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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작성일 2009-03-27 조회수 1255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섬진강 시인과 떠나는 태국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방송 : 3월 30일(월) ~ 4월 2일(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김형준 PD (526-7429)

연출 : 송수웅 PD (미디어길)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나라, 태국. 매년 1,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대국으로 카오산 로드, 방콕, 푸켓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태국이지만, 태국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여행지들이 가득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태국 서부의 중심지 칸차나부리에서 태국 속의 비밀낙원 수린군도, 세계를 놀라게 한 태국 음식의 고향 이산까지 태국의 새로운 모습들을 소개한다. 

자연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구수한 입담과 함께 시청자를 태국으로 안내한다. 김용택은 1982년 ‘섬진강’ 연작시를 발표하며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해진 시인이자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얼마 전 38년간의 교직생활을 접고 <어른아이 김용택>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등의 발간을 준비하며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2008. 3. 30 (월) -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1부 - 바다의 숲, 맹그로브 나무 사이로


태국의 남쪽, 타이만의 바다에는 신비한 숲이 있다.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신기한 나무, 맹그로브 숲. 맹그로브는 열대 지방의 해변에서 자라는 태생식물로 해양생물의 번식지로 알려진 생태계의 보고이다. 바다를 정화시키고 풍요롭게 만드는 맹그로브 숲, 그리고 그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이다.

맹그로브 숲을 따라 찾아간 곳은 태국에 숨겨진 비밀낙원, 수린군도. 수린군도는 울창한 맹그로브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이다. 눈부시게 평화로운 풍경과 그 풍경 안에서 마치 자연 인듯 살아가는 모켄족 사람들을 만난다.


2008. 3. 31 (화) -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2부 - 흐르는 강물처럼, 콰이강의 추억


태국의 서부를 흐르는 240km의 젖줄, 콰이강.

일본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강을 따라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비밀철도를 건설하였다. 이 철도를 건설하면서 수많은 포로들의 희생되어 ‘죽음의 철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중에서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콰이강의 다리는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린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아픈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시인 김용택이 평생 섬진강 곁을 지키며 살아왔듯이 평생을 콰이강의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댐건설로 물에 잠긴 고향을 떠나 또 다른 강변에 정착한 사람들,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게도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는 따뜻한 사람들이다. 김용택과 함께 자연의 리듬을 따라 강물처럼 흘러가는 여정에 몸을 실어보자.



2008. 4. 1 (수) -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3부 - 태국의 삼색(三色) 보물


태국에서의 세 번째 여정은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삼색(三色)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첫 번째, 반타싸왕 마을은 이천년의 역사를 지닌 천연 실크를 만드는 마을로 유명하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전통방식으로 실크를 만들고 자연을 재료로 하는 천연 염색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실크제품을 만들어 낸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음식, 태국에서도 이산지방 출신 요리사가 있는 식당은 무엇을 주문해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도 태국 음식점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태국 요리, 태국 음식의 고향 이산지방을 찾아간다.

태국의 마지막 보물은 태국 사람들의 부처를 향한 믿음이다.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나라, 커다란 보리수나무 안에 있는 신비한 사원을 찾아가본다. 나무속에 지어진 사원은 태국 사람들이 기도를 하며 붙이고 간 금박종이로 둘러싸인 불상들이 자리 잡고 있는 진귀한 풍경을 보여준다. 

 


2008. 4. 2 (목) - 시인 김용택이 만난 태국

4부 - 태국 열전 25시


태국의 하루는 해가 뜨기 전에 시작된다. 김용택이 찾아간 새벽 어시장은 마치 대낮같이 활기가 넘치는 풍경이다. 새벽부터 자신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들을 가지고 나와 하루하루를 생계를 꾸려가지만 그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는 상인들이 있는 곳이다.

그런가 하면 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냥 보기에는 평범한 시장 같아 보이지만 기찻길 양옆으로 자리 잡은 이 시장에서는 기차가 지나간다는 방송이 나오면 모두가 갑자기 분주해진다. 기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천막을 거두고 진열해 놓은 물건을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찻길 옆에 터를 잡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밤에도 태국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태국의 서부, 펫부리에서는 50년 전통의 소싸움 ‘우월란’을 볼 수 있다. 밤이 되고 광장에 불이 환하게 켜지면 우월란을 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태국을 움직이는 역동적인 힘을 찾아 태국 사람들의 하루를 따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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