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생을 노래하는 색소폰 연주자 김병수 - EBS 희망풍경

 

 

인생을 노래하는 색소폰 연주자 김병수

<EBS희망풍경>

방송 :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30분~

문의 : 조영진 PD (010-5417-6825)

 

인생을 노래하는 색소폰 연주자 김병수

 

멋들어지게 색소폰을 연주하는 중년의 신사. 그런데 그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월이 내려앉은 왼쪽 얼굴에 비해 오른쪽 얼굴은 주름 하나 없이 곱기만 하다.

19세 때에 의료사고로 안면신경이 절단되어, 반쪽 얼굴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게 된 색소폰연주자 김병수.

 

그의 입술 오른쪽은 감각이 없다. 힘을 주지도 못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보통 사람도 어려워하는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일까.

그뿐이 아니다. 그가 키워내 프로 연주자가 된 제자들도 수두룩하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안면신경 절단 뿐만 아니라 세 살 때부터 다리도 불편한 그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새벽부터 걸어서 음악학원으로 향한다.

특히 아침에는 다리 통증이 심하지만, 불편하다고해서 주저앉아버리면 더욱더 다리를 못 쓰기 때문에 일부러 운동을 한다는 것. 자꾸 걸어서 참아내야만 정상적으로 다리가 움직인다.

그는 늘 그렇게 살아왔다.

 

어떻게 하겠나, 어떻게 하면 살아갈 수 있나?

어떻게 하면 남들하고 어울릴 수 있나? 같이 즐겁게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 온 것 같습니다.

- 김병수 / 색소폰연주자

 

인생을 노래하는 색소폰 연주자 김병수씨를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