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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명의 -시골 의사, 100년 인술을 잇다 (여수애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인권 원장)  
작성일 2011-11-30 조회수 1338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명의 -시골 의사, 100년 인술을 잇다 (여수애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인권 원장)

 

시골 의사, 100년 인술을 잇다

EBS 명의 - 여수애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인권 원장

 

방송 : 2011. 12. 2() 21:50 /재방 2011. 12. 4() 22:10 /삼방 2011. 12. 9() 14:10

문의 : 최선미 (010 8622 1518)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전망 좋은 병원...

시골 마을의 평범한 병원 같지만

그 시작에는 인간으로 존중받고 싶었던 한센병 환자들의 아픔이 있었다.

그리고 100...

한센병은 거의 사라졌지만

곧은 두 다리로 달려보고 싶었던 소아마비 환자들의,

망가진 관절로 한 걸음 딛는 것도 고통스러운 환자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시골 마을의 작은 병원에 둥지를 틀고

100년 인술을 이어가는 김인권 원장이 있다.

 

시골의 작은 병원, 인공관절 메카가 되다!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중소 병원.

이른 새벽, 아직 닫혀 있는 접수창구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순천, 광주, 서울...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환자들이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운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 대부분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6,70대의 나이든 환자들.

인공관절 수술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수술 예후가 좋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 병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인권 원장.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외래 환자가 찾고

20건이 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멀리서 찾아온 환자들에게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할 수 없어서

그날 온 환자는 늦더라도 그날 다 진료를 받고

수술날짜도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추는 게

이 병원의 진료 방침.

의료진에게는 다소 가혹한 일정일지 몰라도

환자가 없다면 병원도 있을 수 없기에,

김인권 원장은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환자들과 마주한다.

 

꼭 필요한 검사만으로 최선의 치료를

김인권 원장을 찾아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던 이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한다.

수술비가 다른 병원의 절반도 안 되는 데다

예후도 좋다고 하니 멀리 있어도 찾아오게 되는 것.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엑스레이만으로도 뼈가 닳은 정도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MRI 등의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게

수술비용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군가는 왜 시골 병원에만 머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존경스럽다고 말하지만

이해나 존경이 아닌, 김인권 원장이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다.

환자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그러면서도 의료의 질은

최선을 향하는 병원, 거기서 일하는 의사로 남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시골 의사가 되기까지...

청년 의사였던 김인권 원장이

한센병 환자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건 1977,

전공의 시절 소록도에서 6개월 근무하게 됐을 때부터다.

스위치를 내리는 순간 달리던 기차의 선로가 바뀌듯,

소록도와의 인연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소록도에서 3년의 공중보건의 기간을 마치고,

한센병 환자와 더불어 보다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소록도 시절 인연을 맺게 됐던 여수애양병원에 오게 됐다.

 

한센병은 점차 사라졌고

한때 들불처럼 번졌던 소아마비도 백신이 생기면서 급감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급증하며

물어물어 병원을 찾는 이들은 끊이지 않았고,

젊은 의사 김인권은 그렇게 환자와 병원과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 제 233<시골 의사, 100년 인술을 잇다 - 정형외과 전문의 김인권 원장>편에서 오랜 세월 인술을 이어오고 있는 시골 의사 김인권을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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