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 - 그림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꾼, 방학기

 

그림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꾼, 방학기

[EBS 직업의 세계 - 일인자]

 

방송 : 2011년 11월 28일(월) 밤 11시 20분

문의 : 이정우 ,한석웅, 박진선 (02-2088-3693)

 

한류 만화 열풍의 주역이자 <다모>, <바람의 파이터>, 등

유명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 만화가, 방학기!

단순한 그림위주의 만화에서 벗어나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밑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화가, 방학기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 한국 만화계의 자존심, 방학기

7,80년대 극화(그림 이야기)라는 만화의 개념을 새롭게 창조한 만화가 방학기!

그의 만화는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인식되던 시절, 성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바람의 파이터>의 경우 4년 반 동안 일간지에 연재 되었는가 하면

보기 드물게 재 연재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만화 <임꺽정>은 특유의 한국적 색채로 일본에 까지

번역, 발간 됐다. 일본의 만화만 답습한다는 국내 만화에 대한 편견을 깬 것이다.

연재하는 작품마다 대 히트를 친 한국의 대표 만화가, 방학기를 만나본다.

 

2. 우리주변의 이야기, 방학기만의 작품 세계!

유년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만화가 방학기.

그는 <대야망>, <일지매> 등을 그린 만화계의 거장 故 고우영 화백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서른이 넘은 늦은 나이에 <사라진 낡은 집>으로 등단했다.

그는 주로 <바리데기>, <임꺽정>, <다모> 같은 정통시대극과

<바람의 파이터>, <감격시대>처럼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그렸다.

우리 삶과 밀접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 방학기, 그만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3. 구성부터 그림까지 모두 그의 손끝에서!

한편의 만화가 탄생하기 까지, 그는 문화생과 분담하지 않고

언제나 홀로 작업을 한다. 스토리 구상은 기본, 자료 수집부터

무려 6단계를 거치는 그림 작업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은 없다.

회당 하루 최소 12시간의 작업이 필요한 신문 연재를 하면서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았던 방학기.

고된 작업 속에서도 만화를 놓지 않은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4. 만화가를 넘어선 이야기꾼 방학기

<애사당 홍도>, <바람의 파이터>, <다모>등은 드라마와 영화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 뒤엔 실제 같은 자세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 되고 있다.

이를위해 <다모>를 집필하는 동안에 동국대학교 경찰 도서관에서 조선시대 형법부터

각종 논문들을 찾아 읽기까지 했다는 방학기.

이런 그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 예로 한 영화 제작사에선 시나리오 멘토링을 맡겼을 정도다!

지면에서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생생한 그만의 그림과, 이야기의 비결을 파헤쳐본다!

 

5. 멈추지 않는 스토리텔러, 방학기!

일흔에 가까운 만화가 방학기는 만화에 대한 연정이 가득하다.

최근 그는 무속을 주제로 만화를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그는 기도 명소 인왕산 선바위부터 각종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시장 등

곳곳을 누비며 이야기를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자료조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새로운 이야기는 쉽게 풀리지 않는데,

과연 그는 새로운 만화 집필을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이미 정상급 만화작가지만 여전히 만화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만화가 방학기.

그럼에도 만화에 대한 그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는다.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삶의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을 주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최고의 그림 이야기꾼, 방학기를 만나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