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작성일 2011-11-04 조회수 1167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EBS 세계테마기행

 

문의 : 김민 PD (02-526-2994)

방송 : 117() ~ 1110() 850

출연자 : 박상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관장)

 

아프리카의 서쪽, 아직은 낯선 이름 베냉(Benin)’.

가나와 나이지리아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이 길고 가느다란 나라는 아직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 아니다.

 

한반도 면적의 1/2에 불과한 작은 국토지만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성했던 다호메이 왕국의 흔적은 아직도 베냉 곳곳에 남아있다.

세계문화유산 아보메 왕궁에서부터 천 년간 꽃피운 아프리카 유일의 청동 공예와 왕국의 상징 아플리케 아트,

베냉에서 만나게 되는 찬란했던 왕국의 영광과 이들의 종교 부두교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노예 무역의 슬픈 역사까지,

영광과 오욕이 뒤섞인 다채로운 빛깔의 역사와 삶이 곧 종교인 이곳 사람들.

다호메이 왕국의 후예들이 살아 숨쉬는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으로 향한다.

 

 

2011. 11. 7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1부 부두교의 중심, 위다

 

왜곡된 아프리카의 신앙, 부두교

 

지구상에 부두교만큼 오래도록 폄하되고 오해받는 종교가 또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부두교의 이미지는 서구인들의 몰이해와 편견에서 비롯돼 전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노예들에게 혹독한 식민시대의 노동으로부터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영적인 버팀목이 돼주었던 부두교.

대서양 너머로 팔려가기 전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고통에 울부짖으며 걸었던 4km 남짓 눈물의 모랫길인 노예의 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문이라 하여 붙여진 돌아올 수 없는 문과 비단뱀 사원, 그들의 화려한 부두교 의식 등을 통해 출신 민족과 농장이 저마다 다른 노예들 사이에 단단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며 현재까지도 40개가 넘는 부족들 간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부두교를 이들의 삶 곳곳에서 제대로 들여다보기로 한다.

 

 

2011. 11. 8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2부 사라진 왕국, 아보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이었던 다호메이의 후예들

 

지금의 베냉(Benin)’으로 국명을 개칭하기 전까지 이들은 과거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다호메이왕국이었다.

전쟁을 좋아하며 잔인하고 포악했던 왕들은 신의 대리자로 숭배되었고 특히 적대적 관계의 부족들을 유럽과 신대륙의 노예상인들에게 팔아넘기며 1894년 프랑스에 점령되기 전까지 노예무역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는데...

세계문화유산 아보메 왕궁에서부터 천 년간 꽃피운 아프리카 유일의 청동 공예와 왕국의 상징 아플리케 아트까지,

다호메이의 옛 수도였던 아보메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찬란했던 왕국의 흔적들을 짚어본다.

 

아틀랑티크 주에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수상 마을, 간비에(Ganvie)가 있다.

km에 걸쳐 이어진 대나무 오두막들과 유일한 이동 수단인 배들.

물 위에서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그들의 수상 생활을 엿본다.

 

 

2011. 11. 9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3부 전통 그대로의 삶, 솜바족

 

빗살무늬 피부의 솜바족, 그들 삶 속으로의 초대

 

베냉의 북부 나티팅고(Natitingou)에는 버섯송이처럼 생긴 독특한 가옥, 타타솜바(Tata Somba)에 살고 있는 솜바족들이 있다.

자신들을 노예상에게 팔아 넘기던 집권부족 바리바족과 맹수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요새와도 같은 가옥을 발전시킨 것.

겉보기에는 단순한 원통집처럼 보이지만 좁은 입구를 통과하면 미로와도 같은 여러 개의 방과 통로를 만날 수 있는 이 타타솜바는 이제 최소한의 방어만을 하며 평화를 수호하는 솜바족의 정체성을 대변해주게 되었다.

 

가옥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빗살무늬 문양을 또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이들의 얼굴. 아주 어린 나이부터 얼굴에 타투를 하며 같은 부족의 결속감을 나눈다고 하는데...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인 할례 의식과 이들이 고수하는 전통 그대로의 삶으로 함께 들어가본다.

 

 

2011. 11. 10 () 작지만 강한 나라, 아프리카 베냉

4부 종교와 삶이 하나, 케토우

 

종교가 곧 삶이고, 삶이 곧 종교인 사람들

 

베냉 사람들에게 종교와 삶은 분리되어있지 않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주술사를 찾아가 그들의 점괘에 삶의 향방을 점쳐보기도 하고 추수 때나 기근, 역병 등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언제나 의식을 거행하고 춤을 췄다.

이들의 전통 가면극, 겔레데 공연을 통해 오래도록 간직해온 이들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을 엿보기로 한다.

 

베냉은 공식적으로 대통령제 국가이지만 각 부족이나 지역마다 왕은 아직도 존재하며 문화 관광의 왕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케토우에서 만난 요루바족 왕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이 이어가고 있는 옛 왕족의 전통과 풍습을 들여다본다. .

 

이전글
[보도자료] 낙뢰로부터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라 - 북한산 산악구조대 김창곤 대장
다음글
[보도자료] 소변이 보내는 경고, 방광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