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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 10] 16일 - 20일 방송 내용  
작성일 2008-06-13 조회수 1475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곡물가격 급등하는데 농민은 왜 가난한가 EBS [다큐 10]
자연(월) : 시턴 동물기 - 회색곰 워브의 일생 역사(화) : 마추픽추와 하늘의 길 시사(수) : 세계의 농민들, 농촌을 떠나다 과학(목) : 시간탐험 - 영원에서 찰나까지 특선(금) : 인도의 신비요법, 아유르베다
방 송 : 월 - 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최근 전 세계의 곡물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식량이 무기화되어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없는 나라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 자신은 왜 생계를 꾸려갈 수 없을 만큼 점점 가난해지고,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나가는가? EBS '다큐 10‘이 18일 방송예정인 ‘세계의 농민들, 농촌을 떠나다’에서 그 문제를 짚어본다.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EBS '다큐 10‘은 다음주(6.16-20)에 ’시턴동물기-회색 곰 워브의 일생‘, ’아메리카, 문명의 수수께끼들-마추픽추와 하늘의 길‘, '세계의 농부들, 농촌을 떠나다’ 등 5편의 작품을 방송한다. 6월 16일(월) ‘다큐 10 - 자연’ 시간에 방송될 다큐멘터리는 ‘시턴 동물기 - 회색 곰 워브의 일생’이다. ‘회색곰 워브의 일생’은 시턴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으로 사냥꾼의 손에 어미 곰과 형제들을 잃은 새끼곰 ‘워브’가 험난한 야생 세계에서 생존해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넓은 영토를 지배했지만, 늘 외로웠던 ‘워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17일(화)에는 역사 장르로 ‘라틴 아메리카, 문명의 수수께끼들-마추픽추와 하늘의 길’이 방송된다.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작은 왕국 잉카가 어떻게 남아메리카 서부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 잉카문명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었고, 잉카제국은 어떻게 통치되었는지 알아본다. 18일(수)에는 아프리카, 미국, 프랑스 농촌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그곳 농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사 다큐멘터리 ‘세계의 농민들, 농촌을 떠나다’가 방송된다. 전 세계의 농민은 13억 3천만 명, 가족을 포함하면 인류의 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중 약 8억 명,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농민들은 극심한 식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19일(목) 방송되는 ‘시간탐험-영원에서 찰나까지’는 과학 다큐멘터리로 1초에서 백분의 1초, 백만분의 1초, 수십억 분의 1초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을 살펴본다. 매우 미세하고 낯선 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가장 긴 시간 척도의 현상인 우주의 생성과 맞물려 있다. 빅뱅 이후, 우주의 처음 모습이 지속된 플랑크 시간 동안 일어난 현상은 결국 우주의 모든 물질의 모습이기도 하다. 20일(금) ‘다큐 10 - 특선’ 시간에는 다시금 현대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도의 신비요법, 아유르베다를 소개한 ‘고대의 아름다움-인도의 신비요법, 아유르베다’를 방송한다. 아유르베다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을 뜻하는 ‘아유르’와 지식을 뜻하는 ‘베다’를 합친 말로 생명과학, 장수의 지식을 말한다. 아유르베다의 태동지로 알려진 구자라트 주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유물들은 4천 년 전 인더스 문명이 번성할 당시, 현자들이 인체에 존재하는 7,200개의 에너지 포인트, 즉 마르마 포인트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거나 목숨을 앗아가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준다. 6월 16일부터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큐 10 - 자연> 시턴 동물기 - 회색 곰 워브의 일생 원제 : Seaton's Wild Animals - The Legend of Wahb (NHK, 2008) 방영일 : 6월 16일 (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재방송) 6월 21일 (토) 밤 9시 20분 ~ 10시 1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이번 시간엔 “시턴 동물기”로 유명한 ‘어니스트 톰슨 시턴’의 명작을 소개한다. 바로 “회색곰 워브의 일생”이다. 원래 ‘시턴’은 화가이자 동물학자이기도 했다. 동물 삽화를 많이 남겼고, 야생 동물에 관한 보고서도 많이 썼다. 시턴은 동물소설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다. ‘동물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 바로 ‘시턴’이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가 “회색곰 워브의 일생”이다. 이 작품을 접하면 가슴 한 쪽이 아리면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회색곰 워브의 일생”은 사냥꾼의 손에 어미 곰과 형제들을 잃은 새끼곰 ‘워브’가 험난한 야생 세계에서 생존해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림에 고통받기도 했고, 사슴을 보고 도망치기도 했다. 그리고 성년이 되어서는 숲의 제왕이 되어, 자신의 영토를 침범한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턴’은 한 마리의 잔혹한 회색곰을 고발하기 위해 이 작품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곰은 위협을 받지 않는 이상,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한다. ‘워브’를 잔혹한 회색곰으로 변신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넓은 영토를 지배했지만, 늘 외로웠던 ‘워브’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다큐 10 - 역사> 라틴 아메리카, 문명의 수수께끼들 - 마추픽추와 하늘의 길 원제: Secret Civilizations: Incan and Mayan Worlds - Machu Picchu: Road to the Sky (일본 NHK, 2007) 방송일: 2008년 6월 17일 (화) 밤 9시 5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그 도시는 갑자기 내 눈앞에 나타났다. 나무와 이끼에 덮여있어서 처음엔 건물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곳의 석조 벽은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 ‘하이람 빙엄’의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중에서 - 잉카제국의 도로체계는 물품의 수송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데도 꼭 필 요했다. 20킬로미터마다 역이 있었고, 이런 마을에는 전령들이 배치돼 있었다. - ‘구아만 포마’의 <연대기> 중에서 - 해발고도 2,400m에 자리 잡은 마추픽추와 마추픽추에서 뻗어나간 잉카제국의 도로를 중심으로 잉카문명의 여러 면모를 살펴본다.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작은 왕국 잉카가 어떻게 남아메리카 서부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 잉카문명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었고, 잉카제국은 어떻게 통치되었는지 알아보자. 20세기 초, 미국의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인 하이람 빙엄은 전설 속에 등장하는 황금의 도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초인적인 존재에게 이끌린 듯 산을 올랐던 빙엄은 산봉우리에 자리 잡은 마추픽추를 발견한다. 마추픽추는 500년 전 전성기를 맞았던 잉카문명이 후세에 남긴 기념비다. 마추픽추는 잉카제국의 전성기를 연 파차쿠티 황제가 건설했다. 자신을 태양의 아들로 불렀던 잉카의 황제들은 태양을 관찰해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알려줬고, 수로와 계단식 밭을 만들어 농업생산량을 늘렸고, 제국 곳곳을 잇는 도로를 닦았다. 잉카의 도로에서는 ‘차스키’라는 전령들이 정보를 전달했고, 제국 곳곳의 특산품들이 운반됐다. 도로변에는 ‘콜카’라는 창고가 있었는데, 콜카는 식량창고와 분배센터의 역할을 수행했다. 잉카엔 굶주림이 없었고, 노인과 병자는 아무 걱정 없이 보살핌을 받았다. 잉카처럼 부유해지고 싶었던 주변 부족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잉카의 지배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잉카제국의 전성기는 50년 만에 끝난다. 전설 속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를 찾아온 스페인 정복자들은 말과 총을 이용한 기습공격으로 잉카를 무너뜨린다. 독특하고 찬란했던 잉카의 문명도 그렇게 막을 내렸다. <다큐 10 - 시사> 부제: 세계의 농민들, 농촌을 떠나다 원제 : Farmer's Hunger (프랑스 Lieurac Productions, 2007) 방영일 : 6월 18일 (수)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재현 PD (526-2576) 오늘날 전 세계의 농민은 13억 3천만 명에 이른다. 가족을 포함하면 인류의 반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약 8억 명,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농민들은 극심한 식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유럽과 미국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농민들 자신이 식량 생산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식량이 부족한 것일까? 그리고 왜 그들은 농사만으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는 것일까?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가축을 소유한 농민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가축들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농사일을 도울 가축이 없어 농지는 점점 황폐화 되고 있다. 한편 경작지가 부족하지 않다고 해도 농기계의 부족 때문에 농민들은 1~2헥타르 정도의 소규모 농지만을 경작할 수 있을 뿐이다. 만약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다 해도 그것을 유지 보수하기란 결코 만만치가 않다 아프리카의 농민들만 고통을 겪는 것은 아니다. <유럽연합 공동농업정책>은 유럽의 농민들이 대량의 농산물을 값싸게 팔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럽의 농민들 역시 대량생산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잉여농산물은 국제적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 결국 경쟁력을 가진 듯 보였던 유럽의 농민들도 농산물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서 농민의 수는 점점 줄고 지난 50년간 프랑스의 농경지 수는 4분의 1로 감소했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의 곡물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식량이 무기화되어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없는 나라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 자신은 생계를 꾸려갈 수 없을 만큼 점점 가난해지고 그래서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나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프리카, 미국, 프랑스 농촌의 생활상과 그곳 농민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다큐 10 - 과학> 시간탐험 - 영원에서 찰나까지 원제 : Exploring Time (영국 Granada 2007) 방영일 : 6월 19일 (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인간의 생체 리듬은 ‘하루’라는 시간의 척도에 익숙해져 있다. 그리고, 세포 복제는 ‘시간’이라는 단위에서 이뤄진다. 이런 식으로, 초, 100분의 1초, 백만 분의 1초, 수십억 분의 1초라는 매우 미세하고 낯선 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놀랍게도 가장 긴 시간 척도의 현상인 우주의 생성과 맞물려 있다. 빅뱅 이후, 우주의 처음 모습이 지속된 플랑크 시간 동안 일어난 현상은 결국 우주의 모든 물질의 모습이기도 하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점점 작아지는 시간의 척도에 따라 변화하는 여러 가지 놀라운 현상을 살펴본다. 탐험은 인간의 노화가 일어나는 시간부터 시작한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의 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가 몇 십 년을 살지, 그 생명력에 영향을 준다. 프로그램에서는 도날드라고 하는 한 남자가 심장마비를 겪는 일화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도날드의 심장이 초 단위로 뛰던 박동을 멈추는 이유는 사실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단위로 일어나는 현상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리의 심장은 근육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근육 세포에는 시계가 내재되어 있다. 심장 근육은 천분의 1초 단위로 움직이고, 이것이 심장 박동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심장 근육의 움직임은 수백만 분의 1초 단위로 일어나는 신경 세포의 현상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 현상은 심장 세포의 이온 통로가 열리고 닫히면서 일어나는데, 이 이온 통로의 구성 요소인 단백질의 결합 형태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 단위는 나노 초, 즉 십억 분의 1초에 해당한다. 그리고 단백질의 변화는 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고, 그 전자의 움직임은 아토 초, 백경 분의 1초 사이에 일어난다. 이렇듯 수십 년 동안 일어나는 노화 현상이나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심장의 움직임은 우리가 육안으로는 관측할 수 없는 아주 짧은 시간 현상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는 인간의 이해력 범위 밖에 있다. 인간은 여전히 시간의 비밀을 밝히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다큐 10 - 특선> 부제 : 고대의 아름다움 - 인도의 신비요법, 아유르베다 방송 : 6월 20일 (금) 21시 50분 원제 : The Secret World of Wellness - Ancient India (독일 GUD.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다시금 현대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도의 신비요법, 아유르베다를 소개한다. 아유르베다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을 뜻하는 ‘아유르’와 지식을 뜻하는 ‘베다’를 합친 말로 생명과학, 장수의 지식을 말한다. 아유르베다의 태동지로 알려진 구자라트 주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유물들은 4천 년 전 인더스 문명이 번성할 당시, 현자들이 인체에 존재하는 7,200개의 에너지 포인트, 즉 마르마 포인트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거나 목숨을 앗아가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체와 우주, 식물에 대한 이들의 지혜는 수제자들에게 전수돼 현재의 아유르베다로 이어졌고 서양의학의 맹점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서양인들도 주목하고 있다.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인간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 맞을 때 건강하고 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긴다. 때문에 아유르베다의 치료는 단순한 병의 치료가 아니라 이 균형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과로로 청력이 손상된 독일의 한 기업컨설턴트와 피부건선으로 고생하는 한 영국여성도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경험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아유르베다는 긴장을 풀고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 심신을 정화하는 신개념 건강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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