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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 직업’ 지하자원 탐사 / 철광석 개발  
작성일 2008-05-09 조회수 1470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광맥을 찾기 위한 극한의 도전 EBS‘극한 직업’지하자원 탐사 / 철광석 개발
강원도 삼척 아연광산 / 강원 정선 신예미 철광산 경사 50도 넘는 산길, 분진과 낙석 속에서 생명을 건 광맥 찾기
방송 : 5월 14일(수), 15일(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기 획 : 채널전략팀 유규오 PD 연 출 : 김용식 PD(제3영상, 019-377-2470)
우리 생활 모든 곳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금속.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드는 순간까지 금속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채산성이 맞지 않아 대부분의 금속광산이 문을 닫아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닫혔던 광산의 문이 하나, 둘씩 열리고 금속광산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BS '극한 직업‘에서 철광석 개발 현장을 찾아간다. 20년간 닫혀 있던 아연 광산을 다시 깨우기 위한 탐사 현장에서 철광석 개발이 한창인 국내 유일의 철광산까지 금속광산에 도전장을 던진 극한의 승부사들을 만나본다. 1부 지하자원 탐사 (5. 14 방송) ▶ 잠들었던 광산을 깨우기 위한 사투!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위치한 가곡 광산, 67년부터 87년까지 생산이 이뤄졌던 아연광산이다. 진흙 바닥으로 한걸음 떼기도 쉽지 않다. 랜턴 없이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암흑 속에선 낙석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데. 이런 갱 속에서 광체를 찾기 위해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암석이 있는 곳이 길, 야외 탐사! 해발 938.9m.l의 면산의 한 봉우리. 가곡광산에서 멀지 않은 곳, 새로운 광체(개발 가치가 있는 광물의 집합체)를 찾기 위해 탐사 경력 30년차의 손길상 팀장, 19년차 신종기 차장, 3년차 김남혁씨가 나섰다. 그들이 오르는 곳은 등산로가 아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낭떠러지, 경사가 50도가 넘는 산길, 암석을 따라가며 광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암석이 있는 곳이 바로 그들의 길이다. 하지만 탐사를 위해 30년 넘게 길이 아닌 곳에서 길을 만들어 온 손길상 팀장에겐 천 길 낭떠러지도 등산로와 다를 바 없다. 가파른 길에 미끄러져 돌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 3년차 김남혁씨는 쫓아가기도 힘든 수준. 오전 8시에 오르기 시작해 해지기 전에야 내려오는 강행군은 계속되고, 드디어 고지를 5m 앞 둔 상황. 갑자기 손길상 팀장의 비명이 들린다! ▶ 암흑 속 광맥을 찾는 사람들! 따뜻한 날씨에도 입김이 나오는 광산. 갱내 탐사와 동시에 시추기를 놓을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질척한 바닥은 잘못 디디면 장화가 벗겨지기 일쑤라 한걸음 떼기도 힘들고, 좁은 갱도 때문에 탐사도, 시추 공사도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광산은 발파 분진과 중장비 굉음으로 가득하다. 작업자의 50%가 난청으로 고생할 정도로 소음이 심한 곳. 하지만 벌써 광산일 40년차인 전동화씨, 25년차 서완석씨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고된 줄도 모른다고. 저산소증, 낙석의 위험을 뚫고 2km를 걸어가서야 광체를 찾은 갱내 탐사팀, 발파, 분진 속에 온 몸을 던져 광맥을 찾는 작업자들, 모두 극한의 승부사가 아닐까? 2부 철광석 개발 (5. 15 방송) ▶ 국내 유일의 철광산에 가다! 1년 동안 43만 5천 톤의 철광산을 캐내고 있는 강원도 정선의 신예미 광산. 지난 2000년 잠시 문을 닫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갱 입구에서 지하 375m로 이어진 개미굴 같은 광산 안에선 24시간 3교대로 작업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광산이 깊다보니 차로 10분 이상 들어가야 막장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미로 같은 곳이라 길을 익히는 데만 몇 달이 걸리는 곳이다. 광산 생활 25년차 홍병희 팀장이 능숙하게 갱으로 들어가는데 작업자들이 모여 우왕좌왕하고 있다. 낙석이 떨어져 전기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 낙석, 분진 속 광석을 찾는 승부사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나아졌다지만 착암기, 페이로다 등 온갖 중장비 소음에 발파로 인한 분진, 중장비의 매연 때문에 작업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 그리고 낙석은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광산의 가장 큰 위험 요소. 발파를 통해 얻어진 광석을 파쇄하는 크래샤실. 야간조이다 보니 졸음과 싸우는 것도 큰일인데 파쇄기로 들어가는 입구가 큰 광석으로 막히는 일이 발생한다! 돌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광석으로 기계 입구가 막히는 일은 광산 밖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안전장비 하나 없이 기둥을 잡고 작업 중인 65세 강금학 할아버지. 서있기도 힘든 곳에서 광석을 기계에 하나씩 손으로 던져 넣고 있는 모습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데... 흔히들 ‘막장인생’이라 부르는 광산. 하지만 31년차 임종섭 계장에겐 안방이나 다름없는 곳이고, 26년차 홍병희 팀장에겐 소리로만으로도 상태를 알 수 있는 익숙한 곳, 또 강금학 할아버지에겐 가족들을 부양하는 희망을 얻는 곳이다. ▶ 어둠 속, 끝없는 돌발 상황! 발파가 끝난 곳엔 스캘라라는 장비가 들어가 부석 정리를 한다. 낙석은 지하 작업의 가장 큰 위험이기 때문. 스캘라 드릴이 닿자마자 보기에도 아찔하게 큰 낙석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도로가 좁고 노면이 거칠다 보니 차가 고장 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게다가 경사가 심해 덤프트럭 같은 경우 광석을 실은 상태에선 정지도 할 수 없는 곳이다. 홍병희 팀장이 갱내 점검을 끝내고 올라가는 길, 작업자 차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빈 차에는 자동차에서 떨어진 부속만 실려 있다. 고장 난 차를 연결해 올라가는 길, 얼마 못가 자동차 2대가 서 있는 것을 또 발견한다. 워낙 개미굴 같은 곳에 대형 장비들이 다니다보니 교행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는데 그것을 파악하지 못한 자동차가 덤프트럭 가는 길을 막고 선 것. 사고들을 차근차근 수습하던 홍팀장도 차로가 막혀 작업이 얽히자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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