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블루 오션 마켓, 바이오인식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몸으로 나를 증명한다 - 바이오인식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 바이오인식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영화 속 ‘바이오 인식’의 진실 확인
방송 : 6월 12일(목) 밤 11시 10분 ~ 12시
연 출 : 김현주 PD (011-754-8975)
열쇠를 잃어버려 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가? 인터넷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ID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곤란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음직한 이런 일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바이오인식'이다. 열쇠나 비밀번호는 잃어버릴 수 있지만 내 몸은 잃어버릴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각 사람마다 고유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바이오인식의 핵심 키워드이다. 게다가 바이오인식에 사용하는 생체정보는 위조가 어렵기 때문에 안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원더풀 사이언스‘는 ’내 몸이 나를 나타내는 열쇠‘가 될 수 있는 미래기술인 바이오인식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본다.
1.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다
미녀삼총사, 마이너리티 리포트, 007 시리즈.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유명한 영화들 속에 장면들을 기억하는가? 주인공들은 지문을 위조해 출입이 금지된 곳을 드나들고, 홍채인식으로 지하철을 탄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실제로 이런 일들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제는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바이오 인식. 영화 속 장면들의 진실을 확인해 본다.
2. 내 몸이 신분증이 된다?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하지만 바이오인식의 세계에서 눈은 나를 확인시켜주는 살아있는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가의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의 수문장이 바로 홍채인식 출입시스템이다. 또한 아프간 소녀로만 알려진 베일에 싸인 한 소녀를 17년 후 찾을 수 있었던 것도 바이오인식의 발전 덕분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바이오인식 중 하나인 지문인식은 그 쓰임이 가장 다양하다. 출입, 로그인, 은행서비스까지 다른 도구 없이 내 몸 하나로 나를 확인하는 편리한 세상. 그 밖에도 손 모양, 얼굴, 손등 정맥과 같은 신체적 특징과 음성, 서명, 보행과 같은 생체적 특징도 바이오인식시스템의 활용대상에 포함되어 그 연구에 활기를 띠고 있다.
3. 미래의 블루 오션 마켓 - 바이오인식
매년 5월,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국제 화재․보안 전시박람회. 올해도 전 세계의 800개 이상의 업체들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과거 단순한 지문 관리 시스템과 CCTV를 시작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보안시장은 바이오인식시스템의 다양한 연구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신체의 각 부분을 사용해 보안등급을 높이는 다중인식시스템으로 진화하여 출입통제 분야에 가장 널리 쓰였던 바이오 인식의 범위가 점점 넓혀지고 있다. 미아 찾기에서 보안시스템, 범죄자 식별까지 각 분야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 인식. 더 안전한 사회, 편리한 세상을 위한 인간의 기술력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과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국․내외의 바이오인식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질 바이오인식 시스템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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