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과 코미디언 김병조가 만났다?! - EBS『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서 함께 강의 - “진정한 유머는 철저한 논리에서 출발한다”
방송 : 4. 10(월)~11(화) 오후 10시 5분 ~ 10시 55분
문의 : 편성기획팀 김한동 PD (010-7132-6419)
○ 도올 김용옥과 개그맨 김병조가 만났다. EBS 『논술 세대를 위한 철학교실』에서 웃음의 세계에 관한 강의를 함께 펼친다. ○ 80년대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위트와 유머를 통해 세태를 비판해 온 개그맨 김병조는 현재 광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문학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대학 강단에서 ‘명심보감’, ‘한국적 인식론’ 등의 강좌를 이끌고 있으며 특히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의를 통해 웃음, 유머에 대한 철학을 지닌 한학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논술 세대를 위한 철학교실』에서는 ‘위트와 유머’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 도올은 유머의 세계는 예술의 세계와도 유사하다고 말한다. 허구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그 저변에는 사회의 현실, 진리가 자리잡고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김병조는 요즘 우리 사회의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가 지나치게 감각적이고 외설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진정한 유머는 철저한 논리를 요구하며 논리가 배제된 유머는 외면 당하기 마련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