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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불 합작 애니 빠삐에 친구 방송 개시  
작성일 2008-06-10 조회수 1422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애니' 세계로 날다 한․불 방송사간 최초 공동제작, 동시방송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 오는 16일 방송 (문의:EBS남한길PD 526-2575) 1) 최초의 한불 동시방송, 합작 애니메이션 - 양국의 방송사, 제작사, 정부가 함께 참여 한국과 프랑스 방송사상 최초로, 양 국의 방송사가 나서 공동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빠삐에 친구’가, 오는 6월 16일부터 EBS-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프랑스에서는 France5를 통해 한국과 거의 같은 시기인 6월 23일부터 방송을 개시한다. 한국의 EBS와 캐릭터플랜, 그리고 프랑스의 France5와 문스쿱그룹(MoonScoop Group)의 France Animation이 공동 기획, 제작한 “빠삐에 친구”는, 2004년부터 2년에 걸친 사전준비와 3년간의 기획, 제작을 통해 탄생했다. “빠삐에 친구”의 공동제작은, 지난 2004년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의 TV 프로그램 견본시인 MIPCOM에서 출발했다. 프랑스 아동작가이자 아티스트인 Mila Boutan 여사가 준비 중인 독특한 스타일의 아트웍에 대해, EBS는 France Animation사에 공동제작을 제안했고, 이듬해 3월 이를 품격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제작사 캐릭터플랜이 결합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6년, 프랑스 공영방송사 중 EBS와 가장 유사한 성격의 France5의 참여가 결정되었다. “빠삐에 친구”에 대한 양국의 기대와 관심은 양국 정부의 지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프랑스 국립영상센터(CNC, Centre National de la Cinematographie)의 제작비 지원에 이어, 한국에서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이 2006년 ‘우수 파일럿’, 2007년 ‘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빠삐에 친구”에 대한 제작비 지원을 하게 된다. 방송사와 제작사는 물론 양국의 정부까지 참여한 진정한 의미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공동제작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참여주체를 보여준 만큼, 그에 상응하는 투자와 수익배분의 모델도 제시한다. 즉, 작품의 저작권은 양국의 방송사와 제작사인 EBS, 캐릭터플랜, France5, France Animation이 공유한다. 또한 총제작비 약 52억원은 양국에서 50대 50으로 부담하여 조달했으며,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 역시 양국이 50대 50으로 배분하게 된다. 한국과 프랑스를 제외한 전세계 배급대행은 미국 LA에 소재한 Taffy Entertainment가 담당한다. 2) 보고 따라하는 미술교육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는 10분짜리 에피소드 6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2~5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뉴미디어 환경에 적합하도록 HDTV 포맷으로 제작한, 디지털 컷아웃(Digital Cut-out) 애니메이션이다.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은 종이가 가진 질감과 감성을 컴퓨터로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기법이다. 기존의 3D 디지털기법이 갖는 차갑고 인공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따뜻하고 정서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빠삐에(papier)’는 ‘종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는 독특한 스타일의 “빠삐에 친구”는, 프랑스 아동작가이자 아티스트인 Mila Boutan 여사의 독특한 아트웍을 EBS와 France5, 그리고 캐릭터플랜과 France Animation이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모든 캐릭터와 배경을 종이로 제작한 독특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아이디어, 그리고 각 요소들이 부분과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 분리-합체 개념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빠삐에 친구”는 이러한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아이들의 색채감각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Interactive Animation)이다.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공작체험 교육 콘텐츠인 '종이놀이시간(Paper Play Time)'을 통해,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한 신기한 배경과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면서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된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질문과 대사들로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구성은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3) 아이들 스스로 펼치는 상상의 나래! -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어떻게 하면 아이들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할 수 있을까?’ 제작초기부터 가져왔던 이 고민은 작품의 완성을 눈앞에 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빠삐에 친구”는 아바(기린), 리코(토끼), 테오(곰) 세 명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신기한 세상을 모험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 어려운 처지의 친구들을 서로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자칫 평범할 수도 있었던 “빠삐에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세 명의 친구들 이야기에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빠삐에 친구”를 보면 상상 속의 공간에서 살고 있는 세 명의 친구들 외에 목소리만 등장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세 명의 친구들이 펼쳐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고, 아이들은 나름의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주인공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야기 속 배경은 캐릭터들을 위해 고안된 배경이지만, 다른 배경으로 대체돼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는 TV라는 매체가 가지는 쌍방향성(Interactive)의 한계를 나름 극복하면서, 작품을 시청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한다. 즉, 방송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하나의 예를 보게 된 아이들은, 일상에서 스스로 배경을 그려보고 캐릭터들의 행동을 구상해보며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지난 달부터 파주 헤이리에 있는 ‘딸기가 좋아’ 테마파크와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에피소드 시사 후 아이들이 직접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차별화된 미술 교육이 시행 중이고, 오는 7월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를 통해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한불합작 프로젝트인 만큼 주한프랑스문화원의 후원을 통해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도 작품 시사와 함께 하는 미술교육이 시행 중이다. ※ 참여사 소개  EBS (애니메이션) “방귀대장 뿡뿡이”로 대표되는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 기획 제작에 앞장 서 온 EBS는, 2003년 첫 방송을 시작한 “뽀롱뽀롱 뽀로로” 이후 국산 애니메이션의 기획 제작 투자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BS가 아이코닉스, 오콘, 하나로텔레콤과 공동기획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경우, 이미 전세계 약 40여개국에 수출되었고 관련상품만도 400여 종 이상이 출시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 EBS는 매년 5~6개의 작품들을 꾸준히 공동 기획 제작 투자함으로써, 위축되어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환경 속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로,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미 “치로와 친구들”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방송한 데 이어, 6월부터 “빼꼼(시즌 2)" “빠삐에 친구”를 방송하며, 하반기에는 “로켓보이” “뽀롱뽀롱 뽀로로(시즌 3)” 등의 방송을 준비 중에 있다.  캐릭터플랜 1995년 창사 이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캐릭터플랜은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2004년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망치'를 제작하여 국내 개봉은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국 이상에 수출하였으며, 최초의 한일 합작 극장용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를 제작하였다. 또한 EBS에서 기획한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을 제작하여 2006년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빠삐에 친구”에 이어 영국의 Ikandi Production, 프랑스의 France Animation과 차기 작품으로 '조앤잭(Jo & Jack)'을 기획하고 있다. 꾸준하게 해외시장을 겨냥한 작품의 제작과 배급을 위해 노력해 온 캐릭터플랜은 글로벌한 애니메이션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 France 5 프랑스의 공영방송인 France Television의 3개 채널(France2, France3, France5) 중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와 교육프로그램을 주로 방송하는 지상파 공영방송사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미취학 어린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을 방송하는 등, 한국의 EBS와 가장 유사한 성격의 편성정책을 펴고 있는 방송사다.  France Animation France Animation은 세계 3위의 애니메이션 대국인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애니메이션 회사 중 하나이다. 2003년 Antefilms Production과 M&A를 거쳐 MoonScoop Group을 설립하였으며, 최근에는 미국의 제작사 Mike Young Production과 배급사 Taffy Entertainment를 인수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그룹이 되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도시에 있는 각 지사들을 통해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한 해에 TV시리즈 6편 이상을 제작하고 전 세계 160개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대표적인 작품 '띠떼프(Titeuf)' '코드료코(Code Lyoco)' 등은 프랑스, 미국의 주요채널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100여 편 이상 제작되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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