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 자연사 대기획 [생명 40억년의 비밀]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EBS 자연사 대기획 <생명 40억년의 비밀>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방송 : 11월 28일 (월) 밤 9시 50분 /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문의 : 김시준 (526-2724), 김현우 (526-2726)

 

EBS는 “자연사 대기획” <생명, 40억년의 비밀> 6부작을 지난 21일부터 2주간 월, 화, 수요일 밤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11월 셋째 주에 1~3부를 방송했고, 넷째 주에 4~6부가 방송된다. 11월 28일 월요일에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가 방송된다.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편에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신비로운 관계인 남과 여에 관한 이야기를 종의 보존, 즉 생존을 위한 진화의 코드로 읽어 본다. <5부. 모든 것의 끝 혹은 시작, 멸종> 에서는 진화사에 남은 가장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인 대멸종을, <6부. 생명의 재구성>에서는 생명의 탄생에서 현 인류까지, 오랜 지구 역사에서 생명체가 겪어온 경이로운 사건들을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찾아본다.

 

□ 기획 의도

“지구 생명 40억년의 기원과 여정, 진화의 비밀을 담고 있는 화석.

오늘날 인류가 지구에 새기는 발자국 역시 그 일부일 뿐이다.“

 

수 백 년에서 길어야 수 천 년의 시간조차 체감하기 어려운 인간에게 장엄한 지구 생명 40억년의 시간은 경탄을 불러일으킨다. 셀 수 없이 많은 종의 생명이 탄생하고 멸종한 흔적을 간직한 화석은 지구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존재.

 

<생명 40억년의 비밀>은 총 제작기간 1년 2개월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아마존, 이집트 등 6대주 16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화려한 영상과 더불어, 고생물학뿐 아니라 다양한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 40여명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생명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진화와 생존 그리고 멸종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지구의 역사. 그 장엄한 시간에 대한 통찰은 우리에게 미래를 바라보는 폭 넓은 시각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인류의 삶에 개입할 경이로운 사건들 앞에서 더욱 진지하고 겸허한 자세로 삶을 마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본다.

 

□ 주요내용

 

◇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11월 28일 밤 9시 50분 방송)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신비하고 경이로운 남과 여에 관한 이야기를 종의 보존, 즉 생존을 위한 진화의 코드로 읽어 본다. 최초의 남과 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4부, 반쪽을 위한 전략, 짝짓기> 편에서는 25억 년 전 성이 탄생한 순간을 단세포 녹조식물인 클라미도모나스 실험을 통해 재연했다. 짝짓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이를 조합해 낼 수 있는 방법! 생명은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성(性)을 나누고 짝짓기를 택한 것이다.

 

제작진은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일대에만 서식하는 코모도드래건을 통해 목숨을 건 짝짓기 경쟁을 담아냈다. 매년 5월부터 8월 사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수컷들의 싸움은 마치 사람이 레슬링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살벌한 전투! 싸움 후에는 다시 끈기 있는 긴 구애의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공룡의 흔적을 지닌 새, 남미 아마존 호아친의 짝짓기 장면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성(性)을 바꾸는 물고기 오키나와 베니하제, 철저한 서열사회를 이루고 사는 침팬지의 임신과 출산 등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짝짓기와 번식 방법을 엿보고 그 처절한 본능의 이유를 파헤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