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BS 교육, 화제의 인물 - 체육계의 마이클 샌델, 전병관 교수

 

체육계의 마이클 샌델 - 전병관 교수

<교육, 화제의 인물>

 

방송 : 2011년 11월 30일(수) 낮 12시 10분

문의 : 이철수 (02-526-2767)

 

체육계의 마이클 샌델 - 전병관 교수

 

'정의'라는 주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강의!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적 논쟁을 일상적인 사례와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접근하여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는데... 이처럼 마이크 샌델의 강의만큼이나 인문학적 깊이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강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전병관 교수가 진행하는 '현대 생활과 체육'! 흔히 체육학 이론 수업이라고 하면, 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들만 듣는 고유의 영역 같지만 전병관 교수는 체육학에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대중적인 교양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30명으로 시작한 수강생이 지금은 무려 540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체육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고 인문학으로 새롭게 만난 전병관 교수의 체육학 강의! 그가 이와 같은 강의를 시작한 이유와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스포츠의 승패는 마음에 있는 것이지, 다른 생리적인 기관을 통해서, 물론 체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상위점에 있는 것은 마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를 하는 데 있어서는 절대 이 마음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에서 심리학을 시작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심리학이 곧 철학의 적자, 큰 아들이고 생활 학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심리학을 하다보니까 '그런 인문학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해서 다양하게 인문학을 한 것 같습니다. - 전병관/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인터뷰 中-

 

"건강에 관한 강의를 많이 해주세요. 주제를 보면, 정신 건강에 관한 내용도 있고 성적 윤리관에 대한 것도 있어요. 대학에 가면서 나는 확립되어 있지만 그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저의 지식이 많았는데요. 그런 것을 확실히 충족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유미리암/경희대 연극영화과 4학년 인터뷰 中-

 

"교수님 강의를 들어갔는데, 교과서나 파워포인트도 전혀 사용하지 않으시고, 보드마카 펜 하나 드시고 수업하시거든요. 저희는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 듣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수업이 한 번 끝나면 한 편의 긴 소설을 읽는 기분까지 들 정도입니다." - 조상욱 /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2학년 인터뷰 中-

 

단순히 스포츠에만 국한됐던 체육학을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 틀에 박힌 수업이 아닌,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수업을 하고 있는 체육학의 마이클 센델, 전병관 교수를 만나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