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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문식, 김성녀 '효도우미 0700' MC 찰떡궁합  
작성일 2006-04-04 조회수 2171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국내 유일 '효' 프로그램 MC 윤문식 “하인스 워드의 성공, 한편에 숨겨져 있는 불행한 사람들 생각해 보는 계기되어야...” 40년 연극계 찰떡궁합 윤문식, 김성녀 EBS 불우노인돕기 프로그램 '효도우미 0700‘ MC 2개월 호흡 호평
방송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 - 6시>
문의 : 안태근 팀장, 문동현 PD (526-2710)
“어려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하인스 워드와 그의 어머니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하인스 워드가 이처럼 성공을 못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돼요. 그리고 잘된 사람에 대한 서치라이트 뒤에 가려진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워드에 대해서 떠들 때 그들은 소외감을 더 느끼지 않을까요.” 지난 3월 EBS 봄 개편부터 '효도우미 0700‘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윤문식이 요즘 하인스 워드 모자의 입국 소식, 이에 대한 떠들썩한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서 느낀 그의 감상이다. 2월째 접어든 초년 MC로서 윤 씨의 '효도우미 0700‘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녹화시간도 다른 스탭이나 출연자보다 일찍 나오고 그날의 프로그램 내용이 무엇인지 미리 미리 챙긴다. 진행할 때면 체험에서 우러나온 진행 멘트에서 진솔함이 배어나온다. 부인이 투병 중이어서 마음이 편치 않을 텐데도 자신이 바로 독거노인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노인들은 외로우니까 누가 찾아오는 것이 반갑죠. 연극에도 ‘게 누구 없소’라는 것도 있잖아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줘야 해요. 이것도 방송의 기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특히 방송의 그린벨트인 EBS가 해야죠.” 윤 씨가 난생 처음 MC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건 ‘효’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서다. 게다가 연극계의 40년 찰떡 궁합인 김성녀 씨와 함께 진행한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윤 씨는 말한다. “MC에 대해서 전혀 몰랐어요. MC가 마이크 컨트롤 아닌가요? (너스레 웃음) 옛날처럼 중계하듯 달변을 진행하면 정감가지 않더라구요. 촌놈이니까 촌놈처럼 진행할래요. 더욱이 김성녀씨와 그동안 호흡을 맞춰와서 편안하게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김성녀는 윤문식과 40년 가까이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둘은 25년 동안 무려 2,700여회에 걸쳐 마당놀이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그야말로 부부보다 많은 세월을 같은 분야에서 일해 온 연극계의 거목이자 최고의 콤비이다. “손숙씨(전 진행자)는 젊은 MC(탤런트 안정훈)와 진행했는데 저는 나이 든 사람하고 해야 되는 거죠 ? (농담) 윤문식 씨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살아있는 멘트를 날리죠. 윤문식 씨와 진행하면 즐겁게, 남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부족한 것을 다시 채우는 시간으로 생각해요.” 국악방송 등에서 MC로 수년간 활동하기도 했던 김성녀는 이번 방송이 8년만의 컴백이다. ‘효도우미 0700’을 5년 동안 진행해 온 연극계 선배인 손 숙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깍듯한 후배의 예의를 다하려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재작년에 모친이 돌아가셨어요. 효를 행할 분들이 세상이 없고 보니까 오히려 그분들이 계실 때가 새록새록 생각나요. 요즘에는 효가 이제 진부한 것처럼 여겨지는데 나이가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게 효인 것 같아요” 윤문식은 연극,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김성녀는 중앙대학교 국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연극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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