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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7부 배움은 소통에서 시작된다  
작성일 2011-12-06 조회수 1053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7부 배움은 소통에서 시작된다

 

EBS 다큐프라임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시즌 2

“7부 배움은 소통에서 시작된다

 

방송 : 20111208() 21:50 ~ 22:40

문의 : 정성욱 (02-526-2772)

 

7부 주요 내용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몰랐던 선생님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시즌 2 - 세 번째 주인공 대구 화원초등학교 5학년 담임 허현 선생님은 올해 교직경력 6년차로 아이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하고 싶지만 정작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허현 선생님은 교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선생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철학 서길원 선생님, 수업코칭 정유진 선생님, 교육상담 신을진 교수 3명의 전문가가 선생님의 수업과 학교생활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교실에 교사가 없다! 교사의 역할이 없다!”

관찰 카메라에 비친 허현 선생님의 교실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단절되어 소통과 교류 없이 관계적 형성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고, 수업은 엉망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분명히 아이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틀에 한 번씩은 직접 캠코더를 설치해서 자신의 수업 장면과 수업 중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하여 보면서 자신의 문제점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려 하고 있었고, 매일 아이들의 일기장에 댓글을 달아주며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려 노력하고 있었다. 선생님의 수업을 관찰한 전문가들은 바로 선생님의 이런 노력이 문제점이라고 말한다. 도구와 기술을 통해서만 아이들과 소통하려하고 아이들과 직접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생님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기를 어려워했고, 수업 시간이 되면 등을 돌린 채 칠판을 상대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직접 말로 가르치기 보다는 사전을 찾게 하거나 모둠활동을 통해 친구들끼리 가르치게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허현 선생님의 교실에는 제 역할을 하는 교사가 없다는 것이었다. 허현 선생님은 왜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두렵더라도 한 걸음 더 다가가자

코칭 중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다 상처받았던 예전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선생님으로 다가가려 했지만 오히려 학부모와 교장, 교감 선생님에게 통제를 못하는 선생님으로 평가받았다. 선생님은 그 후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가 두려워졌고 급기야 교실에서 아이들과 자신의 사이에 청테이프를 붙이는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교실에서 청테이프를 떼어냈지만 여전히 마음속의 청테이프는 떼지 못하고 아이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연을 들은 전문가들은 선생님에게 두렵다고 상황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상처를 받더라도 한 걸음 더 다가가라고 말한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받은 상처는 아이들 속에서 함께 성장하며 치유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려워 말고 아이들에게 직접 다가가라는 것이 이 코칭의 핵심이다.

더디지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허현 선생님의 코칭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좌절과 위기도 여러 번이었고, 전문가들의 노력과 헌신이 담긴 코칭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변화는 쉽게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과 조금 가까워지며 변화를 시작하는 듯 하다가도 또 다시 아이들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교실 상황이 엉망이 되기를 반복하며 8개월이라는 코칭 시간을 보낸 허현 선생님. 하지만 선생님은 분명 조금씩 한 걸음을 떼고 있었다. 아주 느리고 더뎠지만 선생님은 한 걸음, 한 걸음 아이들을 향해 가고 있었다. 선생님은 힘든 상황이 찾아 올 때마다 잠시 멈췄다가도 다시 용기를 냈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이런 선생님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응원하고 격려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선생님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허현 선생님의 교실은 지금도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직접 마음을 표현할 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 이순간 여전히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마음을 표현하고, 또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선생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고, 선생님의 한 걸음 걷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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