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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합교과형 EBS 논술 강좌 개시  
작성일 2006-03-30 조회수 2129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초중고 아우르는 통합교과형 EBS 논술시스템 ‘사고와 논술’ - 3월 30일 대입논술대비 ‘사고와 논술’ 교재 발간 - 고교 교사․학생 대상 인터넷강의 31일부터 서비스
이정옥 EBS논술연구소 부소장(526-2615)
O 초․중․고 논술을 총망라한 ‘통합교과형 EBS 논술 프로젝트’가 3월 30일 ‘사고와 논술’ 교재 발간으로 그 첫 장을 열었다. ‘사고와 논술’은 일반 논술교재가 아닌, 변화된 대입시제도에 충실히 따르면서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시스템으로 학교교육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논술교재다. 특히 EBS 논술 프로젝트의 주요골자인 ‘통합교과형 논술’은 비판적 읽기능력, 창의적 해결능력, 논리적 서술능력 증강을 위해 논술교육을 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논술교육을 확대하는 등 전체적인 교육시스템에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O 이번 교재발간과 관련, 눈에 띄는 점은 논술전문 교수와 현장 교사들로 엄선된 집필진이다. 서울대 논술출제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정 교수(서울대 교수․EBS 논술연구소 소장)를 비롯해 박정하(성균관대․EBS 논술연구소 부소장), 김영우(명지대), 박정일(숙명여대) 교수 등은 모두 각 대학 논술출제위원을 거쳤다. 이 교수들은 집필은 물론 검토에 이어 인터넷 강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일일이 참여하는 등 1년여가 넘는 장기기획을 통해 만들어졌다. O 이를 위해 EBS는 지난해 5월 논술연구소(소장 김영정․서울대 철학과 교수)를 설립하고, 초중고 논술을 아우르는 논술일괄커리큘럼 개발에 향후 3년간 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O 논술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발간된 ‘사고와 논술’은 우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8권의 교재가 3월부터 6월까지 4단계에 걸쳐 발간되며, 이후 초등학생 3, 4, 5, 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재도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 초에 발간될 예정이다. << 교재 및 강좌 >> - ‘사고와 논술’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초․중․고 전체를 아우르는 논술일괄 프로그램을 통해 논술에 필요한 사고능력, 읽기능력, 쓰기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도록 하는데 있다. 특히 통합교과형 논술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대입논술에 기초부터 응용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논술의 결과보다는 과정중심, 영역전이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구성 등은 종전 논술교재와 완전한 차별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 2006년 상반기까지 ‘기초’, ‘발전’, ‘심화’와 ‘응용’편 4단계로 나뉘어 지며 학생용과 교사용 지도서 각각 두 권씩(학생용 총8권/ 교사용 총8권) 발간된다. 이번 3월 31일부터 시판되는 교재는 ‘기초’ 편에 해당된다. 교사용 지도서는 학생용 교재와 같은 체제로 구성되어 있고 각 학교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EBS는 수능강의 전문사이트인 EBSi(www.ebsi.co.kr)를 통해 3월 31일부터 논술 프로그램 강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강좌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방법도 함께 탑재된다. - 강사진은 박정하, 정윤석, 민병곤, 배식한 교수 등 논술전문 집필진을 비롯해 김창동, 윤신혁, 강방식 등 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EBSi의 <교사방>에서는 교사용 샘플 교안인 PDF 파일과 교수학습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EBSi의 <논술방>에서도 교재와 연계하여 논술 첨삭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한편 오는 9월부터는 150편의 교양강의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붙임] EBS 논술연구소 김영정 소장 인터뷰 ※ EBS 논술연구소 김영정 소장 인터뷰 서울대 논술출제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정 서울대 교수. 2005년 5월 발족한 EBS 논술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후, 논술에 관한 새로운 체계정립을 위해 논술출제위원 교수 및 현장교사와 함께 최근 ‘사고와 논술’ 교재를 발간했다. 이 교재는 종전의 논술교재와는 차원이 다른, 논술뿐 아니라 교육계 자체의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철학회 총무이사, 한국논리학회 회장,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비판적 사고와 학술적 글쓰기 오란디프 논술, 논리교실 필로지아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논술의 대중화에 노력해왔다. 김영정 소장이 말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의 길잡이 ‘사고와 논술’에 대해 알아본다. -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 대학에서 2008학년도부터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무엇인가, 일반 논술하고 어떻게 다른가. = 많은 학생과 수험생, 교사들을 만나보면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어떤 특이한 형태의 논술이 따로 있어서 그것을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라, 원래 논술의 성격이나 취지에 충실한 시험의 형태로서의 논술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의 기존의 논술교재들은 학생들에게 배경지식에 대한 암기를 주로 강조했다. 이처럼 암기된 지식중심, 결과중심, 개별교과중심, 주입식 학습중심이라는 기존의 논술교육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통합 교과형 논술개념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고력 중심의 논술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암기로 얻은 지식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중시하고, 둘째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이며, 셋째는 한 교과의 칸막이에 갇힌 교육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교과 간에 소통하는 교육으로 넷째는 주입식 교육에서 자기 주도적 교육으로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이 네 가지 요소는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된 통합내용이다. 사고력 과정 영역전이 자기주도 중심이라는 이 네 가지 요소는 비단 논술고사뿐 아니라 교육일반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 ‘사고와 논술’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 초중고 전체를 아우르는 논술 일괄 프로그램을 통해 논술에 필요한 사고능력, 읽기능력, 쓰기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도록 했다. 특히 통합교과형 논술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대입 논술에 기초부터 응용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첫 번째, 논술의 결과보다는 논술의 과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것, 두 번째 영역전이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어 창의력을 향상시키도록 한 것, 세 번째 사고기량과 교과내용을 결합시킨 접목접근 방식을 택한 것 등이다. - 학생용 교재 외에 교사용 논술교재도 발간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 교사용 지도서는 학생용 교재와 같은 체제로 구성되어 있고 각 학교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교재에는 지도방법 교육방법들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이번 논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학교 교사들을 만나보니, 학생들의 논술지도에 대한 방법에 목말라하고 있었고 실제로 현장에서 수많은 교사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번 교재는 이런 교사들의 바람을 한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논술지도는 첨삭지도와 학생과의 면대면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EBS 교재나 강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사들도 통합교과형 논술체제를 따른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그 결과의 차이를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BS 논술연구소는 오프라인을 통한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 교재를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된다고 하는데. = 그렇다. 우선 EBS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학생용 교재에 대한 강의와 교사용 지도서에 대한 강의를 한다. 교사용 프로그램은 집필진이, 학생용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에 의해 제작되며 강의는 교재발간에 맞춰 3월 3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탑재된다. 또 홈페이지의 <논술방>에서는 교재와 연계하여 논술첨삭 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사의 경우 EBS 홈페이지의 ‘교사방’을 활용하여 교수학습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 향후 교재발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고등학교 과정은 총 16가지의 핵심사고기량을 4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훈련하도록 구성했다. 각 단계는 상하두권으로 구성되는데, 3월 30일 발간된 기초편에서는 개념 및 논증 훈련을 통한 논술기초능력배양하고 발전편(4월 40일 발간 예정)에서는 연역적 사고훈련을 통한 논술 능력의 발전, 심화편(5월 30일 발간 예정)에서는 귀납적 사고훈년을 통한 논술능력의 심화, 응용편(6월 20일 발간 예정)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을 통한 논술능력의 완성 등 단계를 거치도록 구성돼 있다. - 대입논술시험을 잘 보는 비법은 무엇인가 = 원칙적인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학교 선생님의 지도를 잘 받는 것이 비결이다. 산모가 아기를 낳으려면 산파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아무리 산파의 기술과 솜씨가 좋더라도 결국 아기를 낳는 것은 산파가 아니라 산모다. 교사는 산파의 역할을 해야 한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주입식 교육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나아가 논술뿐 아니라 교육계 자체에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학습방법이다. 논술을 넘어서서 학습 그 자체인 것이다. - 교재 집필진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 집필진 및 검토진은 나를 포함해 총 16명이다. 집필진은 집필은 물론이고 감수, 프로그램 강의까지 1인 다역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구성원 중 대학 교수들은 각 대학 논술출제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교사들의 경우 학교현장과의 접목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경희여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교재발간 전부터 꾸준히 ‘논술과 사고’ 교재로 논술을 지도하며 교사와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 지도와 학습에 따른 어려움 등 생생한 현장감을 지속적으로 교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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