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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혈관외과 전문의 김동익 교수  
작성일 2008-07-08 조회수 1574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암보다 무서운 혈관질환 해부



EBS '명의' 혈관외과 전문의 김동익 교수



혈관질환, 예고 없이 찾아와 더욱 위험



방송 : 7월 11일(금) 밤 11시 10분 ~ 12시



연출 : 기획다큐팀 김병완 PD (526-2696)



한국인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 뇌졸중을 비롯한 혈관계질환이다. 식생활의 서구화, 바쁜 일상 업무로 인해 불규칙적인 식사 및 영양 섭취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내 몸 속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시한폭탄이 만들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좁아진 혈관이 어느 날 갑자기 터져버린다면? EBS 메디컬 다큐 ‘명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혈관의 병을 찾아내, 몸속의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뚫어내는 혈관외과 전문의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를 만나 본다.


내 몸 안의 시한폭탄, 동맥경화!

산소와 영양 공급 그리고 노폐물의 수송로인 혈관. 이 혈관이 막히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심각한 혈관질환을 불러온다. 대부분 혈관질환 하면, 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떠올리지만 인체의 모든 혈관은 언제든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동맥경화. 동맥경화는 혈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는 전신질환으로 혈관에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점점 좁아져 혈액순환을 막는 질병이다. 당뇨로 인한 동맥페쇄, 하지정맥류, 버거씨병, 그 종류만도 다양하다. 특히 동맥류는 터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가장 긴장하는 질환이다.




암보다 무서운 혈관질환!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40대 후반의 한 남자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중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출렁이는 뱃살, 해외출장이 잦고 담배는 피우지만 반 갑을 넘기는 않는 정도. 건강을 자부했지만 몇 개월 전부터 걸을 때마다 다리 통증이 심해져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인체에서 가장 굵은 혈관인 복부 대동맥에서 다리로 가는 혈관이 90%이상 막혀있던 것. 환자의 병명은 복부대동맥류.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푸는 것으로 터져버리게 되면 막대한 출혈로 생명을 위협한다. 혈관질환이 암보다 무서운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 예고 없이 찾아와 언제 어느 순간 터져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체 없이 인공혈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결정됐다.




혈관 수술은 예술이다!

혈관수술은 몸 깊은 곳에 숨은 막힌 혈관을 찾아내야 비로소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된다.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는데, 혈관 수술의 권위자 김동익 교수는 그 숨 막히는 작업을 예술이라고 말한다. 막힌 혈관 대신 인공 혈관을 연결해주거나 혈관을 막고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는 혈관수술은 몸속의 고속도로를 뚫어주는 것과 같은 일. 그의 노련한 손끝에서 무수히 많은 환자들이 생명이 흐르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환자들의 몸속의 시한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까지 중요시하는 의사, 자가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버거씨병의 치료에 대한 연구로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한 김동익 교수. 보이지 않는 원인 규명과의 싸움과 연구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 편은 7월 11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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