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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창사특집『多가치 多문화, 우리는 한국인』  
작성일 2008-06-18 조회수 1541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다문화가족도 한국인입니다! EBS 창사특집『多가치 多문화, 우리는 한국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1600명 설문조사 결과 공개 국제결혼은 찬성하지만, 동남아출신 여전히 꺼려 다문화가정 12가족 출연,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전해
방송 : 6월 21일(토) 밤 9시 20분 ~ 11시 20분
담당 PD : 장도훈 팀장(010-9099-4994) 작가 : 김지연 (016-217-2575)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 106 만 명, 그중 11만 명이 결혼이주민이다. 5년 사이 결혼이주민 수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2020년에는 다섯 명 중 한명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다. EBS 창사특집 ‘多가치 多문화, 우리는 한국인’은 다문화가정 12가족과 전문가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다문화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우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함께 걸어가야 ‘한국인의 모습’을 그려본다. # 다문화가정과 일반인 1600명에게 물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최대 장애 요인! 심각한 사회적 편견 68.7% (한국인) 한국인으로 인정 못 받는 이유! 한국어를 잘 못해서 42.7%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정과 한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 태도, 다문화가정의 갈등대상과 갈등의 유형, 그리고 ‘한국인’의 기준을 물었다. 두 집단의 답변을 통해 ‘차이’와 ‘공통점’을 발견하며 다문화가정과 함께 ‘소통’하는 방법, 그리고 우리에게 이 시대에 맞는 ‘한국인’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 메시지를 던져본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 조사 결과, 가족의 국제 결혼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2배 가량 많고, 동남아 출신자와의 결혼보다는 북미 및 서유럽 출신자와의 결혼에 대한 보다 호의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의 개념 정의 있어서는 ‘한민족 및 한핏줄’과 ‘한국인의 정체성’ 개념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응답자의 과반을 넘는 58.1%가 한국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언어문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자녀 교육문제’(10.4%), ‘경제적 어려움’(10.2%), ‘가족간의 갈등’(6.0%), ‘정서적 외로움’(5.2%), ‘애정문제’(4.8%), ‘고된 육체노동’(1.6%)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필요한 지원분야로는 ‘한국어 공부를 위한 교육’(38.3%), ‘취업상담 및 훈련 등 일자리 알선’(20.4%), ‘육아 및 자녀교육을 위한 지원’(19.7%),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13.6%)의 순이었다. # 다문화가정 <12가족>, 그들의 목소리를 듣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한국행을 선택한 다문화가정 12가족의 속살 같은 이야기. 때론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어 하고 때론,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이 땅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며 겪는 다문화가정의 喜怒哀樂을 그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에피소드 1> 왕소풍(중국·한국거주 2년)/김필동 - -중국인 아내를 맞이해 ‘반 주부’가 되어버린 김필동씨 부부 이야기 결혼초기 ‘사전’만이 유일한 대화 통로였던 부부. 하지만 이후에도 ‘문화차이’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는데... 음식이 입에 안 맞아 고생하던 아내는, 어머니와 밥상을 따로 차리게 되고 집안일에 남녀 구분이 없는 중국문화에 익숙한 아내와의 한집살이는 양말 한 켤레 빨아본 적 없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 김필동씨를 확 바꿔 놓는다. 에피소드 2> 강치맥(몽골·한국거주 4년)/ 최영민 -몽골의사에서 농촌 아낙으로 살아가는 강치맥 씨 부부 이야기 이제 결혼 4년차로 성이 다른 두 명의 딸을 키우고 있는 강치맥씨는 재혼부부. 한때, 몽골에서 소아과 의사였던 강치맥씨는 결혼 초기에 힘에 부쳤던 농촌 생활도 어느 정도 적응돼가지만 그보다는 지금껏 공부한 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에피소드 3> 두루가(네팔· 한국거주 11년)/ 이홍권 -아이의 왕따 문제로 고민하다 ‘열성엄마’가 되어버린 두루가씨 가족 이야기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왕따 당하던 아이의 문제로 고민하던 두루가씨. 아이의 문제를 안 후, 아이의 공부를 꼼꼼하게 챙기고 가르치는 것은 물론, 학교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국 엄마보다 더 열성적인 ‘열성엄마’로 바뀌게 된다. 에피소드 4> 임미나(러시아·한국거주 2년 )/ 장지봉 -러시아에서 성장한 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는 장지봉씨 가족 이야기 2년전 러시아 출신의 아내 임미나씨와 결혼한 장지봉씨. 얼마 전, 러시아에서 딸 알리나를 데려오면서 그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좀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한국에 데려왔지만 러시아 성장한 딸은 엄마가 없으면 아빠와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 잘해주고 싶은 아빠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을 보며 답답하기만 한데... 에피소드 5>보티 짱(베트남·한국거주 3년 )/ 이기택 - ‘방문 한국어 교육’ 으로 언어 갈등 극복하고 열혈 주부로 탄생한 보티짱 이야기 3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제대로 한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던 보티 짱. 최근 방문 한국어 교육을 통해 ‘말문’ 이 트이면서 가족 간의 오해도 풀고 생활에 자신감을 얻게 된 그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생활 전선까지 뛰어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보티 짱의 용기 있는 모습을 따라가 본다. 에피소드 6>초이 이리나(우즈베키스탄·한국거주 4년 )/ 양영준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알려주는 ‘문화전도사’ 자처한 초이 이리나씨 이야기 제주 한 초등학교. 러시아 권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아이들에게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로 나섰다. 그중 알리나는 인기 있는 선생님. 책으로만 막연하게 알던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도록 알려주기 때문. 한국인 속에서 자신의 문화를 알리며 ‘문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리나를 만나본다. 제작진이 만난 또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도 있다. 부부 갈등이 생기면 남편이 자신을 캄보디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저절로 문제가 풀린다는 결혼 8개월의 신혼부부 나소현씨 부부(캄보디아/ 한국거주 8개월)와 ‘베트남 아내를 맞이한 남편들의 모임’을 조직해 아내 나라 문화를 알아가는 열혈 남편 조운래씨와 가오티 텟 렁 부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권 문화 때문에 임신초기 남편 몰래 순대를 먹다 체해버린 이경선씨와 그녀의 남편 하빌우딘(방글라데시/한국거주 10년)의 음식문화 갈등이야기,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시어머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사전’을 찾아보고 자신은 반말로 응수해 시어머니를 놀라게 한 도웅두안(태국/ 한국거주7년)의 좌충우돌 한국말 배우기. 한국국적을 얻은 후, 오히려 남편보다 더 열심히 투표를 하고 자신이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면 뿌듯하다고 말하는 메리(필리핀/한국거주 8년)와 한국 입맛에 길들여져 이제 일본 친정 나들이에 고추장과 김치를 챙겨간다는 이나리 유끼(일본/한국거주 8년)의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사람다워진 경험담 등, 12가족의 솔직하고 생생한 한국 생활 정착기를 들어본다. # 多같이, 多문화 - 함께 현장을 고민하다 진행은 송지헌씨가 맡는다. 이란공주, 위더웰던은 이주결혼 여성 선배로 자신의 결혼생활 정착기의 경험담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풀어내며 화려한 입담을 들려준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그들의 고민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5명의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안산이주민센터 박천응 대표와 함께 현재 다문화가정이 겪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들’이 아닌 ‘우리’로 받아들이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고민한다. 계명대 다문화사회연구 및 교육센터장 김혜순 교수(계명대학교 사회학과)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이중성을 분석한다. 또한 앞으로 늘어날 다문화가정 2세의 교육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상임연구원 성상환 교수(서울대 독어교육과)가 해법과 전망을 제시하고, 정부주무부서인 법무부 사회통합팀 차용호 사무관과 보건복지부 다문화가족과 이금순 사무관은 현재의 정부정책과 지원책을 꼼꼼히 짚어보고 향후 정책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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