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6부 믿음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작성일 2011-11-29 조회수 1179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6부 믿음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EBS 다큐프라임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시즌 2

“6부 믿음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방송 : 20111201() 21:50 ~ 22:40

문의 : 정성욱 (02-526-2772)

 

6부 주요 내용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7명 선생님의 용기 있는 도전. <EBS 다큐프라임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124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밤 950분 시즌 2로 펼쳐진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달라지고자 한 선생님의 노력과 열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8부작 다큐멘터리이다.

 

‘6부 믿음은 아이들을 스스로 배우게 한다편은 교실에서의 배움은 가르쳐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배움의 능동성과 자발성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통제의 수단으로 를 드는 선생님

매가 없이도 모든 아이들이 따라올지 두렵습니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두 번째 주인공은 올해 교직 경력 23년차의 수학 교사 배갑기 선생님이다. 대구 덕원고등학교 3학년 담임인 배갑기 선생님은 전통적 수업 방식과 뛰어난 장악력으로 수업에서 늘 아이들의 집중과 몰입을 이끌어 온 베테랑 수학 교사이다. 23년 경력의 선생님이 어떤 문제로 코칭을 받고자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됐을까?

 

배갑기 선생님은 학교 체벌금지가 이슈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자신이 과연 매를 놓고도 아이들을 수업에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신의 수업에서 조는 아이, 집중하지 않는 아이가 생기는 것을 절대 참을 수 없다는 배갑기 선생님은 없이도 모든 아이들을 끌고 갈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동안 자신에게 체벌이라는 기재가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아이들을 수업에 집중시킬 수 있었다는 배갑기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학생 중 단 한 명이라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매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과연 집중과 몰입을 위한 방법은 체벌뿐일까?

 

이러한 선생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철학 서길원 선생님, 수업코칭 김태현 선생님, 교육심리상담 이나현 교수 3명의 전문가가 선생님의 수업과 학교생활을 분석했다.

 

수업시간 내내 긴장을 해야 돼서 너무 힘들어요

관찰 카메라에 비친 수업 속 선생님의 모습은 역시 23년차 베테랑 수학 교사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수업이 진행되는 50분 동안 모든 아이들은 선생님의 수업에 무서울 정도로 집중한다. 다른 교실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수업 중 조는 학생도 배갑기 선생님의 수업에는 한 명도 없다. 3이라는 입시현실에서 당연한 일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정작 아이들은 수업시간 내내 긴장을 해야 돼서 힘들다.” 라고 말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수업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의 집중을 위해 사용하는 기습질문이라는 수단은 아이들을 수업시간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다. 선생님의 기습질문에 언제 자신이 질문의 대상이 될지 모르는 아이들은 늘 긴장해야 했고,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손바닥을 맞는다는 체벌의 압박이 긴장을 강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선생님의 교실 속 체벌장면에서 중요한 또 한 가지를 발견했다. 선생님이 다른 친구를 체벌을 할 때 주변 아이들이 웃는다는 것이다. 다른 친구가 맞는 순간이 수업 중 긴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순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긴장이 진정한 몰입을 가지고 오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과 모든 아이들을 책임지고 짊어지려는 선생님의 책임감과 의무감 때문에 선생님이 매를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변화를 위한 자신과의 싸움

배갑기 선생님의 변화를 위한 과정은 함께 참여한 다른 선생님들보다 더 힘든 과정이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수해온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나 달라지고자 하는 과정에는 누구보다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은 내면의 갈등이었고 결국 자신과의 끝없이 반복되는 싸움이었다. 배갑기 선생님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손에서는 매를 놓았지만 마음속의 매를 버리기는 쉽지 않았다. 선생님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손에서 매를 놓으니 수업 중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이 생기고, 교사 생활 처음으로 엎드려 자는 아이까지 생겨버렸다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선생님의 갈등과 고민은 커져만 갔고,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하고 싶다는 마음에까지 이르게 된다.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매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 것일까?

 

 

아이들은 믿음을 줄 때 스스로 배운다

 

배갑기 선생님은 매를 놓은 다음에도 계속 긴장과 감시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 학습의 집중력을 높이고 교실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오랜 기간 유지해온 이런 배갑기 선생님의 관점에도 코칭 과정 중 변화가 찾아왔다. 전문가들이 배갑기 선생님에게 전하고자 한 코칭의 핵심은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었다.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꽃이 시들 듯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르침과 사랑이라고 주는 매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배갑기 선생님은 8개월이라는 긴 코칭 과정 동안 교육철학워크숍과 좋은 수업 참관을 통해 배움에서의 능동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아이들의 의지에 의한 학습에 진정한 집중과 몰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교실에서의 배움은 가르쳐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매 대신 인정의 말과 격려의 말, 그리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고 학습에 대한 능동적 열의도 높아졌다. 아이들은 능동적으로 움직일 때 더 많은 사고를 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은 이제 매를 놓고도 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아이들에 대한 믿음. 배움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선생님의 교실에는 기습질문 대신 스스로 문제를 풀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은 인정해 주고 믿음을 줄 때 스스로 배우고 더 큰 꽃을 피운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6부 믿음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hwp
이전글
[보도자료] EBS 세대여행 - 자전거, 미시령 바람을 가르다
다음글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 - 모두가 잠든 시간,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 야간 근무 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