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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의달 특집 '아이의 사생활, 그후'  
작성일 2008-05-09 조회수 1531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다큐 프라임』가정의 달 특집 ‘아이의 사생활, 그 후’ 방송 ‘아이의 사생활’ 5편 앙코르 방송 21일, 특집 ‘아이의 사생활, 그 후’ 방송
5. 12 ~ 5. 14 ‘아이의 사생활’ 1부 ~ 3부 5. 19, 5. 20 ‘아이의 사생활’ 4부, 5부 5. 21 특집 ‘아이의 사생활, 그 후’
방송 : 5월 12일 ~ 14일 밤 11시 10분 ~ 12시 5월 19일 ~ 21일 밤 11시 10분 ~ 12시
문의 : 김민태 PD(016-248-0495) 특집편 문의 : 장금희 PD(017-364-8784)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 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그리고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이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EBS 『다큐 프라임』‘아이의 사생활’(2.25~2.29 방송)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월 12일(월) 1부 ‘남과 여’를 시작으로, 5월 13일(화) 2부 ‘도덕성’, 5월 14일(수) 3부 ‘자아존중감’, 5월 19일(월) 4부 ‘다중지능’, 5월 20일 5부 ‘나는 누구인가’가 방송된다. 5월 21일(수)에는 ‘아이의 사생활, 그 후’를 특별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아이의 사생활’ 각 부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부모들의 시청집중도가 높았던 2부 ‘도덕성’과 3부 ‘자아존중감’을 집중적으로 분석,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던 전문가들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미처 다루지 못했던 정보들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진행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탤런트 신애라가 맡는다. 신애라씨는 ‘아이의 사생활’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로서 프로그램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전문가는 이영애 박사(원광아동상담센터 부소장, 숙대 아동학 겸임교수)와 김붕년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등이 출연한다. 아이의 자존감과 도덕성을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특별히 신경써야 할 점 등 부모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주요 내용> 서울대 곽금주 교수팀(발달심리연구소)은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16명의 아이들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그리고 성호르몬과 손가락연구비율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권이자인 영국의 존 매닝 교수에게 이들 어린이들의 손가락이 복사된 종이를 내밀었다. 실험은 EBS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제작 단계에서 검지에 비해 약지가 길면 운동능력과 체계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 그리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러한 능력이 우위에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존 매닝 교수는 3명을 제외하고 실험 대상 어린이들의 성별을 정확히 맞혔다. 존 매닝 교수가 맞히지 못한 3명 역시, 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니 이유가 충분했다. 사전에 시행한 ‘큐브 맞추기’ 실험에서 꼴찌를 한 남학생이지만 검지가 약지에 비해 길었고, 큐브 실험에서 약지가 검지에 비해 길게 나타난 여학생은 학교에서 수학영재로 통할 정도로 체계화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그리고 유독 검지에 비해 약지가 매우 긴 학생은 도대표 축구선수일 정로도 운동능력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지난 해 5월, 영국의 심리학 저널에 ‘손가락 길이가 학문의 잠재성을 나타낸다’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검지가 약지보다 짧은 남자 아이들은 숫자 테스트에 뛰어났고, 검지와 약지 길이가 비슷한 여자 아이들은 언어 테스트에 뛰어난 경향을 보였다. 이렇듯 태어날 때부터 다른 우리의 아이들.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 할까?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은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 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그리고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아들과 딸의 차이’, ‘도덕성과 인생관의 관계’, ‘자존감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다중지능과 강점지능’ 등에 대해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접근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답을 이끌어 낸다. 막연하게 알던 아들, 딸의 차이를 과학으로 생생하게 - 1부 ‘남과 여’ 분홍색만 좋아하는 딸, 딸보다 잘 못 듣는 아들... 『아이의 사생활』 1편 ‘남과 여’는 남녀 차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낸다. 제작팀이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실험에서 여아들은 타인의 얼굴이나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는 데 뛰어났고, 남아들은 마음속으로 도전을 회전시켜 보는 과제를 여아보다 월등히 잘 해냈다. ‘손가락 길이와 학문의 잠재성의 연관 관계’를 연구해 발표한 마크 브로스넌 교수는 프로그램에서 “여자보다 대체적으로 주차를 잘 시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여아들이 화려한 분홍색 인형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자의 망막에 색과 질감에 민감한 P세포가 많기 때문이며, 남자의 망막은 여자보다 두껍고 위치, 방향, 속도에 민감한 M세포가 많기 때문에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이다.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저자이며 의학․심리학자인 레너드 삭스는 프로그램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덕 지수’로 똑똑한 아이를 알 수 있다고? - 2부 ‘도덕성’ 제작진은 2부 ‘도덕성’의 제작을 위해 초등학생 300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도덕지수를 측정하고,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와 평균적인 아이들을 가려냈다. 그리고 두 집단의 아이들이 규칙을 잘 준수하는지, 유혹을 이겨내고 자제력을 갖는지, 경쟁상황에서 분별력은 있는지 등을 지켜봤다. 실험결과 도덕지수를 이루는 정서와 인지부분이 행동요인과 모두 맞아떨어졌다. 보통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의 특성들도 모두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 집단에서 나타났다. 나아가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인생에 대한 만족도나 희망, 좌절극복력, 행복지수 등이 다른 집단 아이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작진이 실시한 또 다른 실험에서 10개월 된 아이들도 선한 존재와 악한 존재를 구별해냈다. 또 아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인형을 공격하는 모습, 보살피는 모습, 그리고 인형에 무관심한 모습을 각각 보여준 뒤, 인형이 있는 방 안에 들여보내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했을 때, 아이들은 자신들이 본 화면대로 따라했다. 프로그램은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타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노출된 환경이나 교육을 통해 키워지거나 사장된다”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행복을 결정짓는 보이지 않는 힘, 자존감 - 3부 자아존중감‘ 3부는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내용이다. 200명 아이들의 자아존중감 지수를 측정했다. 자존감지수가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제작진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집단을 뽑아 자신의 외모를 그림으로 그리는 바디이미지, ‘나’와 ‘남’을 표현하는 상자 만들기, 마임 해석하기 등의 과제를 수행토록 했다. 실험결과 자존감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훨씬 더 긍정적인 신체상과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고, 남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감능력도 뛰어났으며, 적극적이며 문제해결능력과 갈등조절 능력도 탁월했다. 실험대상 중 가장 자존감이 낮았던 아이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핵심은 자율성과 유능감을 획득하는 것. 위축되고 종이의 상단에 고립된 채 떠 있던 바디이미지가, 상의 크기가 커지고, 표정도 밝아졌으며, 밝은 색으로 배경처리를 함으로써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그림으로 바뀌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세핀 하버드 교수는 “자존감은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을 가르친다”라고 말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성공하려면 강점지능을 잘 활용해라 - 4부 ‘다중지능’ 최고의 심장이식 전문의 송명근 교수는 논리수학지능이, 발레리나 박세은은 신체운동지능이 뛰어나다. 가수 윤하의 강점지능은 음악지능이고,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강점지능은 공간지능인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아이들에게도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다. 4부 ‘다중지능’ 편에서 다루는 다중지능이론은 아이큐테스트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안된 것으로써 인간에게는 언어와 논리수학 외에 신체운동, 대인관계, 음악, 공간 등 8개의 지능이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육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인디애나폴리스와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다중지능학교인 ‘키러닝 커뮤니티’와 ‘뉴시티 스쿨’을 찾아가 취재했다. 그들은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과목에 적용시켜 학습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프로젝트 수업’과 아이들이 강점을 나타내는 능력을 체크할 수 있는 ‘플로우 수업’을 진행한다. 결국 다중지능학습법의 결론은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강점지능을 찾아주고 그것을 활용해 아이가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생선을 먹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 5부 ‘나는 누구인가’ 뇌는 사람의 모든 행동을 지령하고 통제한다. 동시에 가장 가변적인 것도 되다. 가능한 한 많은 자극을 주고 정보를 입력시키는 것이 뇌를 진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5부 ‘나는 누구인가’ 편은 ‘나’에 대한 궁금증을 세계적인 학자들이 설계한 검사를 통해 스스로 진단해 보고 탐구하는 시간이다. 사춘기는 5세에서 12세까지의 경험 중에 의미있는 것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신경세포나 신경가지들은 다 솎아내는 작업을 한다. 김붕년 서울대 교수는 “사춘기 이전인 아동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중요한 회로로 만들어 놓는 한 편, 기본적인 근면함과 도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생선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얘기다. 제작진은 이 사실에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인간의 고위지능을 포괄하고 있는 전두엽의 기능향상에 효과적이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보호관찰소와 소년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결과 아이들의 문제행동과 충동성이 현저히 줄었고, 주의력과 정서조절능력은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드(Sigmund Freud) 마저 잠복기라 칭하며 더 이상의 논의를 접었던 아동기. 제작진은 이처럼 학계의 주목도도 낮고 부모들의 정보욕구도 낮은 아동기의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동기가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위와 같은 발달과제를 통해 그 다음 단계로의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아동기는 사춘기 시기의 혼란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 이 때 형성한 또래관계, 근면성, 기본적인 학업능력 및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은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는 모든 것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아동기를 앞두고 있는 유아들에게는 준비하는 시간을, 현재 이 시기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이미 이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취재기간 1년, 설문조사 참여 인원 4,200명, 실험 직접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교수가 70명에 이른다. 심리학, 아동학, 교육학, 의학, 철학, 인류학을 관통해 유아기, 아동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간 성장의 모든 것을 탐구하지만 어렵거나 무겁게 다가가지 않으며, 과학 다큐의 한계를 극복한 휴먼터치의 감동이 있다. 제목을 ‘아이의 사생활’로 정한 것도 아이들에 대한 인권적 시각을 담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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