기본적인 소임이고 교사의 당연한 의무라는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학년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다양한 수준대로 개설된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원래 10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11학년, 수학은 9학년 수준의 과목을 듣는 식이다. 대학교의 수강과정이 중 ․ 고등학교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보면 쉽다. 정해진 학점의 과목을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졸업시점은 학생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교의 개설과목을 미리 수강하여 학점을 인정해주는 AP(Advanced placement)제도,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재 이수 과정이나 나이트 스쿨, 서머 스쿨 등을 운영한다. 캐나다 현지 학생뿐만 아니라 유학 온 한국 학생들로부터 한국식 수업과 캐나다의 수업에 대한 견해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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