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우리는 함께 性장한다 -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EBS 교육, 화제의 인물)

 

우리는 함께 性장한다 -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 화제의 인물

 

방송 : 2011년 11월 9일(수) 낮 12시 10분

부제 : 우리는 함께 性장한다 -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최근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가 이슈가 되면서 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9월에서 11월까지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전국 학생 성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47.8%가 인터넷에서 성교육을 받는다고 답할 정도로 아직 공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정체성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성교육을 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일명, 아하! 센터라고 불리는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이곳은, 기존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과는 180도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0년 간 축적된 노하우들로 만들어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은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성 건강학회'에서 '섹슈얼리티 교육에 있어 탁월함과 혁신성에 대한 정부 프로그램 부문 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할 만큼 국제적인 인정도 받고 있다.

 

서울 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이 이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또한 지금의 성과를 이뤄낸 비결! 과연 무엇일까?

 

“<자기주도형 체험학습> 형태로 체험관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자궁방이라고 해서 엄마 뱃속에 들어가는 느낌들, 생명의 소중함, 이런 것들을 몸으로 체험하고 다시 한 번 생명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도 갖게 되고요. 피임 코너에서는 '피임 방법이 뭐가 있다.' 이게 아니고, 어떤 피임 방법을 어떻게 쓸지, 또 지식으로만 아는 게 아니라 피임에 대해서 대화를 할 때는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고, 10대들이 요즘 갖고 있는 고민들, 다양한 것들을 사례로 드러내면서 역할극도 해보고 상대방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이렇게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형태로 성교육을 개발해서 지금 10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

- 이명화 / 서울 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장 -

　

언제나 '쉿! 쉿!' 하며 음지에 놓여 있던 性! 그런 性을 이제 양지로 인도하며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性문화를 만들어가는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만나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