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BS 세계의 아이들 - 소금밭의 잉카 소녀

 

소금밭의 잉카 소녀

<EBS 세계의 아이들>

 

방송 : 2011. 12. 9(금) 밤 8:50~9:30

문의 : 박혁지 (010-2656-5798)

 

아직도 잉카의 화려한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 페루!

페루에는 그들의 조상 잉카로부터 물려받은 신비한 곳이 있다는데...

그곳은 바로,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산에 위치한 소금밭 살리레나스!

이 드넓은 하얀 소금밭에서 뛰놀며 잉카의 후예로 살아가는

소금 소녀 아라세리를 만나본다!

 

 

남미에서 3번째로 큰 면적을 갖고 있고, 수준 높은 문명을 영위했던 잉카 제국의 숨결이 있는 곳, 페루! 이곳 안데스 우루밤바 지역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곳에는 천연 소금밭 살리레나스가 존재한다. 잉카시대부터 내려온 염전에서 천연 소금을 채취하며 살아가는 페루 살리레나스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곳 아이들의 생활 모습 속에서 잉카의 체취도 함께 느껴본다.

 

고대 잉카제국의 선물 살리레나스 !

안데스 우루밤바 계곡의 해발 3000m가 넘는 산에 위치한 살리레나스! 살리레나스는 잉카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온 소금밭이다. 암염이 녹아든 물을 계단식으로 조금씩 가둔 다음, 햇빛으로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곳. 수확하는 방법이나 소금밭의 수로까지 잉카시대 때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천 여 개의 하얀 소금밭에서는 아직도 소금이 수확되고 있는데... 안데스를 흐르는 신기한 소금, 살리레나스를 만나본다.

 

6살 소금 소녀 아라세리 !

살리레나스 소금밭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페루의 피칭고토 마을. 이 마을엔 호기심 많은 6살 소녀 아라세리가 살고 있다. 궁금한 것이 많아 늘 엄마, 아빠를 졸졸 따라다니며 어른들이 하는 일을 다 따라해 보는 아라세리! 드디어 오늘, 아빠를 졸라 아빠가 일하시는 살리레나스 소금밭에 점심까지 싸 들고 따라 나선다. 잉카 조상들로부터 그 아들에게, 또 그 아들에게 물려 내려오고 있는 소중한 소금밭. 꼬마 숙녀의 좌충우돌 소금밭 체험 스토리가 펼쳐진다.

 

잉카는 없다. 하지만 잉카의 문화는 아직 존재한다 !

페루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 추뇨와 전통주 치차는 옛 잉카시대 때부터 내려온 음식문화다. ‘추뇨’라는 감자로 요리하는 수프 ‘추뇨’, 옥수수를 발효시켜 만드는 전통주 ‘치차’는 잉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잉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우앙카로’ 시장을 들 수 있다.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 열리는 전통시장인데, 이곳에는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아직도 전통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